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디아스 이적 - lu-iseu diaseu ijeog

루이스 디아스 이적 - lu-iseu diaseu ijeog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버풀행을 앞둔 루이스 디아즈의 계약 내용이 밝혀졌다.

앞서 디아즈의 행선지를 두고 큰 잡음이 존재했다. 당초 토트넘 훗스퍼가 영입하기 위해 먼저 접근했고, 협상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이적료 이견으로 인해 시간이 지체됐다. 토트넘이 최대 지불 가능했던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45억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리버풀이 움직였다. 본인들이 생각했던 이적료보다 낮다고 판단한 것. 이에 기본 이적료와 보너스 조항을 합쳐 6,000만 유로(약 810억 원)를 제안했다. 포르투가 단숨에 승낙함에 따라 리버풀이 토트넘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이적료를 별개로 선수 본인도 리버풀을 더 선호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디아즈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맞붙어본 적 있는 리버풀을 더욱 선호했다”라고 했고, ‘이브닝 스탠다드’도 “디아즈와 그의 에이전트는 UCL에서 활약할 수 있는 리버풀로의 이적을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리버풀의 메디컬 스태프가 디아즈를 만나기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48시간도 안 남았기에 신속히 끝낸 뒤, 공식 발표를 낼 전망이다.

한편, 디아즈의 개인 조건이 공개됐다. 영국 ‘더 타임즈’는 30일(한국시간) “디아즈는 리버풀에서 주급 9만 파운드(약 1억 4,600만 원)를 받게 될 것이다. 또한, 2027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급 9만 파운드는 분명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양호한 금액대다. 주급 뻥튀기가 심해지면서 20만 파운드(약 3억 2,450만 원)~40만 파운드(약 6억 4,900만 원)가 판을 치고 있다.

그러나 매체에 따르면 디아즈가 챙겨갈 주급은 9만 파운드에 불과하다. 활약 여부에 따라 향후 상승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당분간은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리버풀은 디아즈의 합류로 파괴력이 더해지게 됐다. 윙어 포지션인 그는 올 시즌 공식전 28경기에 나서 16골 6도움을 기록했다. 기존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디오고 조타와 합을 이룬다면 더 많은 득점 포인트가 기대된다.


루이스 디아스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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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No. 23
루이스 디아스[1]
Luis Díaz
<colbgcolor=#d00027> 본명 루이스 페르난도 디아스 마룰란다
Luis Fernando Díaz Marulanda
생년월일 1997년 1월 13일 ([age(1997-01-13)]세)
국적 [[콜롬비아|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

콜롬비아

출생 바란카스
신체 키 180cm / 체중 73kg
포지션 윙어
주발 오른발
소속팀 바랑키야 FC (2016~2017)
아틀레티코 주니오르 (2017~2019)
FC 포르투 (2019~2022)
리버풀 FC (2022~ )
국가대표 37경기 8골 (콜롬비아 / 2018~ )[2]
SNS |

1. 개요2. 클럽 경력

3. 국가대표 경력

4. 플레이 스타일5. 기록

6. 여담7.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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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루이스 디아스 이적 - lu-iseu diaseu ijeog

콜롬비아 국적의 리버풀 FC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윙어.

2. 클럽 경력

2.1. 초창기

2016년 콜롬비아 2부 리그의 바랑키야에서 프로 데뷔했다. 그리고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뒤 2017년 후반기에 1부 리그의 주니오르로 이적했으며, 2018 시즌에는 주전으로 도약 후 리그 38경기 13골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뒤 2019-20 시즌을 앞두고 FC 포르투로 이적했다.

2.2. FC 포르투

첫 시즌인 2019-20 시즌부터 주전급 선수로 뛰며 리그에서 29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했고 유로파 리그에서 8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두번째 시즌인 2020-21 시즌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고 리그 30경기 6골 5도움, 챔피언스 리그 9경기 2골을 기록했다. 맨시티 전 엄청난 솔로골을 기록해 해외축구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고, 토너먼트에 올라가서는 유벤투스, 첼시 같은 강팀들 상대로도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2021-22 시즌에는 포텐이 완전히 폭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에서 15경기 12골 3도움을 기록해 득점 랭킹에서 선두인 벤피카의 다르윈 누녜스 바로 뒤에 위치해 있고 팀 내 주전 공격수인 메흐디 타레미보다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AC 밀란 전 2경기에 모두 골을 넣으며 6경기 2골을 기록했고 팀이 밀란에게 4점을 따오는 데에 일조했다. 이 외에도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같은 강팀들에게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2.2.1. 이적 사가

