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브레인 vs 기계식 - membeulein vs gigyesig

곡면이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멤브레인 시트는 PCB보다 유연성이 좋기 때문에 곡면이 있는 인체공학 키보드나 접이식 키보드에 사용된다. 인체공학 키보드는 아예 멤브레인 전용으로만 나온다고 봐도 된다. 물론 이렇게 설계부터 공을들인 멤브레인 키보드의 경우는, 가격도 5만원에서 10만원 수준으로 매우 비싸고 국내에 유통도 잘 되지 않아서 직구해야 한다. ergonomic keyboard 로 검색할 수 있다. 단, 기계식 키보드는 저런 형태의 어고노믹 키보드 기성품조차도 거의 없어서 기본 40만원은 넘어가는 커스텀 키보드 영역으로는 넘어가야 비슷한 형태를 구입할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저 가격조차도 장점에 속한다. 게다가 어고노믹 형태 커스텀 키보드의 대다수는 진짜 인체공학을 배려했다기보다는 그저 보기 예쁜 디자인적인 요소로서 수박 겉핥기식으로 적당히 가운데만 갈라놔서 도입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작 진짜로 손목건강을 위해서 쓰기에는 별로 알맞지 않다.

  • 물리적으로 물려서 움직이는 구동부가 적고 러버돔의 탄성으로만 작동하므로 구조가 단순해 고장이 적다.

  • 단순한 구조 덕분에 방수 처리에 유리하다.[7]

  • 부드러운 러버돔의 탄성 덕분에 장시간의 타이핑에도 손가락의 피로가 덜하다.

  • 소음이 매우 적다. 구조적 차이상 일반적인 멤브레인 키보드의 소음이 웬만한 저소음 기계식 키보드보다 조용하다.

  • 생각보다 좋은 내구성. 10년 이상 굴리는 기종들이 사무실에 흔하다.

  • 5. 단점[편집]

    • 러버돔의 재질상, 시간이 지나면서 경화되어 키감이 변할 수 있다. 하지만 러버돔이 박살나기 전에 수리가 불가능한 멤브레인 시트가 먼저 찢어질 확률이 높다. 그러니 수리가 무의미하고 수리를 시도하는것도 무의미하다. (후술)

    • 수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멤브레인 시트는 컨덕티브 펜이나 전도성 테이프 등을 이용해 수리가 가능하나, 러버돔이 손상, 분실되었을 경우에는 부품을 수급하기 어렵다. 수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도 되고 수고하는 시간비용이 키보드의 가치를 월등히 넘기는데다가[8], 또 싼 모델은 수리가 불가능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일체형 러버돔이나 시트에 러버돔이 부착된 경우[9], 이런 경우는 많이 써서 닳아진 키를 자르거나 떼어내는 방법으로 다른 러버돔과 수리목적으로 교체를 한다고 해도, 그 떼어낸 곳에 완전하게 붙을거라 장담할 수 없는 방면에 떼어낸 부분이 일부 남아서 완전하게 들어가지 않는다. 사람이 기계처럼 떼어낼 수 없으므로 무엇보다 러버돔 부착형의 경우, 수리를 위해 러버돔을 떼어내서 바꿔치기 할 경우의 충격으로 PCB 시트가 눈에 보이지 않는 내상을 입어 복구 불가능한 상처를 입는다. 장비만 있으면 계속 수리가 가능한 기계식에 비해서 확실한 단점 중 하나다. 이러한 이유로 멤브레인 키보드의 경우 2만원이 넘는 기종을 구매하는것이 권장되지 않는다. 이는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팬터그래프 키보드도 마찬가지이다. 심각한 경우는 하우징의 공간은 남아도는데 러버돔의 크기가 매우 작아서 부착에서 떨어진 경우 다시는 제자리도 돌아가지 못하게되는 끔찍한 경우도 있다. 에지간하면 손대지 마라. 만원어치 가르침이다.

