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로그입니다~ 외국인 여자 친구, 남자 친구 있으신 분들 크리스마스쯤 되면 고민이 많아지진 않으신가요? ㅋㅋㅋ 한국에 시집/처가살이와는 다른 종류의 압박감이라고나 할까요...! 물론 문화마다 다르겠지만 워낙 가족모임을 즐기는 분들이 많으셔서요! 저도 처음엔 너무 어색하고 뭐라도 해야 하나 싶고 했었는데 크리스마스 4년째 보내는 입장으로서 많이 발전했다 싶어 지네요...! ㅎㅎ 이때 그래도 꼭 고민이 되는 게 선물이잖아요~ 어느 정도 해야 하나 뭘 해야 하나 말이죠. 제 남자 친구가 형제가 워낙 많아서 보고 배우면서 제가 느낀 리스트를 한번 작성해 보았어요! 와인/술와인은 정말 동서불문하고 너무 클래식한 선물이죠. 상대 부모님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선물하셔도 좋고 추천받은 비싸고 좋은 와인을 선물드려도 너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2년전 토론토에 있을 때 토론토에서 브루어리가 있는 사케를 사서 선물해 드렸었어요 (한국 술 종류가 많았다면 샀었을 텐데 선물용으로는 조금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ㅠㅠ 초록색깔 통이 너무 저에겐 익숙해서 그런가...). 그때 그 자리에서 열어서 다들 한잔씩 나눠먹으면서 좋아하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특히 소도시에 사시는 분들이라 다른 문화권의 술은 접하기 어려웠는데 재밌는 경험도 되고 좋은 대화거리였던 것 같습니다 ㅎㅎ 제가 그때 구입했던 건 이즈미 브루어리의 유자 사케 콜린스였어요! 스카프/목도리크리스마스 땐 아무래도 겨울 관련 선물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스카프는 특히 모양도 워낙 다양하고 색색마다 하나씩 갖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잖아요..! ㅎㅎ 그래서 스카프나 목도리를 잘하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하는 선물이에요! 아무래도 아버님들은 웬만하면 잘 안 하시긴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여자분들은 목도리, 스카프 추울 때 꼭 꼭 하시는 분들도 많고 장갑이나 모자와 달리 사이즈 걱정할 필요도 없어서 정말 좋더라고요! 저는 이미 작년에 써먹은 아이디어라 몇 년 후에 해야겠지만요 ㅠㅠ ㅋㅋㅋ. 저는 로컬 상점에서 알파카 울로 만든 목도리와 스카프를 선물했었는데 너무 부드럽다고 많이 좋아하셨어요!! 크리스마스 테마의 초/손 비누너무 진한 향 싫어하시면 이거 두개 추천~~~!!!!크리스마스 선물 고르러 쇼핑하면서 크리스마스 테마의 아이템이 너무 예뻐서 많이 고민했었어요. 그때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 받기엔 조금 너무 늦은 거 아닐까...?" 했었는데 웬걸 저는 매년 크리스마스에 겨울/크리스마스/눈꽃 그림이 있는 손 비누 선물을 꼭 받게 돼요 ㅋㅋㅋ.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1, 2월까지 두는 집들도 많고 두고두고 쓸 수 있어서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이런 선물의 최고봉인 브랜드는 바로 Bath and Body Works 가 아닐까요!? 저도 오랜만에 쇼핑 간 김에 초 두 개를 모셔왔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요 ㅠㅠ 종류도 많고 퀄리티도 괜찮은데 세일을 많이 해서 완전 딱이에요! 그리고 매년 디자인 다르게 비슷한 향들을 내놓아서 질리지가 않네용ㅎㅎ 크리스마스 장식품이건 좀 취향이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인데요 ㅋㅋㅋ 그래도 예쁜 수제 아이템 혹은 취향저격인 장식품을 발견하신다면 선물해 드리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위에와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날 장식품을 선물로 받으면 다음 날 치우는 게 아닌가...?! 싶지만 주변에서 선물하는 것도 많이보고 받는 것도 많이 봤답니다 ㅎㅎ 다들 좋아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쇼핑하다 보이면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귀여운 초콜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