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시험 망하면 - daehaggyo siheom mangham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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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시험 망하면 - daehaggyo siheom manghamyeon

대학교 시험 망하면 - daehaggyo siheom manghamyeon

대학교 시험이 고등학교까지의 시험과는 많이 달라서 당황하고, 적응이 안 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대학 시험노하우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설령 안다해도 습관이 안 되어서 공부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하우를 알고 다시 공부할 마음이 생겼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출석과 레포트에서 점수를 많이 획득을 하지 못했다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희망을 걸어보세여.

대학교 시험은 전체 100%에서 60~80%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만큼 역전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1. 계획을 세운다.

계획이 세워져야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원래 시험 한 달전에 준비하는 것이 완벽하지만, 동아리와 학교활동으로 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는 2주 전부터 대학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2주 전에는 간단히 읽어보는 것과 시험날짜 확인, 날짜마다 공부계획 등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1주 전에는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시고, 시험기간에는 정리 및 마무리를 하시면 됩니다.

2. 시험기간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1학기 중간고사 : 4월 중순

1학기 기말고사 : 6월 초~중순

2학기 중간고사 : 10월 중순

2학기 기말고사 : 12월 초~중순

3. 과목 종류(이수구분)

 * 공통(교양)과목 : 학교에서 시험날짜와 방법을 관리합니다.(담당교수님들은 시험감독역할 및 시험출제담당을 합니다.) 

* 전공과목 : 필수와 선택과목으로 나뉘고, 시험날짜는 수업시간에 보거나, 교수님의 재량, 학생들의 요구 등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 교양과목 : 선택과목이 주를 이루며, 수업시간에 볼 가능성이 크고, 어쩌다 교수님이 정해주기도 합니다.

4. 시험 형식

* 서술형 : 대학시험에서 가장 많이 채택하는 방식이고, 가장 공부를 많이 해야 할 형식입니다.

* 주관식 : 단답형 형식이 주를 이루며, 서술형보다는 시간이 조금 절약되는 형식입니다.

* 객관식 : 고등학교까지의 시험형식으로 가장 부담감이 적으나, 공부하지 않으면 풀지 못하는 형식입니다.

5. 시험 종류

* 필기시험 : 대학시험의 일반적인 시험형식입니다.

* 실기시험 : 컴퓨터과목이나 실습과목에서 많이 채택하는 시험형식입니다.

* 쪽지시험 : 간단하게 보는 시험으로 시험기간에 보는 경우도 있지만, 학기 중에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 레포트 대처 : 레포트를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로 대처하는 경우입니다.

6.  시험 요령(필살기)

* 힌트 : 교수님이 주는 힌트는 놓치면 고득점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지인들에게라도 알아내야 합니다.

* 필기노트 : 꾸준히 필기해서 공부하면 되지만, 없다면 다른 사람에게 구하셔야 합니다.

* 과목당 A4 한 장 정리 : 한 과목당 한 장으로 정리하고, 시험 전까지 계속보고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 강의계획서 : 교수님이 밝히는 목표를 알 수 있고, 공부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 협업 : 같이 공부하는 것이 경쟁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입니다. 아는 사람끼리 모여서 공부하시면 좋습니다. 모르는 것 물어볼 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시험 당일 색깔펜과 자를 준비 : 깨끗하고 예쁘게 답안지를 꾸미면서 적는다면 교수님이 열에 아홉은 좋아하십니다. 서술내용은 검정펜으로 쓰시고, 중요한 내용은 색깔펜과 자를 이용해서 적고 밑줄을 그으면 강조가 됩니다. 교수님 성향에 이런 것을 싫어하는 교수님이 없는지 꼭 살펴보세여.

7. 컴퓨터와 외국어 과목 자격증 학점 대처(단, 학교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시험뿐만 아니라 과목전체 학점을 B+~A+까지 정할 수 있는 것이 자격증으로 학점 대처하기입니다.

컴퓨터의 경우 컴퓨터활용능력과 워드프로세서 정도면 학점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외국어(영어)의 경우 토익, 토플 등으로 학점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8. 시험 유의점

컨닝과 백지, 교수님께 편지쓰기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싫어하는 유형이기 때문입니다.

캐스트라니 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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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을 쓰기 앞서, 본 글은 거의 유우머에 가까운 글이며, 모든 내용에 대한 근거는 제 대학생활과 제가 본 많은 학생들 점수에 근거합니다. 따라서 반례도 충분히 많습니다.

새겨들으시면 희망이 될 수도, 절망이 될 수도.

1.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나 점수는 별반 차이 안납니다.

   같은 난이도의 100점 만점 시험을 총 2회, 100명이 칠때 보통 70명 정도는 중간고사 점수의 +/-10점 내에 기말고사 성적이 나옵니다.

   나머지 30명은 급격한 변화가 있는데 이들 중 보통 28명 정도는 급격한 하락입니다.

   즉 중간고사 망한걸 기말에 뒤집겠단 발상은 극히 드문 경우에나 성공합니다.

   기말에 잘 보겠다 소리 하지 말고 중간고사부터 밤새서 하세요.

2. 서술형에선 글씨체가 영향력이 있습니다.

   물론 "와 글씨 꼬라지 보소 ㅋㅋㅋ 넌 0점" 같은 경우는 없습니다. 물론 우리 부모님 세대가 대학 다니던 시절엔 있었을 수도 있지만 요즘은 그랬다간 바로 법원행이니...

   그런데 다만 교수가 "아유 글씨 참 곱다ㅎㅎ" 하면서 여러분 시험지를 읽는거랑 "하 진짜 뭐하는 놈이야"하면서 여러분 시험지를 읽는건 분명 영향력을 줄 것입니다.

