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곡 표절 - oegug gog pyojeol

에드 시런 표절 논란으로 보는 '표절의 역사'

2022년 4월 8일

외국 곡 표절 - oegug gog pyoj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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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시런이 히트곡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 표절 의혹을 털어냈다

세계적인 가수 겸 작곡가 에드 시런이 히트곡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 표절 의혹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음악 산업에서 저작권 소송은 꽤 흔한 일이다.

이번 소송에서는 법이 피고인 에드 시런의 손을 들어줬지만, 항상 그래 왔던 것은 아니다.

음악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저작권 소송들 몇 가지를 돌아봤다.

  • 다빈치의 '구세주'가 한화 약 5000억 원에 낙찰됐다
  • 박재범 드레드에 '문화적 전유' 비판 정당한가
  • '그림은 게으른 사람들이나 하는 거라고 하셨어요'
  • 'AI 화가'의 그림 경매서 5억 원에 팔려

에드 시런 소송...왜?

영국 국적의 싱어송라이터인 에드 시런은 그라임 아티스트 사미 초크리에게 저작권 소송을 당했다.

에드 시런이 셰이프 오브 유에서 초크리가 2015년 발매한 '오 와이'(Oh Why)의 한 부분을 표절했다는 것.

셰이프 오브 유는 2017년 가장 많이 판매된 음원으로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만 3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한 곡이다.

이러한 저작권 소송에는 음악 법의학자(forensic musicologists)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들은 섬세하게 곡의 구성을 분석해 유사점을 찾는 일을 한다.

사건을 맡은 안토니 자카롤리 판사는 음악 법의학자들의 의견들을 토대로 시런이 "고의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나 오 와이를 표절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자신도 모르게 따라할 수 있지 않을까?

노래는 음표와 고른 패턴으로 구성된 음악 음계의 형태로 일련의 기본 규칙을 따른다.

따라서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무의식적인 표절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고의성이 없었다고 해서 고소를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샘 스미스와 톰 페티...'파트너십'을 맺다

샘 스미스 역시 2015년 히트곡 '스테이 윗 미'(Stay with Me)로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스미스는 시런과는 다른 결말을 맞이했다.

먼저 이 노래의 코러스는 1989년 발매된 톰 페티의 '아이 원트 백 다운'(I Won't Back Down)과 두드러지게 유사했다.

톰 페티는 당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록 가수 중 하나였다.

두 당사자는 소송을 이어가기보다 법정 밖에서 합의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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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측은 스미스가 I Won't Back Down을 들은 적은 없으나 그 "우연적 유사성"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스미스 측은 페티와 그의 작사 파트너 제프 린에게 스테이 윗 미의 작사 크레딧을 주었다. 이는 페티와 린이 해당 곡에 대한 로열티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했다.

스미스 측은 스미스가 아이 원트 백 다운을 들은 적은 없으나 그 "우연적 유사성"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라나 델 레이와 라디오헤드의 '크립'(Creep)의 기묘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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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나 델 레이

크립은 1992년 발매된 밴드 라디오헤드의 대표곡이다.

그러나 이 곡은 저작권 소송 관련 문헌에 두 가지 다른 사례로 등장한다.

하나는 2018년 미국 가수 라나 델 레이 사례다. 라나 델 레이는 그가 2017년 발매한 곡 '겟 프리'(Get Free)가 크립을 표절했다는 이유로 소송당했다는 사실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델 레이는 이후 법정 밖에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으나 겟 프리의 크레딧은 변하지 않았다.

재밌는 것은 크립 역시 1993년 '더 에어 댓 아이 브리드'(The Air That I Breathe)라는 1972년 발매된 영국 밴드 홀리스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으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는 것이다.

당시 더 에어 뎃 아이 브리드를 작곡 작사한 알버트 하몬드와 마이크 하젤우드는 크립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곤경에 빠진 두 비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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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

1969년 비틀즈는 그들의 히트곡 '컴 투게더'(Come Together)에서 상대적으로 무명이었던 가수 척 베리의 곡 요소를 사용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척 베리는 자신의 곡 '유 캔트 캐치 미'(You Can't Catch Me)에 "Here comes old flattop(여기 낡은 오픈카가 오는군)"라는 구절이 이미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컴 투게더의 원작자는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였고, 이 중 레논이 법정에서 이를 해명해야 했다.

