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코바 매운맛 - ji koba maeunmas

주변에서 지코바 숯불치킨 맛나다고 추천 많이 했는데

매번 다른 브랜드 먹느라 생각도 못하다가 지~난 주말,

맵찔이인 내가 갑자기 매콤한 치킨이 먹고싶어졌고!

그.리.하.여 드디어! 나도 먹어봤다. 지코바 욘석~

생각보다 동네에 체인점이 많네?

그중에서도 쿠폰 2,000원 주는 면목1호점에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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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다들 숯불치킨을 시키는 것 같던데

메뉴에 숯불양념치킨이 없는거에욘..

여기서 약간 멘붕이 왔으나~ 양념 자체가 숯불이었다!

또 놀랐던게 지코바 메뉴가 완전 단출했다.

이런거 너무좋아! 이거 완전 넘치는 자신감이잖아~~

양념구이치킨, 소금구이치킨, 순살 소금구이치킨,

순살 양념구이치킨 이렇게 4가지로 메뉴 끝.

나는 당연히 맛있다고 난리인 숯불치킨! 순살양념 픽!

순살 가격은 20,000원으로 뼈보다 2,000원 비싸다.

맛도 선택할 수 있었는데 배민에 올려진 정보에 의하면,

순한맛 - 8세 이상의 초등학생이 먹을 수 있는 맵기.

순한보통맛 - 순한맛과 보통맛 사이.

보통맛 - 신라면 정도 맵기.

보통매운맛 - 보통맛과 매운맛 사이.

매운맛 - 불닭볶음면 정도 맵기.

이렇게 5단계로 나뉘었고, 보통매운맛으로 시켰다.

아참참! 지코바 = 치밥 이게 공식이자 국룰이라기에

리뷰서비스는 공기밥으로 시켰다 헤헤

지코바 숯불치킨 순살양념 구성 쨔란~~

치킨 박스 위에 마요네즈가 귀여워보이는건..

속 내용물이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 때문이겠지 허허

지코바 치킨 1994년도에 생겼나보다!

역사는 깊지만 나보단 어리군..

함께 들어있던 메뉴판인데 넘 깔끄미하고 보기 좋다!

이정도면 단일 메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어머머? 그나저나 내가 시킨 면목1호점이 최고의 맛을

유지하는 전국 1% 상위권 매장이라네~? 오 대박!

메뉴판이 곧 쿠폰인 것 같다. 떡사리 또는 음료 쿠폰~

귀여운 마요네즈 소스랑 치밥에 필요한 밥밥삐라라~

천연재료만을 사용하여 만든 한국 토종 맛의 양념.

치킨과 밥의 조화는 지코바가 진리라는 눈에 띄는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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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열어보자 호다닭! 후다닭!!

허업.. 따쉬...!!

열자마자 내가 사랑하는 숯불향 가득~~~

온 집안에 초ㅑ라라락 퍼짐 ㅠㅠ 난리났네 난리났어!

빠알간 숯불양념에 떡도 들어있고 청양고추도 송송송~

참고로 소금구이치킨에는 떡이 안들어가고, 따로 간이

되있지 않아서 소금이나 머스타드를 찍먹해야 한다 함.

떡 가운데에는 구멍이 뽕! 뚫려있어서 간이 적절하게

잘 베어져있었다. 한가지 팁 드리자면~ 떡 빨리 먹기!

시간 좀 지나니까 딱딱해져서 이 아포.

어흑 ㅠㅠ 보기만 해도 침 고이는 비주얼~

그리고 딱 보기에도 야들야들~ 부드러운 살코기!!

한입 앙! 물었는데 보기와 똑같이! 엄청나게 부드럽고

맛있었다. 내가 워낙 숯불향을 좋아해서인지

지코바 숯불치킨 순살양념 완전 내 입맛 취향저격🥰

준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찍어본 마요네즈~

매우니까 찍어 먹고 매운맛 중화시키라는 의미인가?

굳이 더이상 찍먹하진 않았음. 치킨에는 역시 치킨무지!

그런데 먹으면 먹을수록 자메이카가 떠올랐다?

향은 다르지만 맛이 비슷한 느낌~?

게다가 저 껍데기를 보는 순간, 자메이카 오버랩 되었다.

그치만 지코바 치킨이 훨씬 더 맛있음.

자메는 향신료 향이 강했다면 지코바 숯불치킨은

숯불향이 강하게 났고, 맛도 좀 더 매콤! 담백! 깔끔!!

맵찔이지만 보통매운맛으로 시킨게 신의 한 수 였다.

자작자작~ 양념을 보니 생각나는 밥!! 바아아압!!

치밥 먹을 타임~

영상 안 볼거 내가 다 알아! 움짤 보세욘~~~

요래요래 양념이랑 밥만 비벼서 먹어도 맛있구우~

무엇보다도 진리는 치밥 삼합!!

지코바치킨 숯불양념에 석석 비빈 밥 위에

순살 터억 올리고~ 그 위에 청양고추 올려준 다음,

쿠와아앙!!

​

한국인의 힘은 역시 밥! 이자, 우린 치킨의 민족이지~?

지코바치킨 양념과 밥의 조화는 정말이지 헤븐.. ㅠㅠ

사람들이 왜 지코바 = 치밥 이라는 말을 하는지

이해 바로 되는 맛이었다.

양이 적다는 후기도 봤는데 난 적은거 모르겠다.

튀김옷으로 벌크업한 뚱땡이 닭이 아니라,

숯불에 구워낸 온전한 순살인걸 생각한다면 말이쥐!

조만간 또 시켜먹을거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