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남자 공부 - ki jag-eun namja gongbu

키가 클수록 회사에서 승진을 하기 쉽고 결과적으로 연봉도 직급도 높아진다는 주장이 있다. 키 작은 남자로서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이는 사실이다. 적어도 미국과 유럽의 자료를 분석한 T. 저지와 D. 케이블의 연구에 따르면 1인치(2.54센티)의 키 차이는 연봉에서 789달러 정도의 차이를 의미한다. 미국에서 부사장급 이상의 직위를 가진 남자들의 평균키는 약 185cm인데 전체 미국남자들 중에서 키가 185cm 이상인 인구는 15%에 불과하다. 심리학자들 중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외모를 가지고 나머지 특성도 결론지어 버리는 후광효과나 단일귀인 효과로 설명하기도 한다. 맞선 시장에서 남자의 연봉 뿐만 아니라 키를 따지는 것도 이렇게 보면 당연한 일인 것 같다. 키는 이미 경쟁력이니 말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키가 클수록 돈도 많이 버는 이유는 간단하지 않다. 펜실배니어 대학교의 실버맨 등이 2001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승진이나 연봉과 직결된 것은 지금 현재의 키가 아니라 사춘기를 전후한 시기인 16살 무렵의 키였다. 물론 사춘기 때 키가 컷던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도 키가 클 확률이 높다. 그래서 어른의 키가 승진과 직결된 것으로 오해받았다. 그럼 사춘기때 키가 큰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는 뭐가 다를까? 건강상태나 영양상태 같은 것은 차이가 없었다. 물론 지능에도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실버맨 연구팀이 찾아낸 유일한 차이는 키가 큰 남자 아이들일수록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서 운동부에서 두각을 나타낸 비율이 더 많다는 사실 뿐이었다. 그렇다면 왜 운동부 경력이 많다는 것이 향후의 승진이나 연봉에 더 유리한 조건이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마도 1980년대 이전의 우리나라에서 같은 연구를 했다면 키와 연봉 간에 별다른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운동부 주장은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물이고 운동부 이외의 곳에서도 리더가 되기 쉬운 존재다. 주장뿐만 아니라 운동부원이라면 대부분은 또래들로부터 인기가 있다. 따라서 운동부원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들이고 교류하는 데에 익숙하고 자신감이 있고 유들유들하다. 발달심리학계에서는 오래 전부터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1957년 매리 커버 존스가 보고하길 남자아이들의 경우엔 남들보다 일찍 성숙하는 아이들이 더 자신감도 있고 느긋한데, 여자아이들의 경우엔 일찍 성숙한 아이들이 더 자신 없고 문제도 많이 겪더란 거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점은 우리가 세상과 자신을 보는 어떤 틀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시점은 청소년기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청소년기는 바로 사춘기부터 시작이다. 

키 작은 남자 공부 - ki jag-eun namja gongbu

                               
결국 중요한 것은 키가 아니라 사춘기때 어떤 경험을 하느냐, 그리고 그 경험의 결과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습득하느냐의 문제였다. 요약하면 사춘기때 키가 커서 운동부나 여러 곳에서 리더 역할을 할 기회가 많았던 아이들은 결과적으로 침착하고 느긋하고 현실적인 태도를 갖기 쉽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열심이고 수다스럽고 긴장해있고 귀가 얇아지기 쉬웠다. 여기서 말하는 침착하고 느긋하고 현실적인 태도가 바로 회사에서 승진하기에 유리한 성격 혹은 태도다. 반대로 수다스럽고 귀가 얇고 긴장하는 태도는 부하직원들의 덕목이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는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 중고등학교에서 운동부원이 대단히 각광을 받던가? 운동부 주장이 학생회장이 될 가능성이 높던가? 적어도 20년 전까지는 그렇지 않았다.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운동과 공부를 전혀 다른 길로 취급하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운동에 대해서 부여하는 가치는 공부의 그것보다 훨씬 낮았다. 그것은 남자와는 달리 여자의 경우 키와 승진 혹은 연봉 간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결과와도 통한다. 사춘기때 키가 아무리 커도 그 큰 키가 주변 사람들로부터 좋은 의미로 주목받고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는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이후의 삶에 도움은 커녕 오히려 장애물이 될 테니까 말이다.