비틀즈의 리드 기타 연주자였던 조지 해리슨 역시 1970년 발매된 그의 솔로 곡 '마이 스윗 로드'(My Sweet Lord)로 소송을 당했다.

미국 법원은 1976년 해리슨이 1963년 걸 그룹 더 시폰스의 히트곡 '히스 소 파인'(He's So Fine)을 표절했다고 판결했다.

500만 달러 지불한 로빈 시크, 퍼렐 윌리엄스

미국의 가수 로빈 시크와 2000년대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가 2012년 발매한 '블러드 라인스'(Blurred Lines)는 지난 10년을 풍미한 곡이었지만 가사와 영상 표절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고인이 된 미국 소울 가수 마빈 게이의 가족은 이 둘이 게이의 1977년 히트곡 '갓 투 기브 잇 업'(Got to Give It Up)을 베꼈다고 주장하며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배심원단은 이 두 사람에게 게이에 5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바닐라 아이스' 얼린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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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록계의 거장 퀸과 데이비드 보위는 바닐라 아이스라고도 알려진 미국 래퍼 로버트 밴 윙클을 고소했다

영국 록계의 거장 데이비드 보위와 밴드 퀸은 바닐라 아이스라고도 알려진 미국 래퍼 로버트 밴 윙클을 고소했다.

퀸과 보위는 밴 윙클이 '아이스 아이스 베이비'(Ice Ice Baby)라는 곡에 그들의 10년 전 히트곡 '언더 프레셔'(Under Pressure)의 샘플 베이스 라인을 허락 없이 넣었다고 주장했다.

당사자들은 퀸과 보위가 미공개 금액과 공동 집필 크레딧을 받는 것으로 법정 밖에서 합의했다.

레드 제플린과 천국으로 가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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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주장은 2020년 미국 법원에 의해 기각되었고, 레드 제플린은 막대한 로열티를 빼앗길 위기를 모면했다

레드 제플린의 1971년 파워 발라드 '스테어웨이 투 헤븐'(Stairway to Heaven)은 팝 음악 역사상 가장 유명한 노래 중 하나다.

그러나 2014년 이 곡 또한 1968년 미국 밴드 스피릿(Spirit)의 기악곡 오프닝 리프를 "빌려" 썼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긴 법적 다툼이 시작됐다.

결국 표절 주장은 2020년 미국 법원에 의해 기각되었고, 레드 제플린은 막대한 로열티를 빼앗길 위기를 모면했다.

천국의 계단이라는 뜻의 스테어웨이 투 헤븐이 포함된 레드 제플린의 4번째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3700만 장 이상이 팔렸다.

그러나 레드 제플린이 소송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이 밴드는 이전에 오래된 블루스 곡의 가사와 음악 일부를 표절했다는 주장에 따라 여러 차례 저작권 침해로 법정 밖에서 합의를 봐야 했다.

내 맘대로 표절 혹은 의혹곡 BEST 10

음...  이러다가 '내 맘대로' 시리즈가 하나 창출되는 것은 아닌지...

 예나 지금이나 대중가요(뭐..POP도 대중가요라고 하죠)는 언제나 표절과 관계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잘 나가는 곡은 더 하지요...  최근에도 잘 나가는 곡들은 표절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고요.

제가 생각하기에 21세기가 시작되며 개방된 JPOP이 양지에 나오기 전까지

우리나라의 대중가요는 상당부분 JPOP을 표절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오늘은 좀 기간이 된(?) 우리나라 대중 가요중 표절이라 완전 얻어 맞은 곡과

저 나름 선정해본 약간의 유사성을 가진 곡들을 몇 가지 올리고자 합니다.


 하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사견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음악을 무지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제 개인적인 의견과 느낌을 담은 것이니

너무 심하게 받아들이지 말아달라는 것.  그것 하나 부탁드리고 시작하고 싶네요.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 이 음악가들의 팬이시더라도

이럴 수 있구나 하는 맘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릴뿐입니다.

너무 사생결단하여 절 욕하진 말아주세요.

