분봉 거래량 분석 - bunbong geolaelyang bunseog

실제 하셨던 최근 매매 중 진입과정을 간략하게나마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최근 매매만 설명하자면, 7월 중순쯤 분석을 할 때 유력한 시나리오로 예전 2018년 2월 하락->반등패턴과 2019년 12월~2020년 1월 하락 후 바닥다지기 ->반등패턴을 생각했습니다. 다만 3만달러대에서 2개월동안이나 머물러 있었기에 2018년 시나리오는 폐기하였으며, 후자쪽 분위기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였고 33K에 진입을 한 상태로 3주정도 기다렸습니다. 물론 28K가 완벽하게 붕괴되었을 시에 손절할 준비도 했습니다. 다행히 예상대로 갔고, 그대로 2020년 1월 차트를 참고하며 상승장에 대응했습니다. 2020년 1월 당시 7000달러선에서 매수하고 8500달러선에서 너무 빠르게 익절해버려 이후 상승분에 대해서는 숏포지션만 노리다가 별 재미를 못 본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길게 홀딩할 것을 의식하고 있엇고, 실제로 8월 상승장 동안 아무리 익절을 하고 헷징을 하더라도 최소한 전체자산의 30%는 꼭 비트코인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52K선에서 비중을 10%까지 줄였는데, 이후 하락이 급하게 올 것은 예상하지 못해 50~49K정도면 적당한 반등자리라 생각하고 매수했지만 42K까지 보면서 순간 많은 평가손실을 보았습니다.이후에는 생각해둔 선례가 없어 47K선에서 손절하고 기다리다가 48K에서 횡보하는 모습이 예전 2018년 하락장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아 숏포지션을 잡았습니다. (진입판단에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특히 쎄한 느낌을 받았던 부분은, 헝다 리스크가 제대로 알려진 이후 반영이 제대로 안된 상황에서 오히려 비트에 호재일 것이라는 분석들이 많이 나오는 부분, 오히려 공포보다는 과도한 안심이 팽배해진 부분이었습니다.) 해당 포지션은 41K에 과매도라 판단하여 익절과 함께 다시 자산의 70% 매수, 44K에 익절했습니다. 이후 움직임은 2018년 5월을 염두해 두었지만 섣불리 예상하기 어려워서 전체 자산의 30%만 비트코인으로 남겨둔 채 관망했습니다.

거래량으로 향후 방향을 예측하시나요? 아니면 캔들이나 추세를 통해 예측한 방향에 거래량은 단지 신뢰도 정도로만 참고하시는 건가요?

후자에 해당합니다. 기본적인 지표 외에 보조지표는 따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레버리지는 시드의 20% 10배 추천합니다. 분할매매는 때에 따라 다릅니다

하모닉 패턴 같은 복잡한 패턴을 일일이 계산해서 진입, 청산을 하시나요? 그리고, 엘리엇의 소파동을 전부 계산해서 트레이딩을 하시나요?

안합니다

존경하는 워뇨띠님 반갑습니다. 윗꼬리를 어느정도 가진 캔들들이 나란하게 늘어선 경우 어떻게 대응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라면 윗꼬리있는 나란한 캔들이후 의미있는 하락분이 발생할때 그 하락분이 시장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보고 상승/하락을 봅니다만...만약 하락이후 윗꼬리가 늘어섰던 시세까지 시장이 시세를 회복시키는 힘이 있으면 그 뒤에 큰 상승을, 회복시키는 기미가 없다면 큰 하락을 봅니다.

평소의 경우 쓰신 내용과 비슷하게 봅니다만, 너무 작은 봉(1분봉 등)에서는 휩쏘가 많기에 신경 쓰지 않으려 합니다.

거래량 패턴을 해석하는 법... 요즘은 참고를 많이 안한다고 해도 과거에는 어떤식으로 해석을 했는지 궁금합니당 간단한 예시 하나만 부탁드려요.항상 뚜렷한 패턴이 보이지 않아서 큰 거래량이 터지는 것만 참고를 하는데 그런식의 해석인지 아니면 거래량이 점차 줄어들며 캔들 모양이 어떠하면 이렇다라는 식의 패턴이 정립이 되어있는지...

