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물피도주 후기 - chalyang mulpidoju hugi

차량 물피도주 후기 - chalyang mulpidoju hugi

차량 물피도주 후기 - chalyang mulpidoju hugi

주중에 오전 출근인날 급하게 차량 썬팅 예약시간이 다가와 차를 보내고 근무가 끝난뒤 차량을 픽업하러오면서 사장님과 꼼꼼하게 내부 외부를 둘러보고 집에 오는길,방지턱에 떨어진 뒤쪽 블랙박스를 보면서 조마조마 해도 이제 안덥다며 신이나서 출퇴근한게 2일정도 지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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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에 출근하려고 보니 차 오른쪽에 웅이아버지 처럼 ㅠㅠ 엄청크게 스크레치가 난걸 발견해서 당황하며 썬팅을 받고 자세하게 차를 확인하던 수요일에는 없었는데??하며 물피도주를 당한것을 직감하고 일단은 출근을 해야하니 근무지까지 예민한 상태로 출근을해 주차를 하고 차량의 파손부의 사진만 찍고 근무를 하러 올라왔다.ㅠㅠ

겨울 배터리 문제와 나는 사고같은거 당할리 없어 하면서 블랙박스 충격감지 녹화를 꺼두고 운행을 해왔는데,이런일이 결국 일어났다.

무튼 직접적인 증거도 없고 근무지 주차장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단정지을수는 없었기에 근무지에 차량 입,출차시 상처가 있나 없나를 찾아보기 위해 주차 사무실로 내려가서 사고예상날 내가 출근한 모습을 찾아 확인해본결과 근무지에 들어올때까지만해도 내 차에는 아무 자국이 없이 깨끗함을 확인했기에 물피도주 사고를 당한것 같다며 상황설명과 증거 보존을 위해 씨씨티비 확인을 부탁드렸고 이후상황은 개인정보때문에 경찰과 함께 와야 확인이 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아서 깨끗했던 출입시 화면만 믿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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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경찰을 만날일이 얼마나 있을까? 이런 문제를 여기에 전화하는게 맞을까 싶어 한참 노트북으로 서치를 해서 찾아봤지만 경찰서에 전화를 하거나 방문을 하거나 두가지중 한가지 방법으로 다들 진행을 하셨고, 나의 경우 근무지에서 사고가 난경우라 근무지 주차사무실에서 같이 씨씨티비를 확인해야 했기에 당장 경찰서를 내방하기보다는 전화로 물어보기로 했다.

심호흡을 하고 112로 전화를 걸었다, 경찰관분께 주차 뺑소니를 당했는데 긴급신고로 문의를 드리는게 맞냐? 물어보니 전후사정을 말해주면 안내부서로 연결을 해주신다고 해서 근무지 주차장에서 사고가 난것같고 정황으로 가해자를 찾은것같으나 혼자 씨씨티비 열람을 할수가 없기에 전화를 드렸다고 하니 바로 근무지에서 가까운 파출소로 연결을 해주신다고 하셨고, 이후 통화를 종료한뒤 경찰관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전화를 받고 출동을 하신다고 하시기에 근무지를 안내드린뒤 통화를 종료했다.

갑작스럽게 경찰에 전화를 하고 출동하고 뭔일인가 싶었는데, 10분정도가 지나고 주차장으로 내려오라는 연락을 받고 근무지에 양해를 구해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개인 인적사항과 사고 경위 출퇴근 시간 이것저것 다 물어보시고는 같이 주차사무실로 향해 걸어같다.

전날 이상하게 퇴근하면서 내 옆차량에 운전석에 계셨던분이 날 한참이나 쳐다보던 기억이 나는데 역시나 그 차였다.

모션인식이라 정확하게 다 나온것은 아니지만 주차후 한참이나 차에서 내리지않고 20여분뒤에 차에 내려서 내 차의 추돌부위인 앞범퍼를 만져보는 모습과 본인차에 뒤쪽 범퍼를 확인하는 모습. 결정적으로 퇴근시간이 지나고 내가 출차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전화를 하고있었고 9시면 대부분의 직원들이 퇴근을 하는데 도무지 차가 빠져나갈생각을 안해 언제 출차를 하는지만 지켜보자 했더니 렉카차가 와서 차주와 함께 차량 뒤쪽으로가서 사진을 찍고 만져보면서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확인했고 이후 가해자는 차를 끌고 나가버렸다.

