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부사관 의무복무기간 - dangi busagwan uimubogmugigan

의무복무기간은 임관 후 3년이며 병 출신들은 병 복무 기간과 별도로 3년 복무한다. 병사신분으로 지원하면 사실상 임관날짜가 전역일로부터 3개월 이후이므로 꿈이 장교가 아닌 경우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지원자가 드문 편이다. 자대 배치 후 소대장 등 여타 출신들과 동일한 임무를 수행한다. 현재 인원 및 지원자가 너무 적은 데다가 장교 양성과정 중 사실상 유일하게 학사학위가 없는 과정이다. 이 외에는 학력에 관계없이 장교로 임관되는 5급 공무원 시험[8] 합격자[9]와 3년제 전문학사학위와 면허증만으로도 특수사관 임관이 가능한 물리치료사 정도밖에 없다.

4. 장교로서의 평판[편집]

대학 졸업의 학사학위 소지를 안 해도 되는 만큼, 간부사관의 경우 2년제 대학 졸업증명서인 전문학사 학위 이상 그리고 1년 이상 복무한 병사 출신 인원들이 지원한다는 점, 그리고 낮은 경쟁률로 인한 개방성으로 야전에서도 심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출신이다. 병사 출신이 왜 문제가 되는지는 후술한다.

물론 타 출신들도 못 하고 잘 하는 사람이 세분화되어 구분되어 있으며 어느 임관제도로 임관을 하든지, 강한 복무의지와 센스, 성과가 없을 경우 똑같이 평가가 안 좋은 건 매한가지다.

꿀빨러 이미지가 강한 ROTC의 경우에도 장기복무 의지가 강한 사람은 웬만한 육군사관학교 출신 장교들 못지 않게 엄격하고 군인다운 면모를 보일 때가 있으며, 무대뽀 이미지가 강한 3사 출신 중에도 무작정 병사들을 밀어붙이기 보다는 유화적으로 달래고 유연한 관계를 중시하는 성향을 보이는 장교가 있는 등, 정말 케바케다. 육사 출신의 경우, 명실상부한 육군 최고의 장교 양성 기관인 만큼 엘리트 이미지가 강하고 평생 군인으로 살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이들 또한 장기복무 혹은 소령 진급에 성공할 확률이 100%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물론 마음이 바뀌거나 따로 사정이 있어 최소복무연한만 채우고 전역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최소한 20대 전체를 군대에서 보낼 생각을 하고 있는 육사 출신은 중소위 시절에는 미래를 생각해서 처신을 최대한 조심하는 성향이 강하다.

부사관 출신의 경우 간부 생활로 어느 정도 눈치도 있고 부대 운영 시스템도 나름대로 숙지하고 있으며 장교와 부사관의 입장을 명백히 인지한다는 점에서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볼 수 있겠지만, 병사 출신의 경우 부사관 출신의 군경험은 자신이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보고 있지 않는 이상 모를 뿐더러, 1년 6개월 간 명령복종과 통제된 생활로 인한 수동적 태도로 인해 장교로 임관해서도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할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성향을 많이 보이고 있다. 이 글의 중점은 병사출신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이지만, 출신을 떠나서 육사, 3사, ROTC, 학사 등에도 저러한 행태를 보이는 장교들은 있다. 다만 간부사관 출신에 비해 워낙 인원이 많으니 잘 눈에 띄지 않는 것일 뿐. 물론 성격이나 적응면을 제외하고도 평소 부대운영이나 시스템에 관심이 없어도 최소한 중대회의에 참여하는 것 등이 몸에 배여 있는 부사관 출신에 비해 아무래도 병사 출신이 뒤쳐지는 건 사실이다. 부사관 출신 중에는 본인의 부사관 리즈시절(?)에 대해 자랑스레 얘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상사에서 준위가 되듯이, 상위계급으로 진급한 나름의 자랑스러움을 피력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주임원사나 행보관에게 술자리에서 핀잔을 듣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오히려 부사관 재임관자나, 위관 출신 부사관들은 과거 군복무 이야기를 잘 안 꺼낸다.