2021-22 시즌 겨울 이적시장 초반부터 공격 뎁스 보강이 필요한 리버풀 FC와의 링크가 진하게 났지만 리버풀 측이 내부기자들을 통해 디아스에 관심이 있는 건 사실이나 겨울 영입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내보이며 리버풀 링크가 사그라들었고, 이후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떠올랐다. 디아스 역시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

토트넘은 계속해서 포르투와 대화를 나누었고 곧 디아스 영입을 위한 오퍼를 넣었으나 포르투가 토트넘의 제시 금액에 만족하지 못하여 이를 거절하였다는 말이 외부에 보도되며 두 구단간 대화가 진행되고 있음이 알려졌다. 이에 토트넘은 새로운 비드를 넣기 위해 준비 중이었는데, 포르투갈 상급 공신력을 가진 Record에서 디아스는 최고의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기 때문에 토트넘행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으며, 추가로 O Jogo 역시 디아스가 토트넘의 오퍼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한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를 부인하며 디아스가 토트넘행을 원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디아스 영입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원래 2022년 여름에 디아스를 영입하려던 리버풀이 마음을 바꾸어 디아스를 당장 데려오기로 결정하였고, 포르투에게 곧장 €45m+15~20m의 금액을 제시했다. 그렇게 1월 28일에 리버풀행이 가까워졌다는 사실이 다수 포르투갈 쪽 1티어 언론들의 보도로 밝혀졌고, 몇 시간 후엔 영국발 보도들도 쏟아졌는데, 다수의 언론과 기자들이 모두 리버풀이 디아스 하이재킹에 성공했다고 보도하며 사실상 리버풀행이 확정되었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리버풀은 디아스의 바이아웃 금액이 너무 비싸 겨울에 살 생각이 없었지만, 토트넘이 포르투와 대화를 하며 포르투가 요구 금액을 낮추자 영입을 결정했다고 한다. 즉, 토트넘은 죽 쒀서 남 준 꼴. 때문에 토트넘 레비 회장은 사이가 괜찮던 리버풀 구단주에게 뒤통수 맞은 것에 대노했다고. 이적시장 마감 후 나온 기사에 따르면 디아스 측이 선수와 토트넘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하려던 조르제 멘데스와의 거래를 거부하면서 파토가 났다고 하며, 그러던 와중에 원래부터 더 선호하는 선택지이던 리버풀이 오퍼를 넣자 이적이 성사된 것이라고 한다.

2022년 1월 30일, 콜롬비아 대표팀에 차출되어 있던 도중에 리버풀과의 계약을 완료하였고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촬영함으로써 이적이 확정되었다.

포지션 특성상 리버풀에서 사디오 마네와 경쟁할 것으로 보이며, 리버풀 팬들은 포르투갈 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로 넘어와 큰 성공을 거둔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벵 디아스처럼 루이스 디아스가 활약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2.3. 리버풀 FC

한국시간 2022년 1월 30일 21시에 리버풀로의 이적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등번호는 23번.

이전 팀 포르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같은 조였던 팀 리버풀로 이적하며 디아스에게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2.3.1. 2021-22 시즌


카디프 시티와의 FA컵 4R 경기의 벤치에 앉았고 이후 후반에 교체투입되며 데뷔했다. 빠른 주력과 성실한 전방압박으로 별 위화감이 없이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이후 상대 페널티 박스 안 라인 근처에서 압박으로 직접 공을 탈취해낸 뒤 환상적인 양발 팬텀 드리블에 이은 패스로 미나미노의 골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3]

마네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으로 인해 재합류가 늦어지면서 24R 레스터 시티 전에 선발 출장했다. 우려됐던 로버트슨과 연계도 찰떡 궁합에 포스트 플레이도 나쁘지 않았으며, 엄청난 활동량으로 스위칭과 전방압박을 돕고 후반전에는 위협적인 슈팅과 돌파를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1-0 상황이 이어지는 후반 막판에 전방에서 투지를 보여주며 세컨볼을 경합했고 이게 결국 조타의 쐐기골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그야말로 공격 포인트 빼고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준 경기. 해설진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91%의 패스 성공률에 4개의 슈팅, 5개의 드리블 성공, 2개의 공중볼 경합을 따내며 데뷔전부터 존재감을 제대로 뿜어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인테르 원정에서는 벤치에 앉았다가 59분 마네와 교체되어 출전했다. 경기에 들어오자마자 뛰어난 볼운반과 연계 플레이로 단단했던 인테르의 수비에 도전을 걸었고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알렉산더아놀드와의 훌륭한 연계 플레이로 득점에 가까운 장면도 만들었다.

