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용 달이는 법 - nog-yong dal-ineun be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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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의 뿔을 그늘에 말린 것을 녹용이라고 합니다. 녹용은 자양강장제로 몸을 보호하기 위해 먹는 대표적인 보약입니다.

사슴은 유일하게 뿔에서 피가 흐르는 동물입니다. 사슴의 뿔은 봄이 끝날 무렵이 되면 저절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새롭게 뿔이 또 납니다. 바로 이것을 녹용이라고 부릅니다.

자연적으로 떨어진 뿔은 녹각이라고 부르며 이는 녹용에 비하면 약효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녹용은 분골,상대,중대,하대로 나눠져 있으며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칼슘, 단백질, 아미노산, 마그네슘 등이 들어가 있어 아주 귀한 약재로 예부터 쓰여 왔습니다.-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다양항 의학서에도 전해집니다-

1. 빈혈 예방

녹용을 먹으면 헤모글로빈과 적혈구 생성으로 인한 빈혈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헤모글로빈의 생성이 혈액공급을 원활하게 해줘 빈혈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여자분들의 경우 생리할 때나 출산 후 녹용을 먹어주면 좋은 효과를 기대 할수 있다고 합니다.

2. 면역력 강화

환절기나 겨울에는 면역력이 떨어 지기 쉽습니다. 녹용은 항체 생성을 촉진시켜주고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환절기/겨울철이 오기 전에 복용해 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아이들 성장 도움

녹용은 골격 형성이나 지능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녹용은 체질이 허약하거나 발육이 느린 소아들의 발육을 촉진하고 골격을 튼튼하게 도와주며 위장의 소화기능을 향상해 성장이 더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4. 뇌기능 향상

녹용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줘 두뇌로의 혈액공급을 왕성하게 하여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기억력 및 집중력 등 전반적인 뇌 기능을 향상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5. 기력 증진

녹용은 만성피로를 해소하고 허약체질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녹용은 양기를 북돋아주는 효능이 있어 만성병 치료에 도움이 되며 신체의 약한 부분을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임산부에게 적당한 녹용은 모체에 유익하며, 태아의 발육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녹용의 분골, 상대, 중대, 하대의 특징

분골 : 풍부한 성장호르몬 함유로 성장 촉진과 두뇌발달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

상대 : 뛰어난 조혈작용으로 만성 피로 해소와 면역력 기능에 효과

중대 : 자양강장과 부인병, 중풍, 당뇨 등에 이용

하대 : 다량의 칼슘과 미네랄을 함유해 골다공증에 도움

집에서 달여 먹는 법

녹용 75g(2냥 정도), 당귀 한 줌, 대추 5개, 생강 1개 준비합니다. 

물 3리터를 끓여서 끓는 물에 녹용과 나머지 재료를 넣고 센 불에서 30분 정도 끓인 후 약한 불에서 3시간 정도 푹 달여 주면 됩니다.

녹용 잘 먹는 꿀팁

푹 달인 녹용을 얼음 틀에 넣고 얼린 후 하루 1~2회 정도 따뜻한 물에 녹여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

고가의 약재인 녹용은 오래 보관하면 상할 수 있으므로 얼려서 보관하면 보관이 쉽고, 경제적으로 섭취가 가능합니다.

부작용

녹용은 몸의 기운을 상승시키고 열이 많은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열이 많은 체질이거나 감기 등의 질환으로 열이 날 때는 복용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녹용은 참외, 미나리, 배추, 보리, 녹두, 메밀 등과 같이 섭취하시면 녹용의 흡수를 방해하여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합니다.

인삼, 꿀, 부추 등은 녹용과 더불어 과도하게 많은 열을 올리게 하므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녹용은 열이 많은 식품으로 열이 머리로 올라가 새치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녹용의 효능과 부작용 섭취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식품은 보조제로 생각하시고 드시는 걸 잊지 말아 주세요.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 군 스토리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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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어머니가 초기 치매 진단을 받았다. 요양원에 모셨는데 냉동실에 녹용이 있으니 잘 달여 먹으라고 하셔서 확인해보니 정말 녹용이 냉동실에 있었다. 3, 4년 전에 동생이 준 녹용인데 오래된 녹용을 먹어도 될까? 그리고 87세이신 친정 어머니께도 맞는 녹용을 추천해달라. 

녹용 잘 먹는 법을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알아본다. 

냉동실 보관, 3~4년은 괜찮아 

녹용을 보통 냉동실에 보관하는데 3, 4년 정도는 괜찮다. 하지만 그 이상 보관하면 단백질 변성이 일어난다. 녹용을 복용할 시, 생녹용일 경우 소주에 밤새 담궈 핏물을 빼야 한다. 그런 뒤 다시 소주에 헹궈서 말린 뒤 끓여서 먹으면 된다. 만약 녹용에 털이 붙어 있으면 태워서 긁어내야 한다. 털이 있는 녹용을 먹으면 기관지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 

녹용 품질과 함유량 등 다양

녹용은 뼈의 골밀도에 따라 분골, 상대, 중대, 하대로 나뉜다. 녹용은 뿔의 위쪽으로 갈수록 조직의 밀도가 높아지는데, 가장 위쪽에 위치한 부위가 바로 분골이다. 분골은 전체의 10%정도로 세포 활동이 활발하고 조직이 매우 치밀하다. 뿔의 끝자락에는 성장하는 힘을 가진 생장점이 몰려있는 팁으로, 분골과 팁은 크기와 양이 적어 희소가치가 높고 비싸다. 이 부위가 함유되어 있는 녹용의 품질이 더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녹용 달이는 방법은

녹각은 녹용과 달리 사슴뿔을 가을, 겨울에 잘라낸 것을 말한다. 녹각은 녹용과 성분 및 약효가 거의 비숫하지만 성장, 골다공증, 골밀도 개선에 특히 효과가 있다. 

녹각교는 녹각을 고아 달여 묵처럼 만든 것을 말한다. 녹각교는 녹각 성분의 흡수율을 높여 주고 약효를 배가한다. 큰 냄비에 물을 엄청 많이 붓고 바닥 10분의 1 정도 녹각을 깔아놓은 뒤 3일간 푹 끓인다. 끓인 녹각을 냉장고에 넣어 굳게 만든 뒤 국 끓일 때 한 숟가락 떠서 먹으면 좋다. 녹용고도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서 먹으면 좋다. 

87세 어르신이라면, 커피 한 잔 정도 마시면 좋아

일반적으로 파우치 녹용은 하루에 한두 봉지 정도 드시면 되고, 녹용차라면 커피 한 잔 정도로 마시면 좋다. 너무 많이 드시면 설사나 체기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2, 3일은 70~100ml 정도 드시고 이후에 한 컵 정도 드시는데 팔팔 끓는 뜨거운 물에 타서 드셔야 좋다. 

녹용어떻게먹나요?

녹용은 어디에 좋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