장교가 될 수 있는 가장 쉬운 지름길이다. 학사, ROTC보다 지원자가 없어 불합격 확률이 낮기 때문에 가장 쉬운 길인데, 주로 항공장교를 희망하거나, 대기업 장교특채를 노리거나, 두 번째처럼 그냥 장교 출신이란 타이틀을 얻고 싶어서이다. 본디 장교로 군복무를 하고 싶은 인원들의 거의 전부가 병역의무를 병사나 부사관에 비해 인격적인 대우를 받으면서 이행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간부사관의 경우 이미 입대했으면 장교도 똑같이 박박 구른다는 것을 알고 있는 현역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장교 지원을 잘 안 한다. 심지어 ROTC의 경우 군필복학생은 그냥 지원=합격인데도 군필복학생 출신 ROTC 후보생은 당연히 아예 없다시피 하다.[10]

그 외 병사 생활 중 간부가 하고 싶긴 한데 몇 개월이라도 빨리 전역하고 싶어서도 있다. 알다시피 최소 장교는 3년, 부사관은 4년이다.

정말로 장교의 꿈을 가진 사람이 있기도 해서 진짜 장기까지 할 의사를 가진 자와 단기만 하고 얼른 발 빼버리려는 사람이 명확히 구분된다. 사실 어느 임관제도든지 장기복무 의사가 있는 사람은 적극적이므로 능력이 있을 수밖에 없다.

다만 타 출신에 비해 인원이 적고, 예전보다야 낫지만 여전히 타 출신에 비해 진급이 쉽지 않은것도 사실이라, 영관급 이상으로 진급한 간부사관들은 유독 출신 동기 및 후배에 대한 동기애가 적다. 다른말로 본인이 힘들게 진급하며 올라가다보니 본인 출신 동기와 후배를 챙길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타 출신은 같은 출신끼리 선후배님 하면서 대개 잘 지내는 반면, 간부사관은 처음에나 반가워하지, 그담에는 거의 남남이다.

5. 기타[편집]

다만 병으로 입대해서 부사관 임관 후 다시 간부사관으로 임관하는 경우는 앞서 장교로서 군복무하고 싶은 경우와 장기복무 미선발되어서 간부사관에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 전역 후 대한민국 군무원이 되는 사람들도 있다. 군생활 100% 만끽. 심지어 간부사관 동기 중에 육군 상사 출신이 있는데 자대 행보관보다 부사관 선배기수인 경우도 있다 자네가 행보관인가? / 충성! 네 그렇습니다! (...) 만약 부사관 출신 간부사관 장교가 복무기간을 오랫동안 채울 경우, 자네가 주임원사인가까지도 합법적으로(?) 시전할 수 있다! 즉 주임원사가 해당 장교와 동기이거나 후배 기수일 가능성이 생긴다는 소리. 다만 부사관 후배기수가 주임원사가 될 무렵이면 해당 간부사관 장교는 아무리 낮게 잡아도 소령이다. 진급에 필요한 년수와 계급 정년을 계산해봤을 때 실질적으로는 중령일 확률이 높고, 대표적인 중령 보직인 대대장쯤 되면 원래 나이대 비슷한 자기 대대 주임원사 정도라면 반말로 부려먹어도 아무도 뭐라 할 사람 없다.

선진 군대의 전형적인 표준을 제시하는 미군에서는 4성 장군 중에서도 병-부사관-OCS(복무기간 중에 야간대학이나 온라인 대학 과정을 거쳐 학위 취득 후) 또는 Green to Gold를 거쳐 올라간 사람들도 있다. 사병 출신 장성 문서를 참고할 것. 대표적으로 프랭크 그래스와 제러미 마이클 보더 등이 있다. 전신인 단기사관에도 병-부사관-장교 테크를 타 준장으로 진급한 예가 있으니. 장성까진 안 갔지만 대령 시절 장성을 물고문(...)한 미군 장교인 리처드 마친코 같은 사례도 있다. 마친코는 데브그루의 시조라는 점에서 미국 특수부대의 역사에 이름을 남겼고 대령으로 전역했다. 진급 난이도는 학사사관, 학군사관과 대동소이하다. 미군 장교 임관 과정은 OCS는 굳이 사병 출신이 아니어도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사장교에 대응되며 Green to Gold가 사병으로서 3년 이상 복무해야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기간부사관 간부사관에 대응된다.

예비장교후보생 신분이 박탈되는 바람에 20대 후반에 군대에 끌려간 사람이 간부사관 과정을 통해 장교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었다. #

확실한 것은 미군의 경우 GTG(Green To Gold)가 한국의 간부사관과 같은 제도이며 미군의 OCS(공군은 OTS)가 한국의 학사장교와 같은 제도이다. GTG = 간부사관은 현역 및 예비역 병사 / 부사관 중에서만 선발이라는 공통점이 존재하며 OCS = 학사장교는 군복무한 적이 없는 민간인 중에서 선발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대한민국은 미국과는 달리 장교가 되려면 정규 4년제 대학교 졸업장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하기 때문에 학사장교의 '학사'라는 호칭이 붙은 것이다.