26R 노리치 시티 전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장했고, 전반에 특유의 컷인 후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지만 왼쪽 메짤라로 출전한 케이타가 좋지 못한 퍼포먼스를 보였고 로버트슨 대신 출전한 치미카스와의 호흡이 맞지 않아 많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전에 4-4-2로 포메이션을 바꾸자 공격적으로 더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후반 81분 헨더슨의 스루 패스를 대각선 침투 이후 깔끔한 왼발 칩슛으로 마무리해 리버풀 데뷔골을 터뜨렸다.

19R 리즈 전에도 선발 출장해 저돌적인 돌파와 간결한 패스 플레이, 포스트 플레이를 보여주며 리즈의 수비진을 붕괴시키는 데에 기여했다.

카라바오 컵 결승전 첼시 전에 선발 출장해 경기 내내 부드러운 퍼스트 터치와 자신감 넘치는 돌파는 물론 계속해서 노룩패스까지 보여주는 등 대활약을 펼쳤다. 이후 연장전에 들어서 지친 모습이 포착되면서 오리기와 교체되었다. 팀은 승부차기에서 첼시를 제압하며 본인은 리버풀에서의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FA컵 16강 노리치 시티 전에는 80분 경에 교체 출전해 짧게 모습을 내비췄다. 짧은 시간에도 특유의 저돌적인 컷인을 보여주는 등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28R 웨스트햄 전에 선발 출장해 여전히 뛰어난 온더볼과 역습 전개를 보여줬다. 마네와의 스위칭도 좋았고 전반에는 혼자 50m 가량을 돌파해 파울을 유도하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모습은 온더볼 괴물이자 크랙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 동료 사디오 마네의 전성기 시절의 움직임을 보는 듯 하다는 평가가 많다. 공격적인 면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수비가담과 투지 역시 최상급이다. 오히려 마네보다 기술적인 볼터치와 남미 특유의 리듬감을 앞세우는 플레이 덕에 네이마르를 연상시키는 부분도 있다. 다만 골문 앞에서 슈팅으로 마무리짓거나 어시스트를 하는 면에서는 다소 운이 따르지 않거나 방점을 찍어주는 데에 2프로 아쉬운 모습들이 나오며 공격포인트는 경기력만큼 따라주지 않는 편이다.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인테르 전에서는 후반 늦은 시간에 교체 출전했다. 짧은 시간에도 추가 시간 한 차례 역습의 선봉장으로 나서 결정적인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비달의 신들린 블록에 막히고 말았다.

29R 브라이튼 원정에서는 로버트슨과 함께 왼쪽 측면 공격을 활발히 이끌었고, 전반 19분 날카롭게 침투해 마팁의 롱패스를 그대로 헤더로 연결하여 선제 결승골을 득점하며 팀의 0-2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하는 과정에서 브라이튼의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의 무릎과 위험하게 충돌했으나 다행히 일어서서 끝까지 뛰었다. 경기 막판엔 이미 다리가 다 풀린 상황에서 스프린트를 하며 코너킥을 만들었고 리버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27R 아스날 전에서는 살라가 결장하면서 조타 - 마네와 함께 좌우를 오가면서 뛰었는데 그래서인지 전 경기들만큼의 위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아스날이 리버풀의 윙어들과 아스날 수비수의 1대1을 방지하기 위해 측면 빌드업을 막으려는 전술을 가지고 나오면서 디아스가 활약할 만한 환경이 갖춰지지 못했고 결국 56분 살라와 조기교체되었다.

FA컵 8강 노팅엄 포레스트 전에 64분 교체 출전했으나 제드 스펜스에게 고전하면서 크게 유의미한 기여는 보여주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벤피카 원정에서는 마네, 살라와 함께 쓰리톱의 왼쪽 포워드로 선발 출전하여 전반 34분 마네의 골을 돕는 등 본인이 익숙한 팀을 상대로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이다가 후반 87분, 벤피카에 고전하던 리버풀에게 승리의 쐐기를 박아주는 세 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전 소속팀 포르투의 최대 라이벌을 무너뜨렸다. 이 경기 챔스 공식 MoM에 선정되었다.