 
 1. 룰라 - 천상유애

바로 룰라가 1995년말에 '월드뮤직'이라는 레이블을 통해 발표한 룰라 3집의 타이틀 곡 '천상유애'

완전한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흑역사 중 하나가 아닌가 한데요. 

전 이 곡이 첨 라디오에서 나올 때 상당 놀랐습니다... 

이건 뭐지? 라는 느낌과 함께...  원곡은 크게 2 가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90년도 초에 발표한 일본의 '닌자'라는 아이돌의 '오마쯔리 닌자(축제 닌자)'


  '닌자'라는 그룹은 지금도 현역 아이돌로 유명한 'SMAP'라는 그룹, 그 외에도 'ARASHI'등,

최고의 아이돌들을 엄청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쟈니즈'라는 프로덕션에 소속 되어 있던 아이돌 그룹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곡 외에는 히트한 곡이 없어 흐지부지하게 없어진 그룹이긴 하지만... 

이 영상은 좀 찾기는 어렵지만 그나마 제일 보기 좋은 거 같아 올립니다.

참고로 이 곡은 90년도에 발표되었으며 영상은 90년도 12월 마지막날에 행해진 'NHK 홍백가합전'영상입니다.

(홍백가합전은 거의 가수들의 축제라고 할 수 있죠.  여자가수가 홍팀, 남자가수가 백팀이 되어 서로 경쟁한다는...

거의 2시간 넘게 하는 그 해 마지막 가수 축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

  다음 곡은 '오마쯔리 닌자'의 원곡입니다.

제목은 '오마쯔리 맘보'이구요. (참고로 오마쯔리는 일본어로 '축제'라는 뜻입니다.)


  원래 이 노래는 '엔카'였던 거죠.

쉽게 말하면 우리나라 '트롯트' 노래를 아이돌이 세대에 맞게 개사 및 프로듀싱하여 불렀던 겁니다.

참고로 저 여가수는 '미소라 히바리'라는 전설적인 분입니다.

한국계 일본연예인으로 현재도 엔카의 여왕, 전설로 불리는 사람입니다.

2. 김현철 - 나를


  아마 95년인가, 96년인가에 나왔던 김현철씨의 4집 앨범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첫번째 노래는 고소영 씨가 '그만 만나'라는 나레이션을 해서 더 센세이션이었던 '왜그래' 이구요. 2번째가 이 곡이었습니다.

이 곡의 52초 부분하고 다음곡의 1분 52초 부분을 함 비교해보세요.

   제가 요전에 소개한 일본 퓨전재즈 그룹 'T-Square'의 곡입니다.  곡명은 'Twilight in upper west'이구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그룹이라 우리나라에 공연시 꼭 가보고자 하는 그룹이지요.

이 곡은 제가 알기로 80년대 중후반 경에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척 좋아하는 곡인데... 이런 식으로 부분적으로 유사성이있는 곡들이 좀 많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T-Square 포스팅 보기(클릭)

세번째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3. 핑클 - 영원한 사랑


  다음 곡은 '핑클'의 곡입니다.

;

  바로 저도 개인적으로 핑클의 노래중 가장 좋아하는 '영원한 사랑'입니다. 

다음 곡을 한번 들어보세요.


 
  전주와 전체적인 분위기가 무지 흡사하지요? 

누군지 아시죠?  카펜터즈...  'Top of the world', 'Yesterday once more'로 유명한 남매 듀엣...

아쉽게도 거식증으로 여자분이 돌아가셔서 듣지 못하는..

이 들에게 이런 곡이 있는 줄 몰랐는데... 1971년인가 1972년 경에 발표된 이 곡을...

대학교시절 우연히 회현상가 레코드 점에서 옛날 LP를 듣고 알게되었답니다.

4. 이상은 - 사랑할꺼야

네번째 곡은 이상은 씨의 '사랑할꺼야' 입니다.

이 곡은 90년도 담다디로 유명해진 이상은씨가 낸 1집 앨범은 '사랑해 사랑해'로 인기몰이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구요.

2집앨범에 수록되어 있었죠.  정확히 본명이신지 어떤 분인지는 모르지만

바로 신해철씨의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를 작사한 '원경' 이라는 분이 작사 작곡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다음 곡을 들어보세요...