    • 일부 안티고스팅 모델을 빼면 한 번에 키를 최대 6개까지밖에 입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PCB와 달리, 멤브레인 시트에는 다이오드를 실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대 6개라고 해도, 키 조합에 따라서는 3~4개로도 충돌이 가능하다.[10][11]

    • 튜닝이 제한적이다. 각 제품마다 맞춤 설계가 된 경우가 많아, 기계식 키보드에서 흔한 키캡 변경이나 스위치 변경이 어렵다. 오히려 커스텀 기계식 키보드 제작용으로 멤브레인 키보드에서 컨트롤러를 적출하는 경우가 많다. 슬라이더와 스태빌라이저에 윤활을 하는 것 정도가 가장 일반적인 튜닝이다.[12][13]

    • 텐키리스 레이아웃 제품이 적다. 다만 이건 멤브레인 키보드의 문제점이라기보다는 수요 문제다. 텐키리스 키보드를 쓰는 사람들은 게이머들이 주류인데, 이들은 이미 고급형 키보드로 다 넘어갔기 때문에 멤브레인에는 별 관심이 없다. 반대로 키보드를 사무용이나 웹서핑 용도로만 쓰는 일반적인 사용자들은 키패드가 없는 레이아웃에 잘 적응하지 못하며, 일부 적응한 사람은 오히려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더 크기를 줄인 미니 레이아웃쪽으로 가버린다. 텐키리스에 적응할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 텐키리스를 줘봤자 "이거 키패드는 어디 있어요?" 소리나 듣게 된다.[14] 결국 키감에는 민감하지 않은데 레이아웃에는 민감하고, 공간절약은 필요한데 주머니 사정이 가볍거나 소음이나 개인 선호도 등의 이유로 굳이 멤브레인을 써야 하는 극히 일부의 유저만 찾게 되니 수요가 적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기계식 키보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하던 2010년대에는 거의 전멸 상태나 다름없었는데, 다행히 이후 몇몇 제품이 개발되기 시작했으며 2022년 5월 기준으로 국내에도 신품이 세 종류나 판매되고 있다.[15] 또한 해외 직구로 눈을 돌리면 기계식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제품이 존재한다. 팬터그래프 텐키리스[16] 역시 일반 멤브레인보다 더 선택권이 적기는 해도 아예 없지는 않다. 하지만 수요가 많지 않다는 부분은 변함없고, 이런 마이너 제품들은 유명 키보드들과는 달리 단종된 뒤에는 거의 구할 수 없게 되므로 필요한 제품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사두는 것이 좋다. 자세한 제품 종류에 관해서는 텐키리스 키보드 항목 참고.

    5.1. 좋은 제품을 고르는 방법[편집]

    제일좋고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방법은 두꺼운 키보드를 고르자. 내부 공간에 여유가 있어서 두껍고 질기고 오래가는 좋은 재질의 러버돔을 썼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에 얇은 키보드는 안에 얇은 러버돔밖에 장착 못한다. 멤브레인 키보드들이 슬림해지는 추세라서 키보드 두께 자체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미 옛날부터 얇으면서도 성능 좋은 멤브레인 키보드들을 만들어온 로지텍 같은 사례도 있어서 더욱 그렇다.

    일단 메이커를 보고 고르면 된다. 로지텍(로지텍 K 시리즈)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무용 키보드 분야의 장인들이므로 여기서 만드는 멤브레인 키보드들은 키감과 내구성이 확실히 좋은 편이다. 다만 고급 제품들로 가기 시작하면 가성비는 떨어지는 편.

    키보드 관련 문서들에서 여러번 언급되듯, 키감과 가격은 비례하지 않고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키감 관련해서는 보통 직접 쳐보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기계식이나 무접점 마다하고 DT35, DT45나 NKEY2, 브랜드PC 번들 키보드의 키감에 평생 안주하거나, 세계 표준이라 볼 수 있는 로지텍 멤브레인 키보드의 키감이 매우 안 좋다고 평하는 경우까지 있다.

    화이트 색상[17]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는 얘기가 있다. 대개 저가형으로 단가 절감을 위해서 블랙으로 마구 찍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화이트 색상이라는 것만으로도 이미 제조사에서 신경을 써서 제품을 출시한다는 가장 큰 증거이기 때문. 다나와 검색을 해도 초저가는 블랙 일변도이나 8,000원만 넘어가도 군데군데 화이트 색상이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이유는 있다. 다만, 오해하면 안 되는 게 블랙이면 무조건 싸구려라는 말은 아니다. 블랙 선호도가 높은 경향성을 반영해서 블랙 제품이 많이 출시된 영향이 더 크기 때문에 실제 멤브레인에서 고가 제품이어도 타 컬러보다는 블랙이 많고, 화이트 제품이 만 원 이하인 경우도 있으므로 이 방식의 구별은 현재로서는 큰 의미가 없다. 예를 들어 게이밍 키보드 중 기본 2~3만 원 하는 다소 비싼 멤브레인 제품군은 대개 블랙 일변도다. 게이밍 키보드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날렵해보이는 올 블랙 컬러에 화려한 LED 등이 번쩍이는 키보드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게이밍 키보드의 대표 주자인 CORSAIR와 RAZER사 키보드들은 상당한 고가임에도 절대다수 모델들이 블랙이다. 그리고 화이트 색상은 제품과 사용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장기간 사용 시 쉽게 변색된다는 문제도 있다.

