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4장 설교 - golindojeonseo 14jang seolgyo

매일말씀묵상. 9월 9일. 고린도전서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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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품은교회 댓글 0건 조회 1,119회 작성일 21-09-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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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4장 설교 - golindojeonseo 14jang seolgyo

 

고린도전서 14. 교회의 덕을 세우는데 집중하라.

1. 본문은 고린도전서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본문일 것입니다. 여기서 사도는 방언과 예언의 은사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그것이 예배 안에서 사용될 때 적용할 구체적 지침을 제시합니다. 문제는 본문에서 말하는 예언과 방언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방언과 예언이라는 은사를 어느 한 성도가 사용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은사를 하나님께 받은 자가 어떻게 교회의 덕을 세우는가 하는 것입니다.

2. 13장에서 사랑의 주제를 다룬 사도는 무엇보다 사랑을 추구하라고 권하며, 그 안에서 은사를 바라기를 권면합니다(1).사도는 고린도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고 원했을 방언보다, 예언을 비교 우위에 둔 가르침을 줍니다. 여기서 방언은 외국어를 의미하는지, 방언기도(천사의 말)를 의미하는지 정확히 단정하기 쉽지 않습니다. 또 예언을 오늘날의 설교로 이해하기도 하지만, 더 넓은 개념으로 주님의 몸의 한 지체를 통해 주님으로부터 주어진 말로서, 성령에 의해 영감되고 몸의 나머지 지체를 세우기 위해 주어진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마이클 그린).

3. 예언과 방언을 어떤 은사적인 측면에서 강조하지 않고, 교회의 덕을 세우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예언은 덕을 세우고, 권면하고 안위하는긍정적 영향을 공동체에 미칩니다(3). 반면 방언은 자기 자신의 덕만을 세울 뿐입니다. 통역 없이는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으로 많이 말하는 것이, 교회 전체에게 아무 유익도 줄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4. 하지만, 고린도교회에서는 방언을 하는 자들이 자기를 자랑하고, 드러내기 위해서, 예배 때 질서 없이 방언을 마구 많이 말함으로써 예배 전체를 무너뜨리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오늘 본문에 있어서 관심의 초점은 어떻게 교회 전체의 덕을 세우고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 가이지, 자신이 드러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12).

5. 또 하나 방언의 한계는 자신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것입니다(14). 또 알아듣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은 여기에 아멘을 할 수 없습니다(16). 그러므로 방언 일만 마디보다, 예언 다섯 마디가 교회 전체에 더욱 유익합니다(19). 사도가 강조하는 것은 깨달음과 지식 그리고 지혜입니다(20). 방언이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한 표적이라는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믿지 않은 유대인들이 결국 앗수르의 침략을 받아 그들이 깨닫지 못하는 언어를 들을 것이라는 이사야 28장을 배경으로 한 것입니다. 즉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 임박한 심판을 예고하는 부정적 의미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예언은 모든 듣는 자들로 죄를 깨닫게 하고, 그들의 거짓된 속사람을 드러냄으로써 하나님을 믿게 만들 수 있습니다.

6. 방언의 한계를 예언에 비추어 설명한 사도는, 더 나아가 구체적으로 예배의 지침을 줍니다. 그것은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모든 은사가 사용되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26).그 어떤 은사도 교회의 질서를 해치는 것은 결코 덕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 은사는 없습니다. 질서대로 하되(27) 통역이 없다면 방언은 공적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28).혼자서 하나님과만 소통하는 것입니다. 예언하는 자들은 나만 할 수 있다는 교만한 자세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하나님은 예언을 주신다는 것을 알고, 언제나 화평과 양보와 겸손의 자세로 행해야 하며, 모든 예언은 참인지, 거짓인지 분별을 받아야 합니다(29~33).

7. 예배의 지침에서 사도가 한 가지 추가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결혼한 여인들의 문제입니다(34~36). 이것은 여자가 예배 시간에 아무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일반적 원칙이 아닙니다. 사도는 고린도교회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루면서, 특정한 여인들에게 복종의 태도를 취하라고 가르칩니다. 아마도 당시에 어떤 여인이 무분별하게 교회를 어지럽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사도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의도가 성령의 은사인 방언이나 예언을 멸시하는 것이 아니며, 다만 그것들을 바르게 사용하고 질서 있게 사용하라는 권면이라고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39~40).

8. 사도의 권면은 아무리 신령한 은사를 하나님께 선물로 받았다고 할지라도, 예배가 우리 자신의 잘남을 드러내고 자랑하는 장소일 수 없으며, 그런 행위는 전체 예배를 방해하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어지럽히고 덕을 세우지 못한다는 원칙을 보여줍니다. 예배에서는 오직 하나님만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만 영광을 받으셔야 합니다. 설교자, 기도하는 사람, 찬송하는 사람, 기타 예배에서 순서를 맡은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원칙입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순간, 목사가 드러나고, 찬양대가 부각되고, 간증이나 신앙이 없는 자의 자랑하는 특송으로, 예배를 어지럽게 하는지 모릅니다. 오늘 본문은 다만 은사의 문제만이 아니라, 교회와 특히 예배의 질서를 말하고자 함입니다. 예배의 품격, 예배의 질서는 오직 하나님을 제일 위에 두는 것이며, 하나님만 영광을 받으시며, 하나님만 드러나는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허락하신 여러 모양의 은사들이, 조금도 저희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또한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 질서 있게 사용되어, 교회를 세우는 일에 쓰임을 받게 하옵소서. 또한 성령의 은사를 교회에 풍성히 허락하셔서, 그 은사들로 교회가 온전히 세워져가는 은혜를 입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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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s://dramabible.org/bible/46/14/ 121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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