32R 맨체스터 시티 전에는 벤치에서 출발해 70분 조타와 교체되었다. 하지만 투입과 동시에 펩이 워커를 내려 거의 디아스를 전담마크하다시피 하면서 많은 것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벤피카 전에도 선발 출장해 주로 우측에서 뛰었다. 아스날 전과 달리 우측에서도 충분히 위력을 보여줬으며 66분 소화 후 마네와 교체되었다.

FA컵 4강 맨체스터 시티 전에 선발되어 전반에 칸셀루를 털어먹으면서 마네와의 스위칭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등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후반전에는 다소 페이스가 떨어졌다.

30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조타와 교체된 70분까지 좌측을 휘저으며 맹활약했다. 전반 5분만에 살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한데 이어 68분경 마네의 골을 도우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33분에 파비뉴의 패스를 받아 기록한 골은 아쉽게 오프사이드로 멀티골에는 실패했지만 팀은 4:0으로 승리했다.

34R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 홈경기에서 60분경 마네와 교체 투입되어 네이마르 뺨치는 터치를 보여주더니 85분 바이시클 킥으로 오리기의 득점을 도우며 엄청난 임팩트와 함께 머지사이드 더비 2-0 승리에 기여했다.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비야레알 전에 선발 출장해 전반 답답한 흐름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과 과감한 돌파를 보여주면서 활약했고, 후반전까지도 포이스와 오리에를 고전시키다가 81분 교체되었다.

35R 뉴캐슬 전에 선발 출장해 측면에서 1대1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괴롭히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후반 들어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비야레알 원정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했고, 리버풀은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야레알에게 2차전 2-0 리드, 합산스코어 2-2 동점을 허용한채 전반전을 마무리하여 큰 위기에 직면했다. 그런 상황에서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조타를 대신하여 교체투입되어 팀의 돌격대장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며 경기력 회복에 큰 보탬이 되었다. 비록 후반 56분 오른쪽 측면에서 마네가 올려준 크로스를 어렵게 시저스킥으로 처리하는 바람에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리버풀은 완연히 살아난 공격흐름을 보여주며 꾸준히 밀어붙이더니 파비뉴의 득점으로 다시 합산스코어 3-2 리드를 잡았다. 후반 66분 디아스는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드리블 돌파 이후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상대 수비수 라울 알비올의 오른발 맞고 날아가 오른쪽 골포스트를 스쳐 지나가며 다시 아쉬움을 삼켰으나, 1분 후 알렉산더아놀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훌륭한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페널티 에어리어에 침투해 오프사이드 라인을 부순 뒤 바운드 헤더로 연결했고 공이 룰리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를 통과해 골문으로 들어가며 기어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는 쐐기 득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뒤이어 나온 마네의 득점으로 2차전 2-3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고, 디아스는 후반전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경기 POTM에 선정되었다. 경기 종료 후 본인의 커리어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 감격했는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36R 토트넘 전에 선발 출장해 경기 내내 엄청난 활동량과 드리블링으로 상대를 휘저었으며, 팀이 밀집 수비에 고전하며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때린 중거리 슛이 벤탄쿠르에 굴절되며 동점골 득점에 성공했다.

33R 아스톤 빌라 전에는 경기 초반 우측에서 고정되면서 뛰면서 이전 경기들보다 존재감이 옅었지만 후반전부터 활발한 스위칭이 이루어지며 좌우 중앙을 활발하게 뛰어다니면서 공격 전개에 기여했고 64분 역습 상황에서 좌측으로 빠져나온 뒤 조타의 공을 이어받아 차분하게 중앙으로 찍어차는 크로스로 마네의 역전헤더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71분에 살라와 교체되었다.

FA컵 결승 첼시 전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장하여 특유의 온더볼로 실바와 찰로바를 여러 번 고전시키면서 분전했으나, 결정력면에서는 영점이 전혀 안 잡힌 듯한 형편 없는 모습을 보였다. 연장 전반에 피르미누와 교체 아웃되었고, 경기 종료 후 공식 POTM으로 선정되었다.