  이 드라마가 이 곡과 관련되어 있는 지는 모르지만...  이 곡은 참고로 82년인가 83년경에 발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의 조용필님과 같은 존재죠... 본인이 직접 아직도  밴드를 이끌고 있는 '구와타 케이스케'씨...  이 노래 정말 명곡이죠.

지금 들어도 편곡도 정말 대단합니다.  


  참고로 구와타씨가 이끌고 있는 있는 그룹명은 'Southern all stars' 입니다. (일본명으로 사잔 올스타즈...)
  나중에 소개가 가능할런지는 모르지만 명곡들이 무지 많고 몇 곡은 들어보시면 꽤 아시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5. 김민종 - 귀천도애 

음, 다섯번째 곡은 바로... 좀 유명한 곡이었죠?  김민종씨의 노래입니다.


 

  의외로 빠른 노래를 원곡인데요. 일부를 표절했음을 인정하고

'도의적 책임을 지고 더 이상 노래하지 않겠다'며 김민종씨가 가수 활동을 중단했었죠.


 바로 일본의 대표적인 여름밴드, 'TUBE'의 노래인 'Summer Dream'입니다.

아마도 85년경에 발표했던 곡이라 생각하구요.

응? 이 곡을? 이라고 생각하실텐데...  전체적으로 보시면 부분부분 비슷합니다.

특히 템포를 느리게 하다보면 으응~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노래보다 전 개인적으로 다음 곡이 전체적으로 분위기나 음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아이돌 출신으로 그 미모만큼 남성편력도 끝내주고 스캔들이 끊이지 않는... 

마츠다 세이코의 '당신을 만나고 싶어서'입니다. 

나이에 비해 끊이지 않는 인기와 미모... 그리고 남성들...(크흠~!)  NKOTB의 도니월버그와도 염문이 있었고 그와 듀엣도 했더랬죠.

여튼 이 노래는 표절의혹과 거의 연루되지 않았지만 전 이 곡도 상당 분위기가 비슷하여 올려봅니다.

6. 듀스 - 우리는

여섯번째는요...  음... 전 개인적으로 이 들을 무지 좋아했습니다.  지금도 무지 좋아하구요.

그 들의 대표곡 중 하나가 의혹이 든다고 굳이 변명하고 싶을 정도로요.


  제 고등학교 시절에 발표된 듀스 2집의 '우리는'이라는 노래죠.

그래도 우리나라에 '힙합'이라는 장르와 '퀵실버'라는 의류 브랜드를 완전 정착시킨 슈퍼 듀엣.

그러나 이 노래를 듣고 좀 실망했죠.

 너무 비슷한 것이....  이건 뭐라 해야 할지...
 이 곡은 91년도에 발표되었다고 하네요.  이 곡도 우연히 MTV 뮤직비디오를 보다가 접하게 되었는데요...
 좀 아쉽습니다.  너무 분위기나 백그라운드 효과들이 비슷해서요.

이 가수는 잘 모르지만... '키스 스웨트'라고 불리며, 이 앨범은 91년도에 발표된 3번째 앨범이라 합니다.

곡명은 'I Really Love You'이구요...

7. 코요태 - 불꽃


  이제 들어보면 상당히 일본스러운 멜로디 같지요?  2004년에 발표한 9집이었나요?

이 곡 첨 들었을 때... 설마, 왠지 너무 일본풍 스러운 멜로디인데?  라고 의심만 했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우선, 이 곡의 이름은 '사계의 노래'입니다. 

원래 이 곡은 71년도에 처음 발표되었는데 위의 가수, '세리 요코'씨가 부른 것이 가장 음색이 맞아 엄청 떴다고 하네요. 

76년도에 발표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노래가 상당히 서정적이고 예쁘네요. 

특히 가사가 상당 시적입니다.  이 곡을 단순 빠르게 비트를 넣으면 거의 '불꽃'과 비슷하네요.

8. 자전거 탄 풍경 -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솔직히 이 노래는 개인적으로 무지 좋아하는 곡인데요.  

애매하지만 왠지 전주,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나 반주기법의 유사성을 가진 곡이있었네요.


  이 곡은 자전거를 탄 풍경의 곡으로 영화 '클래식'에 쓰여서 더 유명해진 곡이죠...

