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영화 <비긴 어게인> 영화 <비긴 어게인>의 유명한 장면이다. 여자가 남자의 차에 있던 스플리터(이어폰 공유기)를 발견하고는 함께 오디오를 공유하며 뉴욕 거리를 걷는다. 그리고 2020년을 에어팟과 함께 사는 우리에겐 스플리터란 물건은 더 이상 필요가 없다.
스플리터 (이어폰 공유기) - 출처 : 구글 이 기능을 이제 무선으로 'iOS13'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오디오 공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아이폰8 이후' 라는 말이 좀 마음에 걸렸지만 다행히 아이폰8 모델도 오디오 공유 기능을 지원했다.
에어팟 프로를 메인으로 연결해놓은 상태에서 에어팟 1세대를 '오디오 공유'로 연결하였다. 진행 방법은 메인 에어팟(프로)을 먼저 연결시키고 공유할 에어팟(1세대)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오디오 공유를 하기 전에 공유하려는 에어팟(에어팟 1세대)를 원래 기기에서(갤럭시노트) 페어링을 했었어도 그 기기에서 굳이 연결해제를 하거나 지울 필요는 없다. 하지만 새로 공유 기능으로 연결하려는 기기(아이폰8)에 이미 연결했던 적이 있는 경우에는 기기 지우기를 통해 설정을 초기화 시켜줘야 한다. 미리 한 번 말씀을 드리면 뭐가 좀 이상하다 싶으면 연결하려는 기기(아이폰8)의 블루투스를 껐다가 재시작하면 해결되기도 한다. 새로 '오디오 공유'로 사용할 기기(아이폰8)의 근처(약 20cm 내)에 연결할 에어팟 (1세대)에 두고 케이스의 뚜껑만 열면 위에 같은 팝업이 뜨고 '일시적으로 오디오 공유'를 누르게 되면 뒷면의 동그란 버튼을 길게 누르라고 한다. 그럼 자동으로 '오디오 공유'가 완료된다. 에어팟을 한 번 공유하게 되면 페어링이 끊어졌다가 다시 연결이 되어도 (유닛을 케이스에 넣고 뚜껑을 닫았다 열어도) 당분간은 공유 기능이 유지가 된다. 하지만 그 시간이 길수록 연결이 불안정해져 끊긴다. 테스트를 해보니 5분 정도 내에서는 비교적 '오디오 공유'로서 연결이 되었으나 그 시간을 넘어가면 연결이 불안정했다. 만약 연결이 끊기게 되면 '오디오 공유'를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 연결된 메인 에어팟의 연결을 끊고도 공유 에어팟의 연결이 끊기지는 않았다. 양쪽 귀에 각 에어팟 1개씩 꽂고 테스트를 했다. 에어팟 프로와 에어팟 1세대의 레이턴시가 다른 탓인지 (에어팟 프로 리뷰 3편 참고) 약간의 딜레이가 느껴졌다. 제어센터에서는 볼륨 조절 섹션의 아이콘이 변경되었고 길게 눌러서 볼륨 조절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추가로 에어팟 프로의 경우 소음제어 설정도 변경이 가능하다. 에어팟 프로의 포스 버튼을 두 번 누른다거나 에어팟 1세대를 두 번 터치하는 등 재생/일시정지, 이전곡, 다음곡 등의 기능은 두 기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었다.
연결된 두 에어팟 배터리 잔량 모두 위젯에서 확인이 가능했다. (설정 방법은 에어팟 프로 리뷰 [2편] 참고)
가끔 연결하는 데 있어 공유하는 팝업이 뜨고 위와 같이 원치 않은 팝업이 뜨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다시 에어팟을 닫아주고 연결하려는 기기의 블루투스를 한 번 껐다가 다시 켜주고 처음부터 진행해야 한다.
두 기기가 모두 등록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그냥 연결만 함으로써는 '오디오 공유'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이럴 때는 공유하려는 에어팟 우측의 i 를 눌러 기기를 지워주고 다시 연결한다. 위와 같은 기능은 안드로이드폰 (갤럭시노트10+ 기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애플과는 다른, 더 좋은 기능도 있다. 다음 [4-2편]은 안드로이드폰에서 '2개의 오디오 기기에서 듣기' 리뷰를 진행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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