38R 울버햄튼 전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 상대의 두줄수비를 앞에 두고 종횡무진 활약했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 전에는 전 경기들과 달리 다소 경직된 무브먼트로 인해 카르바할의 노련한 수비에 드리블이나 침투가 많이 막혔고, 65분에 가장 먼저 조타와 교체되었다.

리버풀 이적 후 디아스는 큰 적응기간 없이 팀에 완전히 녹아들면서 시즌 막판에는 주전급으로 입지가 상승했다. 그동안 리버풀에 없었던 테크니션 유형의 드리블러인지라 눈길을 끌고 있는데, 엄청난 활동량과 체력, 주력, 돌파력을 바탕으로 혼자서 측면을 쓸어버리는 것이 가능하며 풀백과의 연계도 우려와 달리 나름 괜찮은 모습이다. 결정력만 더 키운다면 PL을 대표하는 크랙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2.3.2. 2022-23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FA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는 없었으나 종횡무진 왼쪽 라인을 휩쓸고 다니며 기본 2명의 수비수를 달고 다녔고, 카일 워커의 오버래핑을 억제해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마무리 단계에서의 선택지는 여전히 2% 부족했다.

1R 풀럼 원정에 선발 출전해 케니 테테의 거친 수비를 상대로 고군분투했으나 턴오버도 많이 일으켰고, 전반에 박스 내에서 빠른 돌파 후 때린 왼발 강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마무리도 되지 않았다. 후반전에는 체력이 떨어지며 영향력이 급감했고, 78분에 카르발류와 교체되었다.

2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1명이 퇴장 당한 상황에서 60분경 환상적인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3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살라와 함께 분전했으나 팀이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1로 패했다.

4R 본머스 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9-0 대승에 기여했다.

5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도 종횡무진 상대 수비를 뒤흔들었고, 6R 에버튼 전에도 골대를 맞추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여럿 양산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나폴리 원정에서 답이 없는 중원과 공격진 때문에 홀로 고립되었음에도 계속해서 무언가 하려는 움직임을 가져가고, 결국 4-0으로 사실상 패배가 확정적인 상황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혼자서 공격을 이끌면서도 박살난 중원 때문에 강제수비가담까지 하는 디아스의 모습에 리버풀 팬들은 그저 미안한 마음 뿐이다. 그로 인해 이번 시즌에 알리송과 함께 유이하게 제몫을 해주고 있는 선수로 평가 받는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아약스 전에서 좌측에서 데빈 렌스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며, 17분 알리송의 롱킥을 정확하게 헤더로 조타에게 연결하며 살라의 선취골에 기여했다.

9R 브라이튼 전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해 하프타임 이후 교체되어 들어갔고, 하프라인부터 상대 진영을 가로지르는 미친 드리블로 피르미누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10R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또 다시 선제 실점으로 1-0 뒤진 가운데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실수한 틈을 타 빠르게 공을 머리로 치고 박스 안으로 들어가 누녜스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우측에 있는 살라가 부진하는 가운데 리버풀의 돌격대장 역할을 하며 좋은 활약을 하고 있었지만, 전반전 40분경 토마스 파티와의 경합 레슬링 이후 다리에 이상을 느끼고 피르미누와 교체되었다.

가뜩이나 이번 시즌 리버풀의 초반이 매우 안좋은 상태인데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던 선수이기 때문에 장기부상으로 이어질 경우 리버풀의 시즌이 완전히 멸망해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클롭 감독이 디아스의 상태가 좋지 않아보인다고 하면서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전반기 아웃이 확정되었다.

3. 국가대표 경력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뒤를 잇는 콜롬비아 국가대표팀의 에이스이다.

U-20 대표팀 출장 기록이 있고 2018년 9월 친선경기 아르헨티나전에서 A대표팀에 데뷔하였다.

2019년 3월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에서 허를 찌르는 오른발 감아차기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팀은 2:1 패배.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에 출장하였으나 팀이 8강 칠레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3.1. 2021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2021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브라질전에서 푸스카스 급 바이시클킥으로 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팀은 1-2 패배.

4강전 아르헨티나 전에서도 각이 없는 상황에서 절묘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팀은 산체스와 미나, 카르도나의 실축으로 4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3위 결정전에서는 후반 21분 득점으로 2-2 스코어를 만들고 후반 추가시간에 원더골을 넣어 콜롬비아의 3:2 역전승을 견인했다. 그렇게 총 4골을 넣어 리오넬 메시와 득점 공동 1위가 되어 코파 아메리카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코파 아메리카 베스트 11에도 선정되었다.

