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 업체 - jigwan eob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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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청우코아의 주 생산품은 무엇인가요?

종이로 만든 관, 즉 지관입니다. 페이퍼 코어라고도 하는데요. 어떤 필름이나 원단 같은 것을 감기 위한 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테이프나 휴지를 다 쓰면 중심에 있는 종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회사 제품은 대형 제품에 들어가는 맞춤 형태이며, SKC, SK이노베이션, LG, 두산, 효성, 코오롱 등 많은 대기업에 들어가고 있고, 삼성에는 1차 협력업체로 납품 중입니다.

㈜청우코아만의 경쟁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관을 만드는 제조 업체가 대한민국에 약 300군데가 있는데요. 그 중에 우리 회사가 거의 최상의 제품을 만드는 곳이라고 자부합니다. 요즘 경기가 안 좋다 보니 경쟁 회사들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인데요. 우리는 고객들에게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업체보다도 빠른 대응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CS 능력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되거나 수정 요청 혹은 품질에 대한 어떤 요구가 있을 때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회장님의 정직하고 신념있는 30년간의 회사 운영으로 고정 고객이 많은 편이며, 고객 신뢰도도 높은 편이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청우코아만의 기술력 및 발전가능성은 무엇인가요?

2018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전담 연구원을 배치하여 좀더 고급 및 특화된 제품을 개발 중이며 특허 출원 및 실용신안 등록을 통해 높은 경쟁력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관업체의 제품들은 수출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하는 통념이 있는데 우리는 그런 통념을 깨고 대한민국 지관업체 중에서 수출을 하는 유일한 업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중국, 러시아, 미국 등 4군데 정도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눈에 보이는 큰 영업 이익은 없지만 앞으로 해외 현지 로컬회사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청우코아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회사의 구성원들이 굉장히 밝고 긍정적이며, 직원들이 자신의 일처럼 업무를 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회사들처럼 개인주의적인 분위기보다는 서로 서로 챙겨주고, 참여하는 그런 현장이 회사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복지는 작은 것부터 하나씩 늘리고 있습니다. 휴게실, 수면실 등 차츰 더 확장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 업무 환경의 경우 종이의 특성으로 생산현장에 먼지가 엄청 많은데요. 회사 대표가 매번 현장에 와서 물청소를 직접 할 정도로 청결에 공을 들이십니다. 집진기부터 시작해서 청결한 회사를 만들려고 노력하시기 때문에 동종업계의 다른 회사보다는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 건강을 생각해서 좋은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 중인 회사입니다.

팀을 이끌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직원들이 웃으면서 다니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일례로 제가 입사 전에는 무거운 제품들을 직원들이 매번 손으로 직접 옮겼는데, 입사 후에 적재장치 자동화 설비를 들여오는 등 업무 환경 개선을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저 멍하니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여유를 가지고 생각을 하면서 일을 행복하게 다녔으면 합니다. 또, 은퇴 후에 손자/손녀들의 두 손을 꼭잡고 청우코아를 지나거나 놀러오셨을때 “이 할아버지/할머니가 젊은 시절 행복하게 일했던 회사야”라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실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런 분위기를 만들려면 직원들도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로 소통하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청우코아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직원 간 나이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수평적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이모, 형님, 아저씨 등으로 부르면서 서로 가족처럼 위해주는 분위기입니다. 오래된 분들은 근속연수가 10~25년 넘으신 분들도 많아 신규로 온 직원들은 적응하기가 힘들지만 일단 적응하게 되면 더 오래 근무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일의 강도가 있기 때문에 젊은 친구들보다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많지만 꾸준한 회사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청우코아의 입퇴사율은 어떤가요?

처음에 입사를 도급으로 하는데요. 80%가 생산직이기 때문에 생산직을 위주로 뽑고, 6개월이 지나면 정직원으로 채용합니다. 평균적으로 일이 힘들어서 퇴사율이 조금 높은 편이지만 오히려 회사 분위기에 적응하게 되면 퇴사율이 굉장히 낮아지는 편입니다.

회사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업계 1위 자리인데 올라오는 경쟁자들이 많으므로 계속 업계 1위를 지키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 복지를 최대한 증대하려고 합니다. 내후년부터는 매출액은 150억으로, 후엔 200억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 아이템으로는 200억 이상 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신규 아이템 런칭을 하고 싶습니다.

신입 직원이 들어올 경우 기술 습득에 관한 체계가 있나요?

용접 같은 파트는 기술이 있어야 하지만 그 외의 생산 파트들은 와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또 영업 쪽은 문서나 혹은 언어가 되는 분 정도라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 외의 것들은 와서 배워도 될 것 같습니다.

재직자

주 업무는 무엇인가요?