    오히려 색상보다는 가격대, 즉, 몇천 원대의 싸구려 제품을 피하면[18] 어느 정도 쓸만한 제품을 얻을 수 있다. 대충 1~3만 원 사이에 평이 나쁘지 않은 제품이라면 구매할 만하다. 아니면 진짜 몇천 원짜리 저렴한 제품을 사서 자주 교체하는 것도 꼭 나쁘진 않지만 이 가격대라면 조악한 퀄리티의 제품도 많이 섞여 있으므로 주의. 엔터키가 특히 부실해 한번 누르면 푹 들어가고 나오지 않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멤브레인인데도 불구하고 저가 기계식 키보드마냥 누르는 도중에 스위치가 옆으로 비틀려서 입력이 방해받는 체험을 하게 되며, 키감 또한 매우 구려서 치고 싶은 생각이 별로 들지 않을 것이다. 사무용은 커녕 일상 용도로조차도 못 쓸 물건이니 아무리 자금 사정이 좋지 않더라도 1만 원은 넘는 물건을 사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19]

    게임 등을 자주 한다면 안티고스트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꼭 사자. 간단히 말하면 동시 입력 시 입력이 씹히거나 안 되는 현상을 최소화하거나 막아주는 기능이다. 보통 동시 입력 최대 19키, 최대 25키 같은 식이다. 다만 모든 키 조합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키 조합에 따라 그보다 적을 수도 있지만, 이러나 저러나 안티고스팅이 없는 키보드의 경우보다는 훨씬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저가형 멤브레인 키보드들은 보통 최대 6개 이하의 입력에서만 동시 입력이 가능하고 그마저도 '최대'이기 때문에 그 이하에서도 조합에 따라서는 씹힌다. 물론 게임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기계식이나 광축 키보드로 이미 넘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멤브레인 키보드 제품 중에서도 산업용 혹은 전문가용 키보드가 존재하며 가격도 꽤 비싼 편이다. 대표적으로 로직키보드(LogicKeyboard) 사의 제품들. 전문가용 멤브레인 키보드의 수요가 있는 이유는 이러한 제품들은 키캡에 단축키 및 기능을 죄다 눈에 보이게 인쇄해 놓아서 굳이 그것들을 외울 필요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은 $150 정도의 고가지만, 유명한 소프트웨어들은 웬만하면 다 지원되며 버전마다 나오는 경우도 많다.

    즉, 멤브레인 키보드는 전문가용으로 안 쓰인다거나, 멤브레인 키보드는 모두 저질이라거나 운운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주장이며, 멤브레인 키보드의 폭넓은 모델 풀을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DT35, DT45나 NKEY2만 보면 양산형 기계식 키보드는 명함도 못 내민다. 당장 그 유명한 그리고 중고가도 비싼 IBM의 스페이스 세이버 2도 평범한 멤브레인 방식이다. 그리고 클래식한 물건이 아니더라도 당장 레이저나 커세어에서는 10만 원이 훌쩍 넘는 고가 멤브레인 키보드를 게이밍용으로 출시하고 있다. 물론 레이저나 커세어는 대부분 감성값이기는 하다.

    6. 변종 및 파생 상품[편집]

    6.1. 백라이트 적용 멤브레인 키보드[편집]

    2014년 즈음부터는 기계식 키보드의 영향으로 LED 백라이트가 적용된 멤브레인 키보드도 많이 출시되었다. 물론 멤브레인 시트의 한계로 접점에 직접 LED를 박을 수 없으므로 백라이트의 질이 기계식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반사를 이용한 간접 조명인지라 조도가 떨어져 낮에는 백라이트가 잘 안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멤브레인 치고 고급 키보드 느낌이 나기도 하고 예뻐서 요즈음의 젊은 층은 많이 찾는 추세. 다만 싸도 1~3만 원 선으로 백라이트 없는 키보드에 비해 배 이상 비싼 편이다.

