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지갑 반지갑 디시 - kadeujigab banjigab disi

안뇽 저번에 10만원미만 저가형 지갑추천했던 갤러야(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enwallet&no=432&exception_mode=recommend&page=1)

반응이 괜찮아서 이번엔 카드지갑 추천글로 한번 써보려고해~

~50만원까지 점점 비싸지는 식으로 지갑을 소개해보려하고 이번엔 내가 직접 써봤거나, 지인을 통해서 경험해봤던 지갑들중에 추렸기때문에 좀더 상새하게 설명할수 있을것같아.

그전에, 나도 처음 반지갑에서 카드지갑으로 갈아탈때 '이게 반지갑대신 쓸만하긴한가?', '뭔가 없어보이지않나?'같은 고민을 했었고 주변친구들 중에도 아직 무조건 반/장지갑만 사용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고민하는 갤러들을 위해 카드지갑의 장단점부터 설명해볼게

장점

1.주머니에 넣어도 걸리적거리지 않는다. 크기도 작고 얇아서 있는듯 없는듯해. 주머니가 튀어나오지 않아서 보기에도 깔끔함.

2.잃어버릴 위험이 적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같은경우엔 반지갑은 카페, 피시방, 술집 등 오래앉아있다보면 책상에 올려놓고 그냥 나가버리는 경우가 종종있더라구. 이게 습관이되서 택시탈때도 자리에 그냥 둬버렸다 잃어버리고 차탈때도 놔두고 내렸다가 다시 가지러가고(내문제도 있는듯 ㅋㅋ) 근데 카드지갑은 1번같은 이유로 주머니에서 잘 안빼니까 잘 안잃어버리드라. 반지갑쓸때는 진짜 자주잃어버렸었는데

3.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다. 반지갑에 비해 어느정도 저렴해. 돈을 아낄수도 있고 고가브랜드로 눈을 돌릴수도있지. 예를들어 내가 예산이 50만원인데 굳이 반지갑을 살필요가 없다 싶으면 인서트나 오거나이저도 생각해볼수 있는거지

단점

1.수납공간이 적다. 당연한 단점이겠지만... 넣을거 다 넣고보니 포인트카드나 회원증 쿠폰 사진 등 하나정도는 포기해야될수도 있어... 물론 카드지갑 중에도 보조포켓까지 해서 8칸까지 나오는 애들도 있으니 제품을 잘 선택하면 큰문제는 아닌듯!

2.현금을 많이못넣고 구겨서 넣어야한다. 나는 현금 필요도없고 구겨져도 상관없어서 그냥 카드지갑만 계속 쓰는중인데

한번에 많은 현금을 들고다녀야 된다면 카드지갑은 걸러야겠지? 서너장정도까진 수납이 되긴 하던데 두번접어서 넣어야되고 지갑도 울퉁불퉁 해지는데 이런게 불편해도 카드지갑 쓰기 힘들거같아.

이정도 장단점이 있고(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이제부터 가격대별로 카드지갑을 추천해보겠으. 가격은 검증된 사이트에서(공홈X) 최대한 싸게샀을때의 가격이야.

1.몽블랑 소프트그레인 카드홀더 114472 (9만원 후반~10만원 초반대)

내가 실제로 썻던애야. 난 롯데에서 할인다때려서 8만원대에 샀었어. 가격 얘기해주면 다들 놀라더라고...

장점이자 단점은 보조포켓 포함해서 수납공간이 3칸밖에안되. 그래서 원탑으로 쓰기에는 애매한친구야.

나는 반지갑이 이미 있어서 현금이나 나머지 카드들은 반지갑에 넣어두고 그날그날 필요한 카드 두세장만 챙겨서 다녔어. 보조포켓도 낮아서 쿠폰이나 명함같은건 좀 튀어나올때도 있더라.

하지만, 요세는 막상 나가도 결제할때 쓰는카드 한장이면 충분하니까 그외에 민증같은거 넣고 가볍게 돌아다니기엔 얘만한게 없어. 내가 본 카드지갑중에 제~일 작거든.

게다가, 가죽재질이랑 몽블랑 포인트가 되게 귀엽게 잘어울려서 용도에 맞다면 강추하는 지갑이야.

2.오프화이트 black leather card holder OMND005R20853038 1001 (16만원 후반~)

얘는 좀 특이하게 생겼어. 그냥 보기에도 힙하고 실물도 이뻐서 넣었는데 내가 직접써보고 그러진않아서 내구성은 잘 모르겠네.