4. 플레이 스타일


루이스 디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총알 같은 스피드와 유연함이다. 민첩한 몸놀림에 더해 긴 다리를 통한 넓은 보폭을 자랑하며, 가속력도 워낙 폭발적이라서 어지간한 풀백들은 디아스에게 스피드만으로도 압도 당한다. 거기다가 호리호리해보이는 외형과는 달리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편이라 몸싸움도 잘 견디는 상당히 터프한 윙어이다. 그리하여 공중볼 경합도 준수하고 헤더골도 곧잘 넣는 편이다.

주 포지션은 레프트윙으로, 컷 인 플레이를 즐기는 전형적인 반댓발 윙어이다. 빠른 스피드에 남미 출신다운 화려한 발재간과 감각적인 드리블, 양발로 준수한 볼 컨트롤 및 슈팅을 가져서 직접 골문을 타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특유의 스피드로 역습 전개에도 능한데다가 측면에서 1:1 드리블에도 자신이 있어 팀에게 여러 공격 옵션을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이다. 또한 판단력도 좋아서 다른 질 나쁜 드리블러들처럼 볼을 질질 끌지 않고 적절한 상황에서 패스를 보내줘서 찬스를 만들거나 직접 찬스를 득점으로 만들어내는 능력도 좋다.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도 상당히 지능적이다. 체력이 좋아 수비가담도 곧잘 해주는 편이며 이 때문에 소속팀이나 국가대표에서는 4-4-2 포메이션의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하기도 한다. 다만 리버풀 이적 이후는 4-3-3 포메이션을 쓰는 팀의 특성상 왼쪽 윙포워드로만 출전 중이다.

리버풀 이적 후에도 준수한 연계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유의 폭발적인 드리블과 왕성한 활동량을 베이스로 나올 때마다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하며 빠르게 PL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왼쪽 라인을 혼자서 개인 드리블로 파괴할 수 있는 온더볼 크랙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정교한 볼터치와 이를 이어나가는 빠른 드리블을 고려하면 전체적인 스타일은 네이마르와 흡사한 편.

다만 덜 여물었을 때의 네이마르처럼 2% 아쉬운 결정력 때문에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영향력에 비해 공격 포인트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리버풀에서 본래 크랙 역할을 담당하던 사디오 마네와 비교해볼 때, 마네는 둔탁한 터치를 가졌으나 아프리칸 특유의 쫄깃한 탄력을 통해 짐승처럼 우격다짐 식으로 상대 수비진을 부수는 스타일인 반면, 디아스는 상당히 유려하고 화려한 터치와 발재간 등의 기본기를 소유하여 기복이 보다 적을 수 있지만 마무리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향후 결정력의 상승이 이뤄진다면 PL을 대표하는 크랙이 될 잠재력을 가진 선수이다.

5. 기록

5.1. 대회 기록

  • 아틀레티코 주니오르 (2017~2019)
    • 카테고리아 프리메라 A: 2018
    • 코파 콜롬비아: 2017
    • 수페르리가 콜롬비아나: 2019
  • FC 포르투 (2019~2022)
    • 프리메이라 리가: 2019-20
    • 타사 드 포르투갈: 2019-20
    •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 2020
  • 리버풀 FC (2022~ )
    • FA컵: 2021-22
    • EFL컵: 2021-22
    • FA 커뮤니티 실드: 2022
  •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 코파 아메리카 3위: 2021

5.2. 개인 수상

  • 코파 아메리카 득점왕: 2021
  • 코파 아메리카 베스트 XI: 2021
  • 프리메이라 리가 페어플레이상: 2020-21
  • 프리메이라 리가 이달의 골: 2020년 11월, 2021년 10/11월
  • 프리메이라 리가 이달의 선수: 2021년 10/11월

6. 여담

  • 콜롬비아의 원주민인 와유(Wayuu) 부족 출신으로, 데뷔 초기에는 부족의 풍토병인 영양실조에 시달려 깡마른 체형이었다고 한다. 이후 혹독한 벌크업으로 체중을 10kg 찌우는데 성공했다.
  • 키우는 개 중에서 이름이 토니 크로스인 개가 있다고 한다(...)
  • 닮은 꼴로는 전한길이 있다 .