미군도 장교가 되려면 4년제 대학교 졸업장이 있어야 한다. 다만 National Guard는 주에 따라서 2년제 졸업장이나 60학점이상이면 장교임관 조건에 충족하는경우도 있다. 하지만 4년제 졸업을 마치지 않으면 소령진급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준위4 (CW4) 진급도 마찬가지.

때문에 미군의 경우 같은 나이 기준 현역 병사는 일반인보다 장교지원에 대한 선택지가 하나 더 있는데 현역 병사는 GTG와 OCS를 둘 다 지원할 수 있지만 민간인은 GTG를 지원할 수 없다. GTG의 평가 기준 중 하나가 병사로서의 복무성적이기 때문이다.

6. 타국의 경우[편집]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의 35세 상사짬 바스케즈 소위의 예시를 보자면, 미국의 경우 장교 계급을 단 부사관 소대장 형식으로 운영되는듯 하다. 대한민국에도 상사 소대장이나 원사 중대장 인 경우가 가끔씩 있는데, 그상태에서 월급을 그대로 두고 장교 계급을 부여한 셈이다.

타국의 예를 보자면 학위 없이 임관하는 장교 제도를 가진 나라도 제법 있다.

영국 육군에서는 고졸학력으로 영국육군사관학교에서 11개월 과정을 수료하면 임관할 수 있다. 즉, 사관학교가 4년제가 아니다. 고졸 학력도 받아들이지만 영국의 대입자격시험인 A Level에서 3과목 B등급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한다. 이 성적이면 런던시티대학이나 카디프대학 같은 준수한 대학에 입학할 수도 있다.

영국 사관학교처럼 학위 없이 고졸에서 지원할 수 있다면, 19살에 입대해서 20살에 소위 달고 일찍 군생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대학 진학을 하지 않고 군에 투신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 실제로 20세 학사장교가 간간히 나오기도 하지만, 이른 나이에 대학을 진학 후 졸업했다거나 독학사, 학점은행제로 어떻게든 학사 학위를 취득한 케이스이니 좀 다르다. 또한 요즘 같은 시대에 장교 양성을 4년씩이나 하는 것도 그다지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다. 과거처럼 고학력자가 부족하던 시절이라면 모를까 지금처럼 고학력자들이 과잉공급되는 시대에는 학사나 학군장교로만 때려 박아도 충분히 양질의 장교단을 꾸릴 수 있다. 학사나 학군 임관 장교 중 상위 10%만 추려도 사관학교 양성인원들 보다 훨씬 많은 인력 확보가 가능하다.

여담이지만 비디오게임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하나인 존 "소프" 맥태비시 대위도 이 11개월 과정을 수료했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SAS는 일선의 현장 지휘관이었던 존 프라이스 대위가 모던워페어 1 당시 러시아 국수주의 세력에 의해 전쟁포로가 되어 굴라그에 수감된 관계로 새로운 지휘관를 선발해야 하는 게 당시 중사였던 최고참 소프는 (가즈나 기타 헌임들이 죄다 전사했기 때문에) 자진하여 이 과정을 수료했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부대와 남겨진 대원들을 두고 장기과정을 하기란 쉽지 않으며 실제로 영국의 대표 특수부대인 SAS와 SBS는 샌드허스트(영국육군사관학교) 2년 풀 코스 출신 장교가 매우 적다.

프랑스 외인부대에도 간부사관이 존재하는데[11] 이건 선발이 아니라 그냥 이등병부터 소위까지 차곡차곡 진급한 것을 간부사관이라 한다. 프랑스군은 한국군과는 달리 선임원사가 소위로 진급한다. 보통 18살에 이등병으로 입대하면 40살 내외에서 소위가 되며 빨리 진급하면 35살에도 된다. 그런데 나이에서 핸디캡이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간부사관은 대위가 진급의 마지노선이다. 소령 이상은 죄다 실제 전투에서 군공을 세운 인원들뿐이다.

일본 항공자위대의 경우 항공조종간부 후보생과정으로 조종장교가 될 수 있는데 간부후보생 입대 자격이 고졸이다. 물론 일본군의 후신답게, 조종간부 출신들은 진급에서 차별받는다. 물론 그 와중에 장성까지 진급한 사람도 있다. 사병 출신 장성의 항공자위대 부분을 참고할 것.