    참고로 LED는 원래부터 전력 소모가 낮은 데다가 위처럼 키보드를 예쁘게 만들어주는 레벨에서는 조도도 매우 낮기 때문에[20] "이런 키보드를 쓰면 전기료가 많이 나오진 않을까?"라는 생각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키보드 키캡을 밝혀주는 백라이트 수준 전력 소모량은 흔한 AA 건전지 하나로도 최소 수 시간 이상을 구동할 수 있을 정도로 저전력이라서, 설령 한 달 내내 백라이트를 켜놓고 있어도 전기료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일은 없다. LED 수명도 길어서 초기 불량이 아닌 이상 키보드가 먼저 고장날 가능성이 높다. 단, 무선 키보드라면 사용시간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

    6.2. 플런저 키보드[편집]

    러버돔이 사용된 키보드 중 키캡과 슬라이더가 분리되는 키보드를 가리킨다. 플런저 키보드 문서 참고.

    6.3. 메카 멤브레인 키보드[편집]

    2016년 RAZER 사는 오나타 크로마(Ornata Chroma) 키보드를 출시했다. 이 키보드의 스위치는 러버돔과 판형 스프링이 결합된 형태이다. 러버돔은 스위치의 주된 구분감과 반발력을 만들고, 슬라이더와 판형 스프링의 접촉에서 추가적인 구분감과 클릭 소리가 발생하는 구조이다.[21] RAZER 사는 이 스위치를 메카 멤브레인(Mecha-Membrane)이라고 부르며, 기계식 키보드의 텍타일 클릭과 멤브레인 키보드의 소프트 터치가 결합되었다고 광고한다.

    오나타는 79달러, 오나타 크로마는 99달러이다.

    사용자 평에 따르면 볼펜을 노크하는 느낌과 흡사하다고 하며, 딸깍거림과 쫀득함이 합쳐져 중독성 있는 키감을 낸다고 한다. 또한 기계식 키보드의 청축이 경쾌하게 딸깍거리는 느낌이라면 오나타는 그 딸각거림이 좀 더 찐득하고 쫙쫙 달라붙는 느낌이라고 한다. 메커니즘은 모나미 볼펜과 제일 비슷하다. 하지만 모나미 볼펜이 직각으로 되어 있어서 한번 누르면 잠금이 되는것과 다르게 이것은 양쪽에 경사형태로 처리가 되어서 올라가고 내려갈때 둘다 압력을 받으면서 생긴 탄성으로 하우징을 때려 생기는 소리가 난다. 단순히 하우징의 디자인 변형으로 만든거라. 일반 키보드 업체들도 마음만 먹으면 따라할수 있다. 모나미 볼펜 같이 소리가 나는 메커니즘이야 어디서 특허권을 주장하기가 애매하기도 하고....

    해당 키감은 오나타 이외에는 그 어떤 키보드 방식에서도 느껴볼 수 없는 고유의 키감이다. 다만 키압이 60G로 높다는 점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RAZER 사의 오나타 키보드 이전에도 클릭 소리가 발생하는 러버돔 멤브레인 키보드가 있었다. 대표적으로 Fujitsu Peerless 스위치가 있다. 다만 해당 스위치는 오나타 키보드와 다르게, 러버돔과 멤브레인 시트 구성에 스프링이 같이 사용된 방식[22]으로 구조가 다소 다른다.

    6.4. 롤 키보드[편집]

    이런 플렉서블 키보드, 혹은 롤 키보드라 불리는 제품도 멤브레인 방식이다. 기계식으로는 사실상 구현이 불가능하다. 다만 구조적 차이 때문에 사용감은 평범한 멤브레인 키보드보다는 리모콘 스위치를 누르는 느낌이 더 강하게 난다. 롤 키보드의 경우 관련 제품은 많은데 실 사용자는 매우 드문 이유도 일일이 꾹꾹 눌러줘야 해서 사용감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컨트롤러부의 영향도 있고 어쨌든 키보드다보니 면적도 넓어서 접어봤자 크기가 많이 줄지 않는다. 구조상 방수가 완벽하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사용감이 워낙 떨어지다보니 대중화가 어려운 케이스. 이걸 써보면 IBM PCjr의 키보드가 왜 혹평을 받았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볼 수 있다.[23] 아예 키보드 부분의 요철을 완전히 없애고 평면으로 만들어서 더 작게 말리는 제품도 나와 있지만, 이렇게 하면 레이저 키보드처럼 아예 맨바닥에 타이핑을 하는 느낌을 주게 된다.