이 연구결과를 통해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중요한 것은 키가 아니라 태도다. 내 삶에 대한 자신감과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 키가 큰 사람이 되는 것 보다 더 중요하다. 물론 이런 태도는 사춘기 때의 경험에 따라 크게 영향 받겠지만 내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힘을 깨닫는 순간 그 힘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은 그 자체로 진리다. 둘째, 키가 작으면 다른 것으로 보상하면 된다. 1968년 실험이긴 하지만 당시 영국의 캠브릿지 대학교 학생들에게 똑같은 사람을 그냥 대학원생, 시간강사, 전임교수, 종신교수로 다르게 소개하고 그 사람의 키를 추측하라고 하니까 직위가 높아질 때마다 키의 예상치도 1.3cm씩 높아졌다고 한다. 키가 작다고 승진을 포기할 것이 아니라 높이 승진해서 남들로 하여금 우러러보게 만들면 된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키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들은 그렇게 키운 키가 효험을 보게 하기 위해서라도 아이들이 공부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운동도 잘 하고 다양한 경험을 즐기게 도와줘야 한다. 그런 환경이 아니라면 큰 키는 별다른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 테니까.

키작은남자... 160으로 산다는거?? 이거 어떻하죠??

물고기 2012.07.08 22:53 조회8,213

안녕하세요 대구사는 25살 훈남은 아니고 그냥 대구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쪼매난남자입니다.

다른게 아니고 이거 참 사는게 여엉 시원찮아서 참 혼자있는데 외로버가 푸념이나 할라고 글올립니다.

이거 뭐 음씀체 인가 머 그런거 있던데 그런거는 잘모르고 그냥...

다른게 아니고  제가 키가 160인데 저번에 판 보니까 남자가 160으로 산다는거는 머 이렇다 저렇다 

그러시는 분계시던데... 그분은 그래도 얼굴 좀 생기셨던데ㅋㅋㅋ 

저는 얼굴이 잘생긴것도 아니구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여자친구도 뭐 별짓을 다해도 안생기네요ㅋㅋ 남중은 아니지만 각반쓰는 학교나오고

남고 갔다가 대학교갔는데 공부는 참 못하겟더라~ 싶어가 군대나 가야지~ 햇는데 키덕분에 4급나와서

공장댕기다가 산업체 끝나고도 머리가 바보라서 그런지 공부할생각은 안하고 바로 또 일했네요.

그렇게 일만하다보니 어느덧 25살이 되었어요~ 그러다가 이제 공부를 해야겠구나해서 학교에 들어갔는데

이거는 또 일하던게 기계쪽이다보니 이거는 뭐 답도안나오네요 공대 들어가서 여전히 남자들한테 쌓여서

친구들도 제가 참 쪽팔리는지 아가씨 소개도 잘 안시켜주고... 뭐 소개팅 몇번 해봤는데 잘안되네요..

남자들 모두가 이런생각 가지는지 잘모르겠는데 길다니다보면 내가 진짜 저양반보다는 괜찮은거 같은데 

와 여자친구가 안생길까 하고 그렇게 생각들기도하는데 이런생각 가지는거 자체가  문제가 심각하게 있는

걸까요?? 어디가서 성격이상하다 미친놈같다 그런 소리는 정말 들어본적 없고 다들 착하고 성격좋다하고

그렇다고 여자분들 앞에서 말을 못하는 벙어리도 아니고... 술은 못합니다만... 옷도 어디서 주어왔는 것

처럼은 안입고댕기고.. 어릴때 부터 일해서 돈모았는걸로 차도사고... 집에 빚도 갚고... 대학등록금도 

마련하고 남들 학교댕길때 공부도 못하는데 일이라도 열심히해야지 라는 생각에 열심히햇는데 

올해는 정말 나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나이에 대학교입학해서 인문계꼴찌로 졸업햇던놈이 장학