미군에선 OCS와 GTG(Green To Gold)가 꼭 대학 졸업을 할 필요가 없어서 병이나 부사관으로 근무하다 소위가 된 다음에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 주방위군총감인 프랭크 그래스 대장이 사병으로 근무하다 서른 살에 소위가 되어 대장까지 진급한 케이스. 2011년 기록에 따르면 미군 장교의 82.5%가 학사 학위 이상을 갖췄는데 달리 말하면 17.5%는 학사도 안 땄다는 얘기다. 82.5%도 모두가 입대 전에 학사를 따고온 게 아닌 건 당연. 한국의 단기간부사관 간부사관은 지원자격이 현역 및 전역한 지 일정 기간 이내의 예비역 사병이라는 점에서 OCS보다 GTG에 훨씬 가깝다. OCS는 단기간부사관 간부사관과는 달리 병사 및 부사관일 필요가 없이 미필자도 지원 가능하다.

미군의 경우 장교 전체의 90% 정도가 GTG로 이는 80%가 ROTC인 한국군 장교보다 더욱 구성 비율이 높다. 참고로 미군 ROTC는 한국군과는 달리 훈련시킨 인원을 엄청 조금만 현역복무 시키고 나머지는 전원 예비역 소위로 임관과 동시에 제대한다.

참고로 미군은 부대 안에 대학이 있는 경우도 있다. 야간대학으로 평시 일과가 끝나고 퇴근하면 대학 강의가 시작하는 식. 미 해군의 각 항공모함이나 주한미군 2사단이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중국군 역시 부대 안에 대학이 있는 경우도 있다.

[1] 단기간 부사관이 아니라 단기 간부 사관이다.[2] 아예 조건이 충족되는 병사들만 모아놓고 다과도 대접하면서 지원즉시 휴가증 지급이라는 미끼까지 걸며 권장하기까지 한다.[3] 이등병 입대 후 부사관 지원, 이후 단기사관으로 장교 임관. 군번이 세 개다. 지금도 각 군에서 군대 내 모든 신분을 거친 자원이 장교로 임관한다. 당시 육군훈련소 정보작전처장이었으며, 준장으로 승진 후 2013년 6월에 전역하였다. 근황은 성우회 소속으로 각종 안보강연을 다니고 있다고 한다.[4] 2010년도 이후로는 계속 줄고 있다. 최근에 임관한 18~20년도 군번은 기수 별 15~30명 안팎임.[5] 세명 포병, 한명은 대령(진) 보병 병과. 단기사관 제외한 간부사관만 기술함.[6] 가입교 순화어.[7] 임시입교 기간 1주 + 군인화 교육 3주 + 신분화 교육 11주.[8] 행정고시(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행정직군), 기술고시(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기술직군), 외무고시(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입법고등고시, 법원행정고등고시, 이상의 다섯 시험을 일컫는다. 흔히 고시의 최고봉으로 불리던 사법시험은 5급 공무원 임용 시험이 아니라 사법연수원 입소 자격 시험에 가까웠기 때문에 합격하면 연수원 수료 후 변호사 자격증을 발급받고 상위 성적자가 판검사로 임용되는 자격시험의 형식이므로 '고시'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연수원 수료자 중에서도 법무사관후보생 과정은 마쳤는데 군법무관으로는 임용되지 않은 사람도 기본병과장교로 임관할 수 있다. 사법시험이 로스쿨 + 변호사시험으로 대체된 현재 변시 합격자도 마찬가지. 그래서 사시 변시 합격자도 이론상으로는 기본병과장교로 갈 수 있다.[9] 이 경우 임관 과정은 학사장교로 편입된다.[10] 단 가정사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한 푼이라도 아끼고 장학금을 받기 위해 혹은 빠른 취업을 위해 나름대로 군생활도 괜찮다고 판단하는 경우 전역하고도 지원하는 경우가 있긴 있는 듯. 물론 집안사정이 문제가 된 경우라도 전역 뒤에 집안이 갑자기 몰락하는 경우는 드무니 대부분은 그냥 부사관이나 장교로 스트레이트 지원을 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일단 병사로 입대했다가 생각보다 할 만하다는 판단이 서서 간부지원을 결정한 경우도 장교보단 일말상초 쯤에 부사관에 지원하는 케이스가 훨씬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