제가 시총이 큰 코인 위주로 매매하는 이유 중 하나가 "시총이 크다 -> 시장 참여자가 많다 -> 차트의 신뢰도가 높다"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래량 또한, 거래량이 많을 수록 시장 참여자가 많다는 증거가 될 수 있으니 차트의 신뢰도와 관련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매매에 적용시키면, 일정기간동안 비트가 지나치게 거래량이 적을 경우 왠만한 움직임은 휩쏘로 볼 수 있습니다. 제 체감상으로도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올라왔을 때에 정상적인 차트분석이 통했으며, 이는 비트뿐만이 아니라 알트들에도 해당해서, 웬만하면 거래량이 일정기간동안 일정량의 거래량을 보여주는 알트를 매매하는 것을 선호합니다.물론 지배적인 거래량을 보여준 과거의 특정 거래소들과 달리, 현재는 많이 분산되어 있기에 한 곳의 차트만으로 분석하기 매우 어려워졌고, 그 때문인지 거래량 패턴의 신뢰도도 많이 떨어진 느낌을 받아 현재는 가끔씩만 보는 정도입니다.

항상 매매할때나 마진할때 마인드셋가지는게 있음?? 그리고 돈을 일정이상 벌었을때 무슨생각이듬 예를들어 차후 어떻게 사용할지 라던가 계속 비트개수 불리는 목표라던가 정해둔게 있나싶음

1. 당장 떠오르는 것은 지나치게 호재나 악재에 민감하지 말자, 쎄하면 나오자 정도 2. 내가 평생 소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생각하고, 기부할 예정. 다만 너무 많은 액수를 기부했을 시 알려질 위험이 있기에 현재는 알려지지 않을 정도로만 하는 중.

선물 기준 9월7일~9일같은 변동성장에서는 하따와 돌파(양방향 모두)가 잘먹혀 쉬웠는데, 이후 박스권 매매에서는 갈려나갑니다. 물론 안맞는 장세라 쉬면서 시드는 계속 지키고 있지만 좀 갑갑합니다.

박스에서 매매가 안되는 이유가 박스권 내에서도 캔들 움직임이 대략 그려지지만(소떡소떡) 언제라드 그 박스를 깰것같은 두려움 때문에 예상되는 캔들그림대로 진입과 익절이 불가능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또 조금 먹더라도 어김없이 추세장 식으로 진입하다가 이익을 갈아먹습니다. 혹시 이와 관련해서 조언해주실 것이 있으실까요. 경험치를 더 쌓는게 가장 중요하겠지만, 혹시나 고견이 있을까 질문드립니다.

박스권 매매의 기본은 싼 가격과 비싼 가격을 생각해 두고, 싼 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파는 것입니다. 새로운 추세는 알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 박스권 매매를 하듯이 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추세장을 대비하여, 확실하지 않은 곳에서는 FOMO나 FUD를 방지하기 위해 약 30%비율의 현물만 담아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트 패턴을 보고 매매한다고 하셨는데, 주된 판단의 근거는 차트 자체의 모습(캔들 모양 등)을 보는 것인가요? 아니면 시장참여자들의 심리를 읽는 것이고 차트는 단지 그것을 위한 수단인가요?

후자에 더 가깝습니다. 시장참여자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차트 신뢰성이 높아지기에 시총이 큰 코인 위주로 매매하는 편입니다.

추세선도 사용하시며 매매하시나요??? 하신다면 돌파/지지 중 어떤것 위주로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차트에 선을 긋지는 않습니다. 선에 딱 맞추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추세선 대신 이평선과 눈대중으로 가늠할 때가 있긴 합니다. 지지를 주로 봅니다.

멘탈 갈릴때 어떻게하시나요?

멘탈이 흔들릴 시점에 복구할만한 변동성과 거래량이 있다면 즉시 복구매매에 들어가며, 없다면 생길 때까지 쉽니다.

다른분들 보면 업비트에서 알트차트 볼때 사토시차트 보는데 이유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비트코스가 오르고내리고에 따라 다른건가용?

제가 사토시 차트를 볼 때는 해당 알트가 그저 장이 좋아서 끌려가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코인들에 비해 잘 오르는 것이 맞는지 판단하려고 보곤 합니다.

