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방지 안경 원리 - meolmibangji angyeong wonli

작년 자동차 메이커 시트로엥에서, 특이한 상품을 발매했습니다. 멀미 방지 안경, 시트로엥입니다. CITROËN(시트로엥)에서 발매하는 시트로엥(SEETROËN).

생긴 것은 괴상한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원리는 의외로 간단. 멀미가 눈으로 보는 시각 정보와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반고리관을 통한 위치 감각이 일치하지 않아서 생기는 거라면, 눈으로 들어가는 정보를 맞춰주면 되니까요.

▲ 시트로엥의 원형이 된 제품, 보딩 링

▲ 2019 한정판 시트로엥

시트로엥은 좌우와 전면에 수평계를 달아서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멀미약처럼 약물을 쓰지 않기에 부작용도 없습니다. 원래는 선원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데, 95%의 사람에게서 효과를 봤다고 합니다. 2018년 7월 99 유로에 출시했는데 판매량은 15,000 개가 넘었다고.

10세 이상 사용 가능하고, 멀미가 생기면 시트로엥을 쓴 다음 스마트폰이나 책 같은 움직이지 않은 물건에 10~12분 정도 시선을 고정하면 됩니다. 실 사용해본 사람 말에 따르면 멀미 증상이 가라앉고, 이후 시트로엥을 벗어도 효과는 지속된다고. 안경에 렌즈는 없기 때문에 하나로 여럿이 쓸 수 있습니다.

... 예전에 멀미할 때, 어디 멀리(먼 산) 있는 것을 쳐다봐라-라고 부모님들이 해주신 조언과도 왠지 비슷한 느낌.

멀미가 심한 사람이 아니라면, 장거리 여행이 별로 없는 한국에서는 많이 팔 수 없는 물건처럼 보입니다. 다만, 장거리 버스나 선박 등에는 하나씩 비치해서, 멀미나는 사람에게 쓰게하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멀미가 심한 편이라 배로 여행할 때 쓸 멀미약 찾다가, 다시 눈에 들어오게된 물건입니다.

... 3D 멀미에는 쓰지 못할 듯 해서 아쉽네요. 3D 멀미 때문에 총쏘는 게임은 잘하지 못하는데(...). 아 그리고 이런 기능을 VR 헤드셋에 가상으로 구현한다면, VR 멀미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안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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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멀미를 안경을 해결 할 수 있는가?

답변부터 드리고 시작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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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없습니다. 그거 절대 해결 못해요."

"근데 덜 피곤하게 도와 줄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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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먼저 3D 멀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알고 해결법을 찾아 보자!)

현대 사회에는 아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그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것이 3D게임, CG가 화려한 영화 , VR기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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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영화와 VR 기기 못 누리고 살기엔 조금 슬프지 안나? 두유우우 워너 빌더.. ㅈㅅ

3D 게임 '오버워치' 보기만 해도 어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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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친구가 싸우면 머리가 아파진다.... 싸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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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인지하고 느끼는 입체시와 위치 정보

그리고 전정기관이 느끼고 있는 위치 정보의 부조화

여기서 오는 부조화가 피곤함과 어지러움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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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면의 모니터를 보고 있는데...

내 머리는 입체시를 느끼고 입체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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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방법! 3D 멀미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증상을 완화 시킬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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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3D 영상 안전성에 관한 임상적 권고안을 2010년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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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디스플에이 화면의 세로 길이에서 2-6배 이내에서 시청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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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디스플레이 좌우 20도 이내에서 시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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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간 시청후 약 5-15분정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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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쓸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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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도움을 주는 팁은 되나 실질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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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각 FOV - Field Of View

나에게 맞는 적절한 시야각을 잡자!

시야각은 말 그대로 시야의 각도 = 시야의 범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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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시야각은 수평으로 180도 수직으로 120도

안구 운동을 고려하면 수평으로 240도 수직으로 180도

디스플레이의 시야각을 잘 잡으면 ! 3D 멀미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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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와 나와의 거리,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고려해 적절한 시야각을 설정해주면

3D 멀미를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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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v 값이 높을 수록 시야가 넓어 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말 그대로 시야의 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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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FOV 값 설정은 3D 멀미를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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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FOV값은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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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로 들어가면 내게 적절한 Fov값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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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멀미를 줄일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들 입니다.

멀미의 정도를 덜 하게 할 수는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안경을 쓰는 분들에게는

안경 역시 3D 멀미를 더하게 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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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영상을 볼 때 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입체시와 주변시 입니다.

3D 멀미는 인지의 부조화에서 오는 피로와 어지러움으로 정의 할 수 있습니다.

눈에서 인지하는 과정에서 피로를 가중 시킨다면 3D 멀미가 더 심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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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도수에 따라서는 이 피로를 가중 시킬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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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안경이 3D 멀미를 유발한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어느정도의 영향은 준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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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에는 수차부가 존재한다.

중심의 초점의 제외한 수차부는 울렁거리고 어지러움을 유발한다.

초점을 제외한 주변부는 눈으로 보기 피곤하고 어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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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가 낮은 분들은 수차부의 울렁거림이 심하지 않습니다.

도수가 높은 분들에게 수차부는 재앙입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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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부는 도수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를 이룹니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는 사용자의 라이프 패턴에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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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도수에 따라 주변부 왜곡이 심한 사람은 3D 멀미에 더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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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시가 높은 사람은 안경 시야의 주변부에 울렁거림이 심하다.

이런 울렁거림은 3D 영상에서 크게 피로도를 올릴 수 있다.

안경 도수에서 비롯된 어지러움과 피로도는 주변시가 어려워 진다.

위 증상은 3D 멀미와 무관하다고 말하기 힘들다는 결론.

하지만 안경에서 위 증상은 해결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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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적절한 처방과 적절한 렌즈 사양을 고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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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시가 높은 사람은 주변부의 수차(=울렁거림)을 줄여줘야

주변시 사용이 잦은 3D 영상 시청에 피로를 낮출수 있다.

*주변시 - 주변을 보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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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적절한 피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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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과 눈 사이의 거리가 적절해야 피로유발이 심한 수차부가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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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과 눈 사이 거리가 필요 이상으로 멀다면 수차부가 시야에 모두 들어와

주변시가 힘들고 어지러움 피로도가 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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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증상은 3D 멀미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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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과 눈 사이의 거리는 12-14mm 사이 정도가 적당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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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3D 멀미의 완벽한 해결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안경을 쓰시는 분들에 한정해 증상을 완화 시키는 것은 가능하다.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자연스럽게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취미로 재밋게 즐기고 있습니다.

근데 즐거운건 같이 나누고 싶잖아요? 혼자하면 재미없잖아요 ㅎ

그래서 저 말고 다른 분들도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생각보다 안경을 쓰는 많은 분들이 3D 멀미를 느끼시고

이중 난시가 높으신 분들이나 입체시,양안시에 이상이 있는 분이 느끼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예전부터 고민하고 처방해오던 방법입니다.

좋아 졌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3D 멀미와 안경에 관한 논문은 사실 찾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상관 관계가 없다는 것도 말이 안되죠.

그래서 고민하고 공부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제시한 해결법이 무조건 맞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체감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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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건! 3D 멀미가 궂이 아니더라도

안경은 저렇게 꼭 만들어야 좋은 안경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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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3D 멀미가 있으시다면 꼭 해결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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