무난하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개성과 센스를 생각하면 괜찮은 선택이지 싶어.

카드수납 5칸이고 커보이는데 실제로 그리 크진않아. 앞뒤로 수납이 아니라 한쪽만 수납이 가능해서 한쪽에 쪼르르 꼽아놓고 쓴다는게 특징임

3.프라다 크레딧 카드홀더 라인 (25만원 중반~)

내가 애용하는 카드지갑이야. 얘는 접이식으로 되있고 6cc에 보조포켓이 또 2개있어서 총 8칸수납가능해.

카드는 다 카드칸에 넣고 보조포켓한쪽엔 중요한 영수증, 한쪽엔 현금접어서 넣거나 쿠폰, 명함 보관하는식으로 쓰고있어.

종류가 되게많아 삼각로고, 음각등등 선택할수있고 가죽, 색깔 다 여러가지고 투톤도 있어. 저렴한 가격에 수납공간도 넉넉하고 사피아노(물론 더 저렴한 브랜드에서도 취급하지만 프라다의 큰 강점중 하나니까)라는 점이 메리트야.

4.발렌티노 락스터드 카드홀더 라인 (25만원 중반~)

얘는 좀 번외인데, 커플지갑으로 쓰면 너무이쁘겠다 싶어서 넣어봤어. 남자가 쓰기 좀 별로다... 싶을수도 있는데 내주변에만 세명이나 쓰더라.

검은색도 이쁜데 저 빨간색이 진짜 이뻐. 여자친구 생기면 사주려고 생각중인 지갑이야(커플로 하기엔 지갑이 많아서...)

5.보테가베테나 인트레치아토 카드케이스 라인 (25만원 중반~)

내가 정~말 사고싶었지만 친구가 먼저 사버려서 접은지갑이야... 실물 정말 영롱해. 역시 보테가다싶어.

6cc에 보조포켓 있는데 보조포켓이 도라에몽 주머니급이야. 친구는 사진, 쿠폰, 명함 다 보조포켓 한칸에 넣어다니더라.

이거말고 패턴이 좀 더 넓고 좀 더 비싼 친구가있는데 내취향엔 얘가 더 이쁜거같아. 색깔은 다 이쁜데 나는 블랙 아니면 네이비가 이쁘더라.

6.간조 코도반 명함지갑 라인 (32만원대)

이건 호불호 많이 갈릴만한 지갑인데... 일본갔을때 봤엇는데 너무 이쁘드라고. 쓰면쓸수록 에이징 되서 더 멋있어 지는게 특징이야.

난 다음 지갑으로 얘 아니면 같은 브랜드 반지갑살려고 생각중이야. 수납은 3cc에 보조1 명함포켓1 ID포켓1이야.

좀 특이한 구존데 카드 필요한거 넣고 ID포켓에 민증, 명함포켓에 나머지 잡다한 사진이나 쿠폰등등 넣으면 불편할것 같진않아.

7.루이비통 포켓 오거나이저 라인 (가격대가 정말 다양합니다)

가격대, 디자인 정말 다양하고 모든 면에서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지갑이야.

내 주변에선 모노그램이나 다미에 밖에 안쓰지만, 한정판도 많고 뭐 에삐 타이가 등등 모든 재질로 다 나오는거 같더라고.

일반적인 디자인들은 30후반에서 50초반에 다 구해지는거 같음! 보조2에 카드5장정도 들어가고 외부포켓도 있어.

내가 카드지갑을 살거고 예산이 넉넉하다 하면 나는 무조건 이거 추천해.

내가 추천할만한 50만원 미만의 카드지갑들은 여기까지야... 요즘 반지갑들은 6/8cc에 보조2칸 지폐2칸이 스탠다드로 나오는것 같은데 카드지갑은 수납 공간부터 방식까지 정말 다양하니까 용도에 맞는지를 먼저 생각해보고 사는게 좋을것같아. 내가 이미 장/반지갑이 있고 집앞에 마실나갈때 가볍게 들고다닐만한 카드지갑이 필요하다면 4칸이하로 최대한 작은카드지갑이 딱일테고, 카드지갑 하나사서 여기저기 들고다닐거라면 포켓 오거나이저 처럼 접이식으로 되있고 수납도 넉넉히 할수있는 놈으로 고르는게 좋겠지?

글은 요까지고 읽어줘서 고마워~ 카드지갑 고민하고 있던 갤러들한테 내 글이 도움됬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