차트 분석을 하실 때 캔들과 거래량만을 보신다고 하셨는데 사실 초보로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같은 그림을 보는데 어떤 점을 유의하며 파악해야하는지 정말 개꿀팁 하나만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과거 경험에 미루어 보아 현재 패턴상 어느 방향으로 갈지 가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살아남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반 년동안 꾸준히 해도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과감히 매매를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코인 선물에서 제대로 된 수익을 보는 사람이 10%, 현물은 20%정도라 생각하고 당연히 시간만 낭비하거나 오히려 잃게 될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트레이딩으로 장기간 시장을 이기는것이 학습 가능한 영역으로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어느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봐 온 시장참여자들 대부분은 자기만의 기준도 없고 충분한 경험도 없는 상태로 무조건 발 담그고 보는 경우로 기억되기에, 당연히 기준이 있고 경험이 많으면 유리합니다. 다만 무조건 번다기보단 너무 적은 수익이 의미 있는 수익으로 이어질지, 크게 잃고 인생이 망가질지 조금만 잃고 매매를 접는 길로 갈지 정도의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꽤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더 시간과 돈을 쓰기 전에 바로 발을 빼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소 수면/식사시간이 대체로 규칙적일 때가 많으신지, 잠은 대체로 몇시부터 몇시간이나 주무시는지, 주무시는동안 시세알람 설정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변동성이 크면 잠을 미루고 변동성이 줄어들면 잡니다. 따라서 수면시간이 불규칙하며 식사시간 또한 불규칙합니다. 평소 시세알람은 안 해놓는 편이지만 혹시나 불길한 생각이 들 때 가끔 합니다.

추세를 타서 수익을 내는 경우가 아닌

평상시에 짧게 짧게 매매를 했을때

잘 됬을때와 잘 안됬을경우 각 몇퍼센트정도의 수익률을 내시는건가요?

자산이 1억원 미만일 때는 0.5%단위의 단타를 많이 쳤던 것 같고, 그 이후에는 1%, 최근에는 슬리피지의 영향으로 3~4%정도는 생각합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평균일 뿐이고 일일히 매매할 때마다 계산해놓지도 않을 뿐더러 편차도 매우 크기에 자산이 커질 수록 반강제로 더 큰 그림을 볼 수 밖에 없다 정도의 답변만 가능합니다.

추세선을 얼마나 중요하게 보시나요

신뢰성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깊게 참고하지 않습니다.

1.횡보에 포지션 잡아놓고 큰무빙 전까지 익절안하나요?

2.원하는 자리를 놓쳤는데 큰무빙이 나오면 돌파매매 하시나요?

1. 포지션을 횡보할 때만 잡지는 않으며, 꼭 큰 움직임이 나와야 익절하지도 않습니다. 2. 큰 움직임과는 별 관련이 없으며, 추세의 마지막 자락이라 생각된다면 굳이 들어가기 보다는 포기하고, 웬만해서는 추세가 충분히 더 지속될 거라 판단할 때만 합니다.

이평선도 보는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이평 쓰는지와 매매에 어떤식으로 활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차트를 켜자마자 나오는 기본 이평선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추세를 가늠할 때나 반등 근거를 찾을 때 가끔 사용합니다.

캔들하고 거래량 보면서 패턴 공부하는거 아직도 먹히나요? 저번에 거래량이 여러 거래소로 분산이 되어서 예전같지 않다고 말씀하셨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지배적인 거래량을 가진 거래소 (초창기~2018년 초 비트파이넥스, 2018년 비트맥스, 2019~2020년 초 바이낸스 등) 가 있었기에 해당 거래소의 거래량을 참고할만했지만 현재는 지배적인 거래량을 가진 거래소가 없기에 거래량의 신뢰도는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큰 거래소들의 거래량 패턴이 비슷할 경우에만 참고할만하며, 캔들은 왠만해서는 모든 거래소가 일치하는 편이기에 아직 신뢰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뇨띠 님 코로나 빔 붓다 빔 사다리 빔 헝다 빔 등