   글씨 예쁘게 씁시다.

3. 시험 점수는 엄청나게 몰려있습니다.

   흔히들 입학하면서 하는 생각이 "(아 난 유능하니까/똑똑하니까 등등) 평균정도 보면 한... B+은 노려볼 수 있을듯?"

   상당 부분 개소립니다. 남들 하는만큼만 하면 남들 받는만큼만 받아갑니다. 그리고 그건 별로 좋은 점수가 아닙니다.

   시험 점수 분포는 아랫배가 불룩한 다이아몬드 모양입니다. 즉 불룩한 중간부분에선 실제로 100점 중 5점 정도만으로도 등수가 거의 8~10등 바뀌게 될 수 있습니다. 과장 같죠? 제가 실제로 본 경우 단 10점의 점수 구간에 19명이 몰려있는 것을 봤습니다.

   이는 바꿔말하면, 평균보다 조금만 더 하면 훨씬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교수들은 여러분들한테 관심이 없거나, 여러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건 거의 1,2학년들한테 해당하고, 특히 50대 이상의 교수들에게 해당합니다.

   여러분이 맨 앞에서 맨날 초롱초롱하게 보고 매일 질문하고 매일 찾아가서 질문하고 난리를 치면 좀 기억은 하는데, 그정도가 아니면 교수는 여러분의 존재 자체를 모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나 평소에 교수님한테 잘 보였는데 좀 감안해주지 않을까? 는 통하지 않습니다.

   1,2학년때는, 아니 사실 학부생때는, 교수가 말하는거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창의성을 발휘해보는게 현명하지 않아보입니다. 교수들 여러명과 얘기해보면 보통 50대나 그 이상의 교수들은 학부생에 대해 중립~비호감 정도의 입장을 갖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학부 수업 특히 새내기 수업을 싫어하는 것 같더군요. 애들은 해맑아서 맨날 수업 째고, 자고, 폰보고, 과제나 시험도 승천하고... 매우 빡쳐하십니다.

   좋은 수업 태도로 기억될 확률보단 한번의 출튀가 기억될 확률이 5천만배 높습니다.

5. 조교랑은 악감정을 갖지 맙시다.

   음식점에서 음식이 늦게 나온다고 웨이터한테 화내는건, 시험 점수 망쳤다고 조교한테 틱틱대는거랑 똑같이 한심한 짓입니다. 음식 만드는 건 웨이터가 아니고, 점수 주는건 조교가 아닙니다. 여러분과 똑같이, 아니 오히려 더 조교는 교수에게 을이고 노예입니다. 조교한테 시비조로 말하는건 그저 교수한테 화풀이는 못해서 약자한테 화풀이하는 진상짓 뿐입니다.

   조교한텐 항상 잘 대해주세요. 똑같은 을끼리 잘 지내야죠.

   그리고 종종 조교가 채점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더더욱 악감정을 안갖는게 좋을 겁니다. 그게 아니라도 조교가 당신 욕을 하고다닐 수도 있죠.

6. 의외로 학생들은 공부를 안하며, 의외로 학생들은 공부를 많이 합니다.

   시험이 아무리 어려워도 고득점자는 나옵니다. 제가 이번에 평균 61점 시험에서 98점 나온 사람을 봤습니다 (아 물론 저도 96.4점 ㅎㅅㅎ). 비슷한 경우도 많이 봤구요.

   이번 시험 다들 어려웠으니 등수 괜찮을걸? -> 아닙니다. 물론 여러분이 무난한 B+정도를 노린다면 일리있습니다만, A+을 보고있다면 곤란합니다. 톱티어에는 돌I들이 많아요.

   하지만 의외로 평균은 낮습니다. 특히 절대평가인 분들한테 중요한데, "오 평균은 넘었네?" 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건 그저 "오 씨플은 면했네?" 정도 뿐...

7. 보통 B학점부턴 공부 안했다고 봐야합니다.

   이건 좀 예외가 많을 거라고 생각하여, 미리 몇가지 밝히고 들어갑니다.

   1) 이건 고대 기준입니다.

   2) 고대는 절대평가를 하되, 60% 정도를 A B에 주는 편입니다.

   3) 고대 졸업 평균 평점은 약 3점대 중후반입니다.

   가령 졸업 평균을 3.6이라고 해봅시다. 그렇다면,

   A+ - 공부 열심히 한 것입니다. 혹은 원래 잘 알던 분야거나.

   A - 공부를 하긴 한 것입니다.

----- 성실함 커트라인 -----

   B+ - 벼락치기 했거나 그냥 설렁설렁 한 경우.

   B - 수업을 대충듣거나, 공부를 대충했거나 둘 중 하나.

*드물게 B대에서 사정이 있는 경우가 있음. (상, 등.)

----- 사람/비사람 커트라인 -----

   C+ - B의 조건 둘 다 해당. 혹은 수동적으로 던짐 (팀플 안함, 등)

   C - 교수와 사이가 좋지 않음.

----- 트롤/비사람 커트라인 -----

   D+ - 능동적으로 던짐 (교수와 언쟁, 시험 미응시 등)

   D - 반수생/군휴학 예정자 등

   F - 반란 (부정행위, 표절 등)

*이공계는 훨씬 빡셉니다. 고대에서도. 모 대학 공과대 교수 말을 빌리자면, "(이공계가 학점이 박하고 F도 많은 이유는) 강의들이 다 전공 공부에 핵심적인 기본 밑바탕이기 때문에, 이를 완벽히 알지 못하면 통과하면 안되기 때문." 이라고 카더라...

그럼 유익한 대학생활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