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트레인지2 음표 - dagteoseuteuleinji2 eumpyo

✔️ 복잡한 마블 세계관에 비해

스토리가 상대적으로

간결하게 잘 떨어진 닥스 2.

✔️ 부제가 아주 직관적이다.

대혼돈의 멀티버스.

madness여서 광기의 멀티버스로 나올 줄 알았는데

대혼돈이라고 적은건 의외지만 의역이 잘 어울리는 케이스.

✔️ 아무래도 완다비전을 본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스칼렛 위치의 모성애가 더 와닿았던 영화.

✔️ 그래서 엄마로써의 완다 모습에

코가 찡하고 눈물이 차올랐던 닥스2였다.

✔️ 감독이 공포영화 만들던 사람이라던데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마블 여타 시리즈에 비해

다크하고 기괴하고 공포스러움이 느껴진다.

✔️ 이모저모로 공포영화들이 오마주된

닥터스트레인지2.

✔️ 나는 재밌게 봤던거 같다.

근래 본 영화들 다 성공적.

기분 좋음.

✔️ 일단 닥스 vs 스칼렛 위치 구도가 의외로 케미 좋았고,

멀티버스 시공간에 대한 영상미도 꽤나 흥미롭게 봤던거 같다.

✔️ 그리고 멀티버스란 소재 때문인지는 몰라도

마블 이외에 캡틴카터와 판타스틱 포,

엑스맨의 자비에 교수까지 나오는것도 흥미돋.

✔️ 쿠키영상은 2개가 있으나,

1개만 보고 나오면 충분하다.

2번째껀 의미없는 쿠키.

✔️ 근데 그 음표 싸움은 조낸 유치뽕짝.

그거 좀 설명해주삼. ? ?

대체 오ㅐ 음표로 싸운건지. . ? ?

음악에 조예가 깊으신지. . ? ?

✔️ 차원을 넘어 들어온 존재들과

그리고 다른 차원에 있는 닥터 스트레인지와의 만남.

거기에 스칼렛 위치의 광기와 모성애가 뒤섞인 작품,

닥터 스트레인지2 였다.

아메리카 차베즈가 차원을 이동해

메인 유니버스로 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스칼렛 위치는

다른 차원에 있는 자신의 아이들을 보기 위해

차베즈의 능력(차원이동 능력) 을 빼앗으려 함.

카마르 타지로 가서 웡과 마스터들에게

사정 설명하고 스칼렛 위치 습격에 대비하지만,

나중에 속수무책으로 당함.

닥스는 차베즈를 완다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차베즈가 연 포탈에 들어가

멀티버스 시공간을 넘어 다른 세상을 여행(?)하게 되고,

그 와중에 다른 유니버스에서

자신의 사랑인 크리스틴 팔머를 만나게 되는데,

그 세상에서 크리스틴이 닥스 극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샘 레이미 감독의 연출.
마블 영화에서 공포 거장의 연출을 볼 수 있다니…. 놀라웠다.
특히 샘 레이미 감독의 B급 공포영화 같은 느낌이 아주 잘 표현되고 영화에 잘 녹아들어서 정말 좋았다. 그의 영화를 모두 본 것은 아니지만 공포영화의 클리셰라고 할 수 있는 점프 스퀘어라던가 그의 영화를 오마주한 장면들도 있어 좋았다.
수위가 은근히 높다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로 영화를 관람하니 수위가 나름 괜찮다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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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당신은 칼자루를 쥐어야 하는 사람이니까 존경하지만 사랑할 수는 없어.”

특히 영화 후반부 닥터 스트레인지와 또 다른 닥터스트레인지의 전투 중 음표를 이용해 싸우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클래식 음악과 고전 공포영화 속 피아노 소리라던가 공포에 울부짖는 캐릭터를 촬영하는 방식들이 샘 레이미의 연출이
듬뿍 들어가 있어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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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그래픽.
마블의 영화인 만큼 전투와 그래픽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다. 마법과 멀티버스라는 것을 어떻게 같이 보여줄까 싶었는데 굉장히 통쾌했다.

닥터스트레인지2 음표 - dagteoseuteuleinji2 eumpyo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특히 영화 초반부 멀티버스를 이동하면서 볼 수 있었던 멀티버스들의 모습들과 이동하면서 추가되는 효과들이 좋았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영화가 닥터 스트레인지의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한 느낌??
완다에게 계속 지는 모습들이 조금 아쉬웠다. 그 외에도 일루미나티라는 캐릭터 단체를 완다의 전투력 측정기로 사용한 부분이
아쉬웠다. 영화를 잘 끌고 가다가 순간 의아하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닥터스트레인지2 음표 - dagteoseuteuleinji2 eumpyo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영화 후반부 좀비 닥터스트레인지가 영혼들을 이용하여 자기 망토처럼 만드는 부분…. 진짜 너무 좋았다.
공포와 마법사라고 하면 죽은 사람을 되살려서 사용하는 네크로맨서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그 생각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닥터스트레인지2 음표 - dagteoseuteuleinji2 eumpyo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다만 영화가 공포라는 장르가 포함되고 개연성이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어 호불호가 조금 갈릴 것 같다.
그런데도 영화의 그래픽이나 배우들의 연기는 빠지는 부분이 없다.

한줄평: 히어로 장르 바다에 공포 한 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