  제가 생각하는 이 곡의 원곡이라 생각되는 곡은 다음곡입니다.

  우리나라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 합니다.

실제 자탄풍의 노래는 2001년에 발표되었으나 2003년에 클래식 OST로 확실히 그 입지를 굳히게 되었지요.

'Fast Ball'은 솔직히 저도 잘 모릅니다만, 음악 베이스 기타를 전공한 제 친구가 이 사람들의 앨범을 저에게 들려주었지요.

이 곡은 98년도에 발표되었습니다.  굉장히 서정적이고 뭔가 해바라기의 노래들과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후에 자탄풍의 노래를 듣고 좀 긴가민가 했던 기억이 나네요.

9. 서태지와 아이들 - 난 알아요


  음,  이 분들은 함부로 언급하면 후환이 두려울 수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취향과 의견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큰 심호흡과함께 시작합니다. 

바로 서. 태. 지 님(!)이십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  '난 알아요'를 듣고 엄청난 충격에 빠졌던... 우리나라에도 이런 가요가 나오다니..


  당시 MBC에는 주말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방영한 기억이 있는데요.

거기 심사위원이었던 전영록씨나 하광훈 씨등 그 당시 난다 긴다하던 분들이 엄청 서태지와 아이들을 혹평한 기억이 나네요.

어쩌면 세대교체는 그 때부터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런데~!  전 이 노래와 너무 비슷하여 깜놀이었습니다.

 
 이 곡은 '밀리 바닐리'라는 흑인 듀오의 노래입니다. 

88년도에 데뷔한 그 들의 첫번째 앨범에 수록된 인기곡이죠.

엄청난 메가 히트곡~!  약 3~4년의 차이가 있는 곡이지만 분위기나 사운드가 너무 비슷하면서 특히 후렴부분은 그 싱크로율이 돋습니다.

아쉽게도 '밀리 바닐리'는 그 생명이 무지 짧습니다.  이 두사람이 아니라 실제 가수가 있었던 거죠. 

마치 영화 '미녀는 괴로워' 처럼 비쥬얼이 좋은 가수들 뒤에 목소리 가수가 있었던 것이 밝혀졌던 거죠.

그 이후로 그래미 시상식은 모든 무대를 라이브로 해야 한다는 전통이 생겼다는...

직접 비슷하다 생각되는 지 함 제대로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곡은... 뭣으로 할까 하다가 요 곡으로 해봤습니다.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 곡일 거 같기도 한데...

10. 더 크로스 - Red Rose


  사실은 저도 그렇게 안 지는 별로 안된 곡이며 이런 그룹이 있었나 할정도로 생소한 그룹입니다.

그런데... 이 노래를 듣자 마자 표절이라기 보다는 그 곡의 대부분 분위기와 기법을 그대로 도용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혹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생각한 곡은 JPOP이지요.  바로 이 곡입니다.

 
   모두 앨범버전으로 올려봅니다.  어떻게 들어보면 응? 다른데? 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곡의 전주와 진행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나 흡사하며 곡의 패턴과 빠르기 마저 비슷합니다.

저는 굉장히 의혹이 붙는 곡이라 생각이 되구요.


  참고로 X JAPAN은 많은 분들이 아실겁니다.  제가 중학교시절 회현상가에서 처음 CD를 구매하여 접하게 되었구요.

실제로 이 그룹의 다른 곡들을 우리나라 가수가 번안하여(물론 합법적으로요...) 부르기도 했습니다.

초창기에는 비쥬얼 록이라 해서 굉장히 황당할정도로 화장과 치장을 하고 나오기도 했지만 갈수록 음악성으로

인정받았다는 제가 JPOP 밴드 중 손꼽힐 정도로 좋아하는 그룹이기도 합니다.

뭐... 지금까지 제 '마음대로' 된 글을 보셨는데요.  재미로 봐주시길 부탁드리며... 

그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도 '내 맘대로' 시리즈는 계속될지...  기대해주세요!

외국 곡 표절 - oegug gog pyoj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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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피터팬이고 싶은, 언제나 어리게 살고싶은,
여러분의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동네형'6'입니다.

육희석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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