금 받을정도로 성적도 잘나와서 나름 사는거에 만족하면서 다 좋은데 단지 여자친구가 없어서 참ㅋㅋㅋㅋ

휴대폰 없어도 정말 사는거에 지장없을듯 한 이런 슬픈 현실이..도대체 여자친구는 어디서 만나는겁니까?

학교에서 헌팅해서 번호받은 친구가있었는데 일주일 연락 잘되다가 갑자기 안되는 이것은 뭐지요??

일하다가 만나는 분 많다던데 어디 아가씨 많은곳에 일이라도 해야할까요?? 아니면 교회오빠 동생도

잘만난다던데 교회댕길까요??  여자친구라는 전설의 동물을 만나보고 싶네요ㅠ.ㅠ

아 그리고... 여자분들은 안되는건 안되는건가봐요?? 23살쯤부터 1년6개월 쫒아 다닌 일하다가 만나서

쫒아 다닌 분이있었는데... 뭐 가끔 커피먹고 밥먹고 영화보고 이렇게 1년6개월동안 한 10번은 고백했는데

결국은 제가 지쳐서 연락을 안하게 된분도 있었답니다...친구들은 너는 밥안줘도 잘크는 물고기다라고

놀리고 했지만 참 좋은사람 만난다는게 마음만으로는 안되는건가봅니다ㅠ.ㅠ

그 비참함은 본인 아니면 모름

솔직히 키작다고(대놓고) 차여도봤음

길걸어다니면 가끔 키크고 덩치큰 고딩들이 쳐다보는게 만만하다는 듯이 쳐다봄 원래 눈이 마주치면 서로 피하는데 뭘 꼬라보냐는 눈빛으로 계속 쳐다보는 애새,끼들 있음

여자애들이 애들끼리 우리반에서 누가 젤 작냐? 이러면 내 이름이 들렸고

솔직히 걸어다니면 위축됨 키큰 애 괜히 옆에 지나가면 더 작아지는거같고 쪽팔림

지나가다 유리문에 비춰진 내 다리랑 키 보면 우울해지고 혐오감까지 들라고함

다른사람들은 키가 전부가아니다 남자는 매력이지 남자는 성격이지 하는데 당장 보면 대부분 다 키 따지고있음

당장 이 글을 쓰는 목적도 내가 자기혐오하려고 쓰는거고
별로 안좋게보이겠지만 나는 너무 내가 싫음 비참함

살이야 빼면되는거고 코가낮으면 높이면 되는거고 눈이 작으면 키우면 되는건데 키는 성형에비해서 리스크도 크고 돈이며 시간이 감당이안됨

진짜 위로 받자고 쓰는글이 아닌데 난 이글을 왜 쓰고있는건지도 모르겠고 가끔 진짜 위로하는사람있는데 그런사람들 보면 더 비참해짐....

15수능 끝나고 날 진짜 안쓰러워하는 여자사람친구가 여자 소개를 시켜줬는데 카톡으로 썸도 타고 하다가 만났는데 그 다음날부터 카톡이 안옴 분명히 얼굴때문은 아님 프사가 계속 내 얼굴이었음 진짜 여자애도 좋은애 같았고 나랑 코드도 잘 맞는거같았음

소개시켜준 친구한테 물어보니 키가 작아서... (카톡 캡쳐해서 보여줌) 나 진짜 너무 속상한데 나때문에 친구랑 걔 친구 사이 안좋아졌다해서 누구한테 말도못하고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열세번말함...
가끔 진짜 내 다리 보면 차라리 휠체어 타고다니는게 낫겠다라는생각까지듬

진짜 손가락 하나 사라져도 키좀 컸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