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2.07.11 11:46 수정2022.07.11 13:51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최근 먹거리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잇따라 버거 등의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KFC는 12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200∼400원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징거버거 가격은 4천900원에서 5천300원으로 8.2% 오르고, 오리지널치킨은 한 조각에 2천700원에서 2천900원으로 7.4% 오른다. KFC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최근 원재료 및 모든 비용의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소폭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FC는 올해 1월에도 징거버거와 오리지널치킨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0∼200원
올린 바 있다. 앞서 롯데리아도 지난해 12월 제품 가격을 평균 4.1% 인상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평균 5.5% 올린 바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빵 전문점 뚜레쥬르는 이달에 약 80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9.5% 올렸다. /연합뉴스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핫크리스피버거 세트 핫크리스피버거 가격은 단품이 4,500원, 세트가 6,300원이에요. 롯데리아 '착한 점심'에 해당하는 메뉴라서 런치타임 (11시-2시)까지는 세트가 5,200원이에요. 칼로리는 단품 기준 503kcal, 세트는 898kcal 이에요. 핫크리스피버거는 참깨번에 매콤하게 시즈닝된 치킨패티, 양상추, 토마토,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징거버거 비슷한 맛인데? 처음 먹어보는 햄버거인데 맛이 어딘가 익숙하다 싶었더니, KFC 징거버거와 구성이 똑같아요. 닭가슴살 치킨패티를 매콤하게 시즈닝한 것도 마찬가지고요. KFC에서 '징거버거'가 큰 인기를 끌게 되니 그 연장선 상에서 맥도날드 '상하이 스파이스 치킨버거' 와 롯데리아 '핫크리스피버거'가 출시된 게 아닌가 해요. 롯데리아의 패티는 전반적으로 잘게 다져서 부드러운 편이고, 치킨버거는 냉동다짐육 패티를 사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핫크리스피버거는 통 닭가슴살을 사용한데다 꽤 두툼해요. 그리고 징거버거나 상하이 스파이스 치킨버거보다 매콤한 맛이 강한데, 하바네로 양념을 사용했다고 하더라고요. 치킨 패티는 가볍게 눌려도 육즙 섞인 기름이 쭉 나올 정도로 기름지지만, 매콤하게 시즈닝이 되어 있기 때문에 물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되요. 역시 한국인은 매운맛인가봐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