품질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이라 품질 체크를 기본으로 하는데요. 수분 체크 규격 및 고객사에 맞출 수 있는 규격이 만들어지는지 등 여러 가지를 체크를 합니다. 문제점이 발생되면 직원들에게 이야기를 해서 수정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며, 검수 후에도 불량이 나서 고객의 불만이 발생하면 그에 대한 대응도 같이 합니다. 오전 중에는 제품이 다 나와있는지, 직원들의 근태 등을 파악하는 등 회사 상황을 사장님께 보고하는 것부터 업무를 시작합니다. 고객사로부터 발주 받는 제품을 현장에 제작할 수 있게 전달하고 물품 규격 등을 인쇄해서 나갈 수 있도록 제작을 합니다. 또 품질체크를 하면서 제품을 보증할 수 있는 성적서까지 제작을 합니다. 기타 자재구매 등 부수적으로 여러 가지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업무가 부담되거나 힘들지는 않나요?

사실 일을 하면서 행복하다, 너무 편하다, 그렇게 볼 순 없죠. 하지만 힘들 때마다 누구나 다 힘들다고, 부모님 생각도 하면서 일을 하는 편입니다. 일이 너무 많아질 경우엔 상사에게 말을 해서 다른 분들과 협력하여 업무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업무 협조가 가능한 분위기라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청우코아에 입사하기로 결정한 계기가 있나요?

처음부터 대기업을 바라지 않고, 입사해서 능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회사를 찾았는데 생각보다 취업이 빠르게 되었고, 회사가 집 근처이기도 해서 계속 열심히 다니는 중입니다. 또한 회사의 미래 가능성을 신경 썼었는데요. 이 회사는 지관을 제작하는 회사로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필름을 제작하고 또 전기차 배터리 또한 필름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필름들을 감아야 하는 제품이라 오히려 더 발전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미래성을 판단했습니다.

우리 회사의 장점, 매력은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작은 기업이 그렇겠지만 가족적인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큰 회사는 업무가 정확히 정해져 있지만 업무적으로 서로 협조 같은 것들은 힘들다고 들었는데, 이 회사는 업무협조가 가능합니다. 또 생활하는데 있어서 상사들이 챙겨주거나 조언들을 잘 해주십니다. 복지 부분에서도 학자금 제도는 아직 없지만 앞으로 제도가 만들어지리라 기대 중입니다. 또한 김장철이나 구정 명절 혹은 휴가 때 보너스 제도도 있고 사우회를 통해 월급에서 각각 3천원씩 적립이 되어 직원들이 결혼을 한다거나 상을 당했을 때 부담 없이 회사에서 지급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팀의 분위기는 어떠한가요?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지만 갑자기 바쁘거나 고객사에서 무리한 걸 요구할 때에는 아직은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런 상황을 해결하고 지나가면 다시 서로 웃고 지낼 수 있는 분위기로 돌아옵니다. 자칫 나이가 비슷하면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기가 어려울 수도 있는데 나이가 많고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 많아서 편하게 물어볼 수 있고, 잘 가르쳐주셔서 좋습니다. 다만 새롭게 업무가 추가되거나 과거와 프로세스가 달라졌을 때는 협조가 힘든 부분이 있지만 잘 해결해나가고 있는 편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내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면 이 회사를 함께 이끌어가는 것처럼 보람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제품이 생산이 되고 그 날짜부터 고객사에게 납품할 때까지 추적이 가능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지금까지는 완성되고 납품 날짜만 기록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전에는 일일이 손으로 적고 확인해야 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직원들끼리 마찰이 있었는데, 서로 합의점을 찾아내는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원만하고 더 발전된 시스템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바꾸었고 결과가 아주 긍정적으로 되어서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청우코아의 인재상은 무엇인가요?

회사 사훈이 ‘연구하고 노력하자.’입니다. 회장님은 처음부터 천재를 바라진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선두인 업체이지만 이걸 어떻게 하면 발전하고 앞으로 더 많은 고급화된 제품을 연구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노력하고 안주하지 않는 그런 사람을 인재상으로 뽑고 있습니다.

야근은 많은 편인가요?

5시 반 이후가 야근이라 치면 조금 잦은 편입니다. 인원이 적은 것도 한몫을 하지만 회사 상황상 발주가 늦게 들어올 때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땐 어쩔 수 없이 7시 혹은 8시 정도까지 잔업을 해야 합니다. 또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10시까지 합니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나요?

개인적으로 회사를 다니면서 스스로 부족한 점이 있기에 공부를 더 해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연구도 하고, 회사의 프로세스에 따라 업무를 잘 처리하는 것입니다. 또 승진도 해서, 최종목표는 사장까지 되어보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