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레저렉션에서 악몽(나이트메어, 나메) 난이도를 클리어하고 나서 곧바로 지옥(헬) 난이도로 가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저항력(레지) 페널티가 -100%로 엄청 높아지며 적들도 세지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65~70 정도까지
레벨링을 하는 동시에 앵벌(파밍)을 해서 장비를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 다들 스타트를 소서리스로 하시지 않았을까 싶은데 혹시 소서의 스탯, 스킬 찍는 방법
및 나메까지의 클리어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위 링크의 공략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어서 지옥으로 가기 전 나메 난이도의 보스 안다리엘, 메피스토, 디아블로, 바알이 드랍하는 쓸만한 아이템, 일명 득템 리스트를 정리해드리려고 합니다.
디아2 레저렉션의 아이템 드랍은 TC(Treasure Class)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TC는 난이도가 높고 액트 뒤로 갈수록 높아집니다. 그러니 갈 수 있는 최고 난이도로 가는 것이죠. 그리고 몬스터의 등급이 높을수록 좋은 아이템을 더 많이 떨어트리기 때문에 보스런을 합니다. 후술할 보스 아이템들은 해당 보스만 드랍하는 건 절대 아니며 드랍할 확률이 높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료 사진 출처 - 인벤
요르단의 반지, 조던링입니다. 모든 기술을 1 올려주고 마나도 상당히 많이 올려줘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우버 디아블로(우버디아)를 소환하는 재료로 쓰이기 때문에
소비재로서의 가치가 굉장히 높습니다.
평민의 왕관 워햇, 짭샤코입니다. 모든 기술 +1에 잡다한 옵션이 붙어 있어 무난하게 쓰기 좋습니다.
독사마술사의 가죽 서펀트스킨 아머, 일명 구교복입니다. +1 모든 기술, 시전 속도(패캐), 모든 저항(올레지)까지 붙어 있어 성능이 뛰어납니다. 소서리스들이 자주 입고 다녔다고 해서 교복이란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행운의 장갑 체인 글러브, 챈가입니다. 마법 아이템 발견 확률(매챈)과 괴물에게서 얻는 금화(삥)이 붙어 있어 파밍할 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마수 라이트 건틀릿, 메피장입니다. +1 모든 화염주문 기술, 패캐가 붙어 있어 소서리스를 비롯한 캐스터들이 좋아합니다.
트래그울의 발톱 헤비 브레이서, 트랑장입니다. 패캐, 냉기 저항, 독 기술 피해가 붙어 있으며 메피장의 경쟁자입니다.
탈 라샤의 고운 띠 메쉬 벨트, 탈벨트입니다. 매챈이 붙어 있으며 탈라샤 세트, 일명 탈셋 부위기 때문에 수요가 많습니다.
탈 라샤의 선고, 탈목입니다. 소서리스 종결급 목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피스토는 안다리엘보다 TC가 높으므로 당연히 안다가 주는 아이템들을 다 줍니다. 이후 디아, 바알도 똑같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아리앗의 얼굴 슬레이어 가드, 슬가입니다. 바바리안(야만용사) 종결급 투구입니다.
전쟁 여행자 배틀 부츠, 배추입니다. 매챈이 높아서 자주 쓰입니다.
탈라샤의 잠들지 않는 눈 스월링 크리스탈, 탈봉입니다. 탈셋의 재료로 소서 종결템으로 쓰이며 세 가지 스킬의 레벨이 중요합니다.
탈라샤의 호라드림 관모 데스마스크, 탈뚜껑입니다. 역시 탈셋 재료입니다.
망울 스월링 크리스탈, 신오브입니다. +3 원소술사 기술 레벨에 올레지, 패캐, 매챈까지 붙어 있어 소서리스의 종결템입니다. 단, 피격 시 25% 확률로 시전 되는 텔포(순간이동) 때문에 짜증 난다는 유저도 많습니다.
노스페라투의 고리 뱀파이어팽 벨트, 뱀파 벨트입니다. 생명력 흡수에 공격 속도가 붙어 있어 밀리 직업들이 선호합니다.
지금까지 디아블로2 레저렉션 악몽 앵벌 공략이었습니다. 지금은 게임 출시 후 시간이 좀 지난 시점이라 언급한 아이템들의 대다수는 가치가 많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물론 조던링, 탈셋 등 여전히 잘 팔리는 장비들도 있지만요. 아무튼 저는 거래를 하기보단 혼자 플레이하는 타입이라 열심히 파밍을 하곤 있는데 생각보다 잘 나오진 않네요. 여러분들은 꼭 득템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