자연재해 일어나는 거에 대해 시장이 잘못된 것이라 생각을 하시는지 하신다면 이상함 을 판단하고 바로 스위칭 하시나요 아니면 상황을 지켜보시나요

시장 분위기가 좋다면 어떤 악재가 뜨더라도 효력이 없거나 오히려 악재해소라며 오르곤 합니다. 또한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면 어떤 호재가 뜨더라도 더 이상 뜰 호재가 없다며 내립니다. 간혹 시장 분위기가 좋아지려 할 때 영향력 있는 호재가 뜨거나, 시장 분위기가 안 좋아지려 할 때 영향력 있는 악재가 맞물릴 때 말씀하신 "자연재해" 가 일어난다고 생각하며, 그것에 대응하기 위해서 차트분석으로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시드 적을 때 손익비 vs 승률 중 어떤 걸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매매했나여? 시드가 커짐에 따라 그 관점이 바뀌었나요?

승률에 더 신경 쓰는 매매를 추천합니다. 손익비가 큰 것을 원한다면, 결국 한방, 요행을 바라는 매매로 갈 수밖에 없고, 이것은 제가 추구하는 매매 방식과는 다릅니다. (바이낸스 매매 통계는 이를 표현하기에 한계가 있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풀시드 10분할하고 레버리지 10~15배로 포지션잡는식으로 리스크관리 하신다고 들었는데 지금도 그런 방식으로 리스크 관리를 하시나요?

현재는 포지션 규모가 비대해진 만큼 3분할 3배정도로 사용합니다. 운용자산이 커질 수록 배율을 낮추고 있습니다.

거래량분석할때 낮은분봉(1분,5분봉)을 주로보나요 아님 높은분봉을 주로보나요?

과거지표보다는 현재지표를 더 많이본다고 했는데 현재지표의 범위를 어디까지보나요?

1,5,15분봉 1,4시간봉, 일봉 등 다른 사람들도 자주 볼 법한 캔들을 자주 봅니다.

참고할만 하다고 생각하는 비트코인 차트의 범위는 어느정도 규모가 커진 2017년 차트부터입니다

현물 보유 기간은 어느 정도 되나요

자산규모가 적을 때는 하루에도 수차례 매매를 했습니다만, 최근에는 자산규모가 너무 비대해져 단타를 생각한다면 2~3일, 마음먹고 버틴다면 3주정도는 하는 것 같습니다.

아는 모양에 진입하고 모양이 깨지면 손절하신다고 본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스캘핑 하실때 1분봉에 캔들과 거래량을 보신다 하셨는데

이것도 1분봉 차트의 익숙한 패턴에서 매매하는 프렉탈을 사용하는 거라 봐도 될까요?

저도 그동안 가끔 닮은꼴과 프랙탈이라는 용어를 혼용해서 써왔습니다만, 프랙탈은 비슷한 일봉과 일봉, 일봉과 시간봉, 일봉과 분봉 등에도 적용하는 더 넓은 범위라고 할 수 있고 저는 일봉 패턴을 시간봉이나 분봉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봐왔기에 정확한 용어는 닮은꼴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닮은꼴 1분봉패턴은 너무 많아서 어느 시점의 닮은꼴을 참고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그동안 매매하면서 기억된 패턴에 따라 판단을 내리는 것이기에 닮은꼴 개념에 부합하는지 마냥 맞다고 하기도, 아니라고 하기도 애매한 부분입니다.

과거 차트 돌려보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과거 차트 돌려볼때 3분 30분 일봉 한꺼번에 돌려보는지? 어떤식으로 공부했는지? 평소 성격이 전혀 충동적이지 않고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지

1. 돌려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돌려보는 것은 직접 겪어보는 것에 비하면 한계가 있습니다. 2. 과거차트를 분봉단위로 다 참고하기엔 인간적인 한계가 있기에 오랫동안 직접 매매하며 겪은 경험에 의존하는 편입니다. 3. 특별히 이성적이어야 할 때라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많이 길고 깊게 생각하는 습관과 평소에 가상의 상황이나 과거 상황, 현재의 사회적 이슈에서 상대방이나 본인이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판단될 경우(또는 못할거 같다 판단될 경우) 최대한 이성적인 판단이 무엇일지, 무엇이었을지를 깊게 곱씹는 습관이 있습니다. 매매를 하면서도 이 습관의 덕을 많이 봤습니다만, 다른 사람들이 어떤지 잘 모르기에 정도를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