    6.5. 팬터그래프 키보드[편집]

    팬터그래프 키보드 항목 참고. 2010년대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아이솔레이션 타입 키보드 역시 러버돔과 멤브레인 시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멤브레인 키보드의 변종이라고 할 수 있다.

    6.6. 기타[편집]

    그밖에 청축형 멤브레인이라 해서, 일반 멤브레인과 같이 러버돔을 사용했음에도 그 위에 청축 스위치를 장착한 제품도 존재한다.[24]

    7. 주요 제품 목록[편집]

    • 큐센 SWT-1200: 마찬가지로 위에 언급한 큐센 계열 유명 키보드와 더불어서 꽤 오래 팔린 키보드이다. 위 세 기종(DT35, K5000, SKG-3000)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 (K5000보다 쫄깃함은 좀 덜하다.) 2020년 시점에는 단종 상태. 키캡이 하우징을 때리는 따다다닥 소리가 찰졌던 모델.

    • 큐센 GP-K5000 / 삼성전자 SKG-3000(2000) 계열: 역시나 이 모델도 흔하면서 유명한 모델이다. 도서관 컴퓨터실마다 있는 모델이고 키감도 의외로 좋은 러버돔을 사용하여 준수하다. 특히 큐센에서 납품받던 삼성전자 K5000의 경우 러버돔이 제일 찰지고 쫀득하다. 체감상 앱코 무접점 45g보다 구분감이 훨씬더 강하다. 오히려 동 회사의 DT35의 경우 오테뮤 갈축에 더 가깝다. 물론 오래쓰면 구분감이 점점 없어진다. 윤활시 체감 키압이 낮아진다. 집에 굴러다니는 바셀린으로도 가능하니 참고. 이미 공공기관 납품으로 공무원들 손에서 실전 검증을 거친 모델이다. 참고로 토프레 45G보다 구분감이 훨씬크다 공무원들이 사랑하고 단종되지 않는건 다 이유가 있다.

    • 큐센 DT35: 뛰어난 가성비와 무난한 키감, 질긴 내구성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았던 키보드. 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의 전성기 시절에는 조립PC의 표준 장비에 가까운 지위를 차지한 적도 있고,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이것의 튜닝 버전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구분감은 k5000보다는 약하나 체리 갈축정도의 구분감이 있다. 오히려 K5000이 특주축이나 구형 오테뮤정도의 요란한 구분감이 있다. 참고로 토프레 45G보다 구분감이 훨씬크다.

    • 큐센 DT45:DT45는 2019년 즈음에 출시된 저가형 키보드. 초기형 모델인 DT45는 104키 레이아웃을 쓰는 키보드로 레이아웃도 그렇고 키감도 정숙함과는 거리가 있기에 DT35랑은 아예 별개의 키보드였으나 2020년 단종되었다.
      DT45 NEW Plus는 DT45가 단종될 즈음에 출시된 키보드로 DT35와 동일하게 역L자 형태의 엔터키로 바뀌었고 106키 레이아웃에 FN키를 추가한 107키 모델이다. DT45와 다르게 DT35와 비슷한 키 레이아웃으로 바뀌었고 소음이 크게 줄었다. 소음이 적어서 게이밍용 키보드라기 보다는 사무용 키보드에 가깝다. DT45S LED 스텔라는 LED 조명이 추가된 모델이다. 키감이 마치 러버돔에 접착제가 묻은것마냥 끈적하고, 이에 따라 쩝쩝거리며 달라붙는 느낌이 나므로 호불호는 심하게 갈릴수 있다. 2020년대에는 해당 모델의 2.4GHz 무선버전을 내놓았다. DT35 무선 버전이나 내놓을것이지

    • 플레오맥스 PKB-1500: 속이 텅텅 빈 데다가 키캡이 몸체를 타건 할 때마다 때려서 기계식 청축 이상의 시끄러움을 담당하는, 멤브레인답지 않은 경쾌한 키감을 가졌다. 현재는 단종되었다. 구분감은 現 DT35와 비슷한 수준이다.

    • 로지텍 K120: 로지텍에서 2012년에 출시한 키보드이다. 키 스킨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우수한 키감과 표준에 가까운 배열[25]을 지원하는, 최저가 만 원 미만의 독보적인 가성비 키보드.

