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꿈의대학, 고교학점제 도입 선도 통해 혁신교육 실현" 7월 1일 민선 4기 경기도교육감 취임 3주년을 맞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올해를 제4기 주민 직선 교육감 시대를 완성하는 해로 설정하고, 코로나19 이후의 교육을 교과서와 학교의 틀을 벗어나 미래사회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중점을 두고 경기교육을 이끌어 가고 있다. - 민선 3기에 이어 4기 교육감으로 7년째 경기도 교육을 이끌어오고 있다. 그간 소회를 전한다면. “2014년부터 지금까지 경기교육과 함께해 오는 동안 관심과 성원을 해주신 분들에게 우선 감사드린다. 경기도교육청은 31개 시·군마다 가진 특성을 살려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하며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학생중심·현장중심 정책을 다양한 모습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혁신교육을 확대하고 심화하며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래교육과 미래학교에 집중해 코로나 이후에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답을 마련해 모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교육을 펼쳐갈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혁신교육 3.0’으로 혁신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기혁신교육 1.0’이 혁신학교 구축, ‘경기혁신교육 2.0’이 혁신학교 성장과 확대를 의미한다면 ‘경기혁신교육 3.0’은 혁신교육의 지역화를 의미한다.
“지난 2018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운영으로 현장에서 학점제에 대비하는 운영 역량을 차근차근 쌓아왔다. 올해는 도내 379개 일반고 가운데 84%인 319개 학교에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한다. 도내 대다수 학교가 교육과정, 공간, 스마트교육 체제, 지역사회 기관 연계 등
고교학점제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제일 중요한 화두는 교육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교육 목표는 사실 우리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 유능한 인재로서 사회를 움직이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기르는 것이다. 앞으로는 새로운 방향에서 대학입시가 이뤄져야 한다.
“경기꿈의대학은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 학생이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 또는 기관에서 특별 개설한 강좌를 선택해 수강하는 이른바 ‘미리 만나는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재정 교육감이 지난해 10월 열린 2020 하반기 장학행정협의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 올해는 교육자치 30주년의 해다. 교육 자치를 통한 성과는 무엇이고 향후 어떤 방향으로 이를 이어 나가야 할지 의견을 듣고 싶다. “교육자치의 지향점은 학생 배움과 성장을 위한 교육 공공성 실현이며, 핵심은 학교현장 자율성을 강화·확대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2010년 전국 최초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했고, 2015년 역시 전국 최초로 학교민주주의 지수를 개발 적용해 단위학교가 학교문화나 학교 체제 등을 자체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스스로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학교는 주어진 국가교육과정에서 학생이 희망하는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실천해 가도록 자율성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학생들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끊임없이 탐색하고 도전하며 자신이 가진
가치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을 중심에 두고 학생 전체가 참여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며 미래로 향하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바로 학교교육이 가야 할 길이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