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킹 입니다. 두 바퀴 타는 것을 사랑하고 전국을 타고 다니는 라이딩을 좋아하는 이륜킹과 함께 라이딩의 즐거움에 함께 빠져 봅시다.
오토바이 세차를 하는 것도 어찌 보면 큰 틀에서 정비의 범주 안에 포함된다. 세차는 단순히 바이크 외부를 세차해서 깨끗하게 유지하는 기본적인 목적 이외에도바이크 구석구석 씻고 닦고 세차하는 과정을 통해서 평소 오토바이를 타면서 주행만 할 때는 미쳐 보지 못한 진동에 의해 볼트가 빠져버린 곳을 발견한다든지소모품의 교체주기가 임박해가는 것을 알게 되는 등 본인이 소유한 오토바이에 대해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세차라는 것 또한 자신의 바이크를 더 좋은 컨디션으로 유지 관리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투어를 다녀온 이후 또는 적절히 주기적으로 셀프세차장을 방문하여 묶은 때를 벗길 필요가 있다.
바이크들은 어디서 세차해야 하나요? 과거에는 실제로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실제로 10년 전 15년 전에는 셀프세차장에 진입 자체를 못하게 거절당했던 기억들이 있어서 세차하기 위해서 멀리 떨어진 셀프세차장에서 바이크들 받아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 인식이 많이 개선되어서 오토바이들이 셀프세차장 이용하는데 남들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셀프세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문화로 바뀌었다.
세차장에 도착하기까지 긴 시간 주행으로 엔진 열과 머플러 메니 폴더의 열기, 그리고 브레이크 디스크 등이뜨겁게 달궈진 상태에서 바로 찬물을 뿌리는 것은 좋지 않다. 가급적이면 셀프세차장 도착 후 열기가 식을 때까지 여유를 가지고 엔진이 충분히 식을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좋다.
물 세척 1회 고압수 분사하고 세차가 끝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흔하게 있다. 하지만 1회의 물 세척만으로는타르, 벌레, 유분기 등의 이물질들이 오토바이 카울과 라이트 윈드 실드 등 곳곳에 흡착되어 있어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1차 고압수 예비 세척으로 기본적인 먼지와 큰 이물질들을 제거하고
어느 정도의 세척이 진행되면 물기가 있는 상태로 폼건을 이용해서 세정제 거품 목욕을 시켜주듯 바이크 전체를 골고루 뿌려준 후 세차용 미트나 타월을 이용해서물 흘러내리는 방향으로 미트질을 합니다. 이때 힘을 주어 누르면서 닦으면 안 됩니다. 바이크 카울 도장면에 스월 마크 (자동세차, 손 세차 시 부적절한 타월 사용, 주행 시 발생하는 모래먼지, 등에 의해 스월 마크가 생깁니다. 햇빛과 같은 강한 광원을 비춰보면 둥그런 형태 혹은 거미줄 형태의 스월 마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가 발생할 수 있으니 힘을 주어 닦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휠이나 엔진 머플러 등을 닦으실 때는 다른 스펀지나 타월로 해주는 게 좋습니다. 휠에는 브레이크 패드 분진, 아스팔트 타르 등이 흡착되어 스크래치를 유발하는 이물질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고압수 세척(헹굼) 이제 고압 수로 세척을 해주면 되는데 이때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거품을 물로 흘려보내듯 씻어 주면서 구석구석 헹궈 줍니다. 마무리 물 세척작업이 끝났으면 이제는 깨끗한 드라잉 타월을 이용해 바이크의 물기를 제거해 주면 됩니다. 역시 힘을 주어 빡빡 닦으면 안 되고 가볍게 물기만 스치면서 걷어 내듯이 닦아주면 됩니다. 부드럽게 물기만 제거해 주시는 게 포인트입니다. 빡빡 문지르면 스월 마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바이크 셀프세차하는 방법이지만 처음 보시는 분들에게는 복잡하고 어려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위에 말한 3단계로 셀프세차장을 이용하게 되면 대략 9천 원 정도의 비용이 들게 되는데, 이때 비용을 절감하는 팁은 오토바이 1대만 세차하기에는 각 단계마다 허용된 시간이 많이 남기 때문에 최소 2대, 요령 있게 하는 경우는 3대까지도 동일한 9천 원에 위 일련의 과정을 수행하면서 세차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세차 번개를 통해서 3명 정도 모여 각각 3천 원씩 모아서 세차를 하는 것도 즐겁게 바이크 라이프를 즐기는 팁이 될 수 있습니다. |
오토바이 세차장 - otobai sech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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