    • 로지텍 Ultra-Flat: 방향키와 텐키가 서로 맞닿아 있으며[26] 키캡이 얇고 가벼워[27] 체감 반응속도가 빠르다. 현재는 단종되었고 국내에는 사용자가 거의 없다.

    • 스카이디지탈 NKEY-1: 2009년 출시된 무한 동시 입력 지원 키보드. 당시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14년에 후속작 NKEY-2를 출시했는데 역시 무한 입력을 지원한다. 위의 DT35와 더불어서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기계식 키보드 가격이 부담스러운 게이머들이 애용한다. 이후 큐센에서도 인기를 눈치채고 GP-K8000이라는 사양과 가격이 비슷한 제품을 내놓았지만 큰 인기가 없었다. GP-K8000는 2020년 시점에서는 단종되었다. NKEY-1과 NKEY-2는 중국 생산 공장에 문제가 생겨 2021년 3~4월부터 재생산되었다.

    • 삼성전자 AC-WK701: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멤브레인 키보드 중에 제일 최신형인 모델이다. 키 스킨을 씌운 상태에서는 저 위에 나와 있는 키보드들과 달리 매우 정숙한 키감을 가지고 있다. 키감은 마치 NIZ EC 무접점 키보드의 보글보글거리는 것 같은 키감이 특징이다. 심지어 엔터키와 백스페이스, 스페이스바의 소음이 거의 없다. 로지텍 K120의 상위 버전. 연결 방식은 USB와 PS/2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예전에는 시중에는 유통 자체가 되지 않아서 중고나라에서나 구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일반 소비자용으로 풀린 상태로 추정된다. 완본체를 구입하면 번들 키보드로 제공되고, 오픈마켓에서도 1~2만원 사이로 쉽게 구할 수 있다.
      단점은 키 사이의 간격이 좁은 편이라서 약간의 적응 시간이 필요하고 팬터그래프 키보드에 비해 키를 깊게 눌러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사용자가 드물어서 후기가 거의 없다.

    • IBM 스페이스 세이버 2: 일명 SSK2로 불리는, 멤브레인 텐키리스 키보드의 사실상의 원조다.

    • 제닉스 STORMX TITAN SE: 멤브레인 키보드이지만 반발력이 높아 기계식과 흡사한 키감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내구성이 정말 막강해서 고장이 잘 안 난다. 후기를 보면 5년 넘게 써서 키보드를 바꾸고 싶은데 고장나지 않아 바꿀 수 없다고 원성이 자자할 정도(...) 생활방수나 알루미늄 하우징을 기반으로 한 화려한 디자인은 덤이다. 이런 류의 게이밍 멤브레인 중에서는 키캡도 잘 잡아주고 스테빌도 가장 탄탄하다. 멤브레인 중에서 게이밍의 비중이 높은 걸 찾을 때 주로 추천되는 모델.

    • 박힘콘등 일부 게임 컨트롤러들 - 멤브레인 방식 스위치가 종종 채택된다. 다만 이들은 키보드로 분류되지 않기에 취소선 처리.