7. 같이 보기


리버풀 FC 2022-23 시즌 스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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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2022-23 시즌 스쿼드

파일:p171287(1).png

1 <rowcolor=white> 2 3 4(3C) 5
알리송 베커
Alisson Becker
| GK
1992.10.02.
2018~2027
조 고메즈
Joe Gomez
| DF
1997.05.23.
2015~2027
파비뉴
Fábinho
| MF
1993.10.23.
2018~2026
버질 판데이크
Virgil van Dijk
| DF
1991.07.08.
2018~2025
이브라히마 코나테
Ibrahima Konaté
| DF
1999.05.25
2021~2026

<rowcolor=white> 6 7(VC) 8 9 11
티아고 알칸타라
Thiago Alcântara
| MF
1991.04.11.
2020~2024
제임스 밀너
James Milner
| MF
1986.01.04.
2015~2023
나비 케이타
Naby Keïta
| MF
1995.02.10.
2018~2023
호베르투 피르미누
Roberto Firmino
| FW
1991.10.02.
2015~2023
모하메드 살라
Mohamed Salah
| FW
1992.06.15.
2017~2025

<rowcolor=white> 13 14(C) 15 17 19
아드리안 산미겔
Adrián San Miguel
| GK
1987.01.03.
2019~2023
조던 헨더슨
Jordan Henderson
| MF
1990.06.17.
2011~2025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Alex Oxlade-Chamberlain
| MF
1993.08.15.
2017~2023
커티스 존스
Curtis Jones
| MF
2001.01.30.
2018~2025
하비 엘리엇
Harvey Elliott
| MF
2003.04.04.
2019~2027

<rowcolor=white> 20 21 22 23 26
디오구 조타
Diogo Jota
| FW
1996.12.04.
2020~2027
코스타스 치미카스
Kostas Tsimikas
| DF
1996.05.12.
2020~2025
칼빈 램지
Calvin Ramsay
| DF
2003.07.31.
2022~2027
루이스 디아스
Luis Díaz
| FW
1997.01.13.
2022~2027
앤디 로버트슨
Andy Robertson
| DF
1994.03.11.
2017~2026

<rowcolor=white> 27 28 29 32 47
다르윈 누녜스
Darwin Núñez
| FW
1999.06.24.
2022~2028
파비우 카르발류
Fábio Carvalho
| FW
2002.08.30.
2022~2027
아르투르 멜루
Arthur Melo
| MF
1996.08.12.
2022~2023[A]
조엘 마티프
Joël Matip
| DF
1991.08.08.
2016~2024
나다니엘 필립스
Nathaniel Phillips
| DF
1997.03.21.
2016~2025

<rowcolor=white> 62 66(4C)
퀴빈 켈러허
Caoimhin Kelleher
| GK
1997.03.21.
2018~2028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Trent Alexander-Arnold
| DF
1998.10.07.
2016~2025
리버풀 FC 2022-23 시즌 임대선수

파일:p444765.png

<rowcolor=white> 97 46 72
마르셀루 피탈루가
Marcelo Pitaluga
| GK
2002.12.20.
2020~2025
매클즈필드 FC로 임대
리스 윌리엄스
Rhys Williams
| DF
2001.02.03.
2019~2026
블랙풀 FC로 임대
세프 판덴베르흐
Sepp van den Berg
| DF
2001.12.10.
2019~2024
FC 샬케 04로 임대
구단 정보
감독: 위르겐 클롭 / 홈 구장: 안필드
출처: 리버풀 FC 공식 홈페이지, 트랜스퍼마켓 / 마지막 수정 일자: 2022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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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에서 흔히 z를 'ㅈ'로 옮겨 '디아즈'로 표기하기도 하나, 스페인어 발음과도 다르고 표기법으로도 틀린 표기다. 스페인어에서 z는 θ(th)로 발음되고 남미 지역에서는 편하게 s로 발음하기도 하며, 표기법은 이를 반영해 z를 'ㅅ'로 옮기고 있다.[2] 2022년 9월 28일 기준, A매치 데뷔골 상대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다.[3] 디아스의 패스가 조타의 발에 스친 다음 미나미노에게 연결되어 공식 어시스트는 조타의 것으로 기록되었다.

분류

  • 1997년 출생
  • 콜롬비아의 축구선수
  • FC 포르투/은퇴, 이적
  • 리버풀 FC/현역
  •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참가 선수
  • 2021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참가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