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프랑스 최고의 와인 평가지인 ‘라 르뷔 뒤 뱅 드 프랑스(La Revue du vin de France)’에서 50곳의 최고 샴페인 생산자 중 1위를 차지한 곳이 “루이 로드레“였다. 어디서 무슨 이유로 구입하게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좋은 인상을 받은 이 샴페인의 메이커를 찾아본 바에 의하면 루이로드레에서 유명한 것이 “크리스탈”이라고 한다. 노란색 레이블이 딱 봐도 고급짐!! 이라고 적혀있는데 검색해보니 50만원대에서 90만원대로 거래되는 프리미엄이었다. (언젠가 이 분도 영접할 수 있길~~!!) 1776년 탄생한
루이 로드레는 24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와인 하우스라고 한다. 가족경영으로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이 회사는 현 회장인 장 끌로드 루조(Jean Claude Rouzaud)는 실력파 양조가로 마케팅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퀄리티에만 집중하는 ‘샤토 정책’을 시행해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는 2006년부터 그 아들인 프레데릭 루조(Frederic Rouzaud)가 루이 로드레를 이끌고 있다고 한다.
○품종 : 피노누아 63%, 사르도네 37% ○ 색 : 옅은 레몬색 , 투명한 테두리 ○ 향 : 꿀, 청사과, 꽃향기 ○ 맛 : 첫맛은 달달하고, 점점 상쾌해지며, 미네랄리티가 살~짝 혀안에 남는다. 끝맛에는 브리오슈, 버터 향이 슬쩍 올라온다. ○ 비비노 평점 : 4.3 ○ 부엉부부 페어링 : 군만두, 양꼬치 보통 샴페인은 샐러드나 과일류, 치즈, 간이 세지 않은 음식들을 매치한다. 우리집은 알콜이 땡기지만 맥주로 성에 차지 않을 때, 좀 더 분위기를 내고 싶은 때, 그래도 청량감을 포기할 수 없을 때 주로 스파클링와인을 매치한다. 고가의 샴페인은 이렇게 막무가내로 페어링을 하기 쉽지 않다. 알려진 마리아주로 안전하게 그 가치를 온전히 즐기는 것이 샴페인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샴페인이 스파클링인데~~ 호기롭게 열어보았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샴페인을 색다르게 즐기고싶다는 욕심이 단전에서부터 올라온다면 이런 과감한 페어링도 괜찮음을 경험했다. 사실 같은 와인이라도 너무나 맛있게 먹은 기억을 가지고 재구매 했을 때 처음과 같은 맛이 나지 않았던 경험도 너무 너무 많아서 경험할 수록 또 알 수없는 것이 와인의 세계이다 . 그래서 결론은!!! 여러 저렴이 스파클링와인도 시중에 많으니, 과감한 도전은 저렴이 스파클링으로 하는 것으로도 충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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