    [1] 각종 게이밍 매크로와 LCD 디스플레이를 갖춘 고급 기종으로, 그 전설적인 G15 모델의 후속작이며 전작과 동일하게 한때 플래그십 키보드 위치에 있었다. 가격도 10만 원대 중후반으로 멤브레인 키보드 중에서는 대단한 고가의 제품이다.[2] 일부 MSX 기종이나 IBM PCjr 등이 리모컨스러운 고무 스위치를 탑재했던 것은 키보드의 제조 단가를 줄이기 위해서였다.[3] 멤브레인 시트는 PCB의 저렴한 대체재로서 1960년대 후반에 개발되었다.[4] 2010년대에 들어, 기계식 키보드는 게이밍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급속히 인기를 되찾아가며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5] 고스팅(Ghosting)이라고 부르기도 하나, 블록킹(Blocking)이 더 정확한 용어이다. 고스팅은 누르지 않은 키가 입력되는 현상을 가리키며, 블록킹은 이를 막기 위해 고스팅이 발생할 수 있는 키 입력을 무시하는 기능이다.[6] 플런저 키보드라는 용어는 2012년부터 일부 키보드 제조사(써멀테이크 사가 최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에서 Dome with slider 키보드를 플런저 키보드라고 광고하면서 만들어진 일종의 마케팅 용어이다.[7] 다만 일반적 저가형 키보드들은 잘해야 생활방수 수준이지 자체적으로 완전방수를 표방하는 제품 아닌 이상, 물에 담궈서 세척해도 문제 없을거라 생각하진 말자. 고장나는건 매한가지다.[8] 차라리 직장에서 추가수당을 더 받는게 더 합리적인 수리법이라고 해도 좋다.[9] 필립스 K214 키보드 모델이 이렇게 시트에 러버돔이 부착된 형태다.[10] 예를 들면, 홍진호의 별명인 호지롷 역시 멤브레인 키보드의 동시 입력 제한으로 인해 발생한 오타이다.[11] 다만 멤브레인 시트도 결국에는 키보드 IC에 접속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작은 PCB를 사용해야 하므로 다이오드를 여기에 실장한다거나 아예 키보드 IC 내부에 다이오드를 실장해 무한 입력을 구현할 수도 있다. 즉, 멤브레인 키보드 입력 제한이 걸리는 건 돈 문제, 시장성 문제다. 실제로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무한동시입력 멤브레인 키보드를 만드는 국내회사가 존재하는만큼, 이건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그냥 하면 되는데 시장성이 없어서 안하는' 상황일 뿐으로, 따라서 멤브레인 방식 자체의 한계점/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다. 옛날처럼 키 하나 하나에 전부 슬라이드와 스프링 넣어서 만들면 얼마든지 정전방식 무접점과 맞먹을 수준의 균일하고 확실한 키감을 구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그런 고급 멤브레인 키보드가 안나오는 이유 역시 시장성 때문에 그렇다.[12] 텐키리스 키보드가 흔치 않던 과거에는 멤브레인 시트를 뒤로 접어서 텐키리스 키보드로 만드는 튜닝이 있었다.[13] 과거 임요환이 스타크래프트의 게임 플레이에 사용되지 않는 키를 모두 뽑아버린 DT35를 즐겨 사용했던 것이 유명하며, 이것은 멤브레인 키보드 튜닝의 독특한 예이다.[14] 키캡 버전으로는 "이거 왜 영어밖에 없어요? 한글은 어디 갔어요?"가 있다. 키보드 덕질하는 사람들은 한글 들어간 키캡이 불편하다며 영문만 있는 키캡을 좋아하는 추세지만, 일반인은 그런 미적 요소에 신경을 거의 안쓰고 또 타건 숙련도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타건을 익히지 못했거나 아예 독수리 타법 사용자라면 한글 키캡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한글이 들어간 걸 편하게 여기며 사는 경향이 있다.[15] 다만 그 중 두 개가 비표준 레이아웃이고, 나머지 하나는 레이아웃은 흠잡을 데 없지만 가격이 매우 비싼 것이 아쉬운 부분.[16] 애플의 Magic Keyboard처럼 방향키를 우측 Shift 아래로 밀어넣은 미니 배열은 흔하기는 하다. 다만 텐키리스를 굳이 원하는 사용자는 미니 레이아웃은 일반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다. 정확히 제 자리에 위치한 편집키 6개와 ㅗ 모양 방향키가 텐키리스의 핵심배열이다.[17] 검정만 아니면 다 포함된다.[18] 물론 이 중에서도 기본에는 충실한 제품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원가 절감을 위해 내구성이나 마감 등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19] 다나와같은 최저가 사이트에서는 로지텍 K120을 9천원으로 팔기도 하니 온라인은 배송비를 더해서 생각하자.[20] 간단히 말하면 고작 1W LED 전구가 키보드 백라이트로 넣어둔 LED들보다 더 밝다.[21] 판형 스프링을 제거하면 일반적인 멤브레인 키보드가 된다.[22] 해외에서는 Spring over dome 키보드라고 부른다.[23] PCjr의 키보드는 키캡이 플라스틱이긴 하고 구조적으로도 좀 차이가 있긴 하지만, 키 하나하나 신경써서 눌러줘야 하는 상황이 얼마나 타이핑에 방해가 되는지 체험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24] 대표적으로 COX의 CK30.[25] 한국판 한정으로 스페이스 바 양쪽에 한자키와 한영키가 추가되었다.[26] Insert, Delete, Home, End, Pause/Break, Scroll Lock 키가 백스페이스/텐키의 위로, Page Up, Page Down 키가 오른쪽 Ctrl의 왼쪽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