거기까지 확인을 하면서 경찰관분도 차에 내 번호가 없었냐 물어보시고는 보통 이정도 사고나면 연락을 주고 가는데 왜 안주고 가셨지..? 하시는데, 그러니까 경찰에 신고를 했겠쥬... 그리고 내 번호가 없었어도 사고를 유발했으면 자기 번호를 남기고 가는게 정상이 아닌가?하ㅠ

씨씨티비 확인후 더 찜찜하고 짜증나고 이후 경찰관분들이 차량 번호를 확인해야해서 이만 돌아가셔도 좋다고 안내를 받아 근무지로 돌아와 근무를 하던중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경찰관님중 한분이셨고, 내 사건은 교통사고 조사계로 넘어갔고 일반적인경우라면 3일안에 해결이 되니 기다려 보라는 말을 하셨다.

접수를 금요일에 했으니, 뭐 주말끼고 3일이면 월-수 정도에 전화나 문자가 오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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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안내문자가 오고 주말과 출근하는 월요일 3일동안 차를 타고 다니면서 왜 그냥갔을까 하는 의문과 짜증에 참 많이 툴툴거린것같다.

결국 참지못하고 월요일에 조사관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가해 추정차량이 렌트카라서 차량 회사와 공문을 주고 받고 해야하기에 일반 사건보다 시간이 더 걸릴것같다는 안내를 받았다.-다시 치밀어 오르는 짜증을 참아내기가 힘들었다. 물피도주는 잡으면 합의 보상 뭐 그런과정 1도 없이 보험처리만 해주고 끝인데 피해자가 끝까지 불합리해지는것같다.

무튼 알겠다며 고생하신다고 전화를 끝내고 생각해보길 바로 안튀고 렉카를 부르던게 렌터카 여서 그런거일줄이야.

여차저차 3일이 더 지나고 해결해줄테니 기다려달라는 조사관님을 뒤로하고 한번더 전화를 드렸는데, 가해 차주에게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다고 안내를 했는데 연락이 없는것같다며 조금만 기다리면 될것같다 라는 말씀을듣고 최종적으로는 사고난지 일주일하고 하루가 더 지나서야 가해자가 인정하고 보험처리를 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일단 조사관님에게 가해자한테 과태료부터 부과를 할수있냐 물어봤는데(그게 제일 중요했다.) 가해자가 일단 사고당일 자기차를 보험접수를 했다 취소했고, 2시간 동안 날 기다렸다고 했다며 변명아닌 거짓말은 했음에도 조사관님은 전화통화 내내 그냥 마무리 짓고 싶어하시는것같았다.

일단 나의 상황으로만 보자면 직접 증거도 모션영상촬영이라 가해자가 부인하면 그만이고 조사관의 첫번째 역활은 상대차주로부터 보험처리를 받아주는것을 1순위로 두고 일을 하기에 너무 괘씸해서 과태료를 꼭 부과 하고싶어도 나의 경우 증거 부족이지만 자기가 가해자에게 보험처리 받은걸로 위안 삼으면 어떨까라는 말에 조사관에게 너무 화가 났지만,이것도 경험이다 생각하고 넘어가야지뭐,. 결국 전화상으로 보험처리만 빨리부탁드린다고 하고 마무리를 지었다.

이후1시간 정도가 지나고 보험 접수를 했다는 문자를 받아 바로 공업소로 달려가 진단을 받았는데, 범퍼는 교환을 해야할것같고 다른 파손부위가없어 1일 이면 수리도 끝날것같다고 하셔서 더 억울했다. 렌트 할정도는 아닌것같다 하셨지만 과태료 부과도 못한나는 억울해서라도 대차를 받아야 겠다며! 당장 오후 출근이였기에 근무를 하러 택시를 타고 근무지로 렌트카 를 받을수있게 요청 드렸다.

주말껴서3일을 렌트하는게 목적이였지만 토요일날까지 공업소가 운영하는지 몰랐던 나의 불찰로 렌트는 1일하고 6시간 사용으로 반납했다.

영업시간이 길고 영업소가 커서 그런지 수리를 정말 빠르게 진행해 주셔서 감사했던 오토큐-

기아 협력사 여서 그런지 공임비는 정말 많이 나왔지만 세차까지 끝낸 내 차를 보니 조금은 화가 누그러 진것같다.

얼마후 대차 비용과 범퍼 교환 비용까지 69만원에 상대방 보험으로 종결 안내가왔다.

사고후 종결까지 10일 정도가 걸렸는데 왜 물피도주후 상대방에게 연락도 안하고 그냥 도망가는지 알것같기도 하고 ㅠ씁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