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호신관련 포스팅에서 페퍼스프레이에 대하여 다룬 적이 있었답니다. 호신용품으로 잘 나간다는(?)이 도구는 최루효과가 있는 가스나 물질을 분사하는 분사기를 의미합니다. 이미 몇몇 국가에서는 그 탁월한 효과로 그 성능을 입증 받은 대단한 녀석이죠. >_< 민간인이 강도나 살인범으로부터 몸을 지키고, 경비나 경찰이 범죄자를 제압하는 용도로 많이 쓰이지만('ㅁ' 대인호신 및 대인제압), 그 대상이 인간이 아닌...짐승이라도 그 효과는 탁월합니다. 상대방이 짐승이라면.... 그것도 곰 같은 덩치가 매우 큰 짐승이나 퓨마같은 날쌘 짐승이라면, 곤봉 같은 무기는 씨알도 안 먹힐 수가 있습니다.-ㅅ-;; 훗...우릴 곤봉따위로 상대하겠다구요? 'ㅁ' 하하핫!! 웃기군요! 두꺼운 가죽과 지방층.. 그리고 단단한 근육과 뼈를 가진 이 짐승들은 인간의 힘으로 제압하기 매우 힘듬니다. 아마... 도끼나 검 같은 무기가 있어도 상대하기 힘들겁니다. 오히려 놈을 흥분시켜서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할수도 있죠. ;ㅅ; 정말 효과적인 비 폭력 제압무기! 이게 최고죠 'ㅅ' 하지만, 페퍼스프레이는 좀 경우가 다름니다. 상대가 인간이 아닌 짐승이라면, 대게 인간보다 감각이 예민하거든요. 특히 후각이죠. 이걸 짐승의 얼굴에 뿌린다면?....늄은 직접 본적이 없지만, 전의를 상실하고 도망친다는군요. 때문에, 야생동물이 많은 국가에서는 산행에 필수품 중 하나가 이 페퍼스프레이라고 합니다.(.. 흐음.. -ㅅ-;; 역시...그렇군..) 이러한 페퍼스프레이는 캔에 들어있는 에어졸 스프레이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사용방법도 매우 간단하죠. 에프킬라마냥 버튼을 눌러주면 약재가 분사되죠. 보통 안에 가스가 충전되어 있어서 누르고 있으면 계속적으로 분사되는데, 다 쓴 제품은 그냥 분리수거함에 버리면 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러한 제품이 불법무기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왜 그런지 알수 없지만...(...하여간 별게 다 불법이야! ), 그런 관계로 한국제 페퍼스프레이는 그 구조가 조금 다르답니다. 국산 페퍼스프레이 이X가X 'ㅁ' 구취제가 아녀요~! 향수마냥 누를 때 마다 약재가 분사되는 스타일인데, 이러한 형태는 에어졸처럼 계속 눌러서 발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압이 일정하며..(가스압이 아닌 분무기 처럼 사람 손 힘으로 분사되는거니..),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나름 경제적?'ㅁ') 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에어졸 스타일이 더 편할 것 같은데, 뭐 불법이라니 어쩔수 없지요.(..하여간 별게 다 불법이야.. -ㅅ-;;) 그런데 이러한 페퍼스프레이 과연 얼마나 강할까요? 몇몇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대한민국 남자들은 군대에서 가스를 먹어보기 때문에, 그런건 참을 수 있다.” 순 억지스러운 말 같지만, 참 그럴듯한데요? 대한민국 남자라면,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훈련소 가서 화생병 체험을 하기에.. 방위라도, 디폴트로 가스를 먹어봅니다. 뭐.. 현역이라면 주기적으로 먹고, 부사관이나 장교면 더 오래, 더 많이 먹지만....면제자가 아닌 이상에야 최소한 한번쯤 먹어보는 게 가스죠.(..늄은 후각이 너무 예민해서 며칠동안 후각이랑 미각이 마비된.;;;) 흐음.....과연 군 훈련소에서 먹는 최루가스가 페퍼스프레이 약재보다 독할까요?
....호기심이 극에 충만해서, 불치병 걸려 시한부 인생 선고받으면, 남은 시간을 호기심 푸는데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늄은, 궁금해서 이것을 자기얼굴에 뿌려본 적이 있었답니다. 결과....는? 끄아아아아악!!! -ㅁ-;; ....결론부터 말해드릴까요? 페퍼스프레이쪽이 더 독합니다. 그것도 훨씬....화생방 훈련때 마시는 가스는 그마나 몸이라도 가눌 수 있지, 이건 그것도 할 수 없습니다. 처음에 뿌려졌을 때에는 별것 아닌 것 같다가. ;ㅅ; 눈과 코에서 엄청난 통증(..무려 통증이다..)이 느껴지고, 얼굴피부는 불에 타는것 처럼 따가운 정도가 아니라 아픔니다. 물에 적신 가죽으로 안면을 수십 차례 찰싹찰싹 맞은득한 고통, 그리고 호흡기로 깊게 약재기운을 들여 마셔서인데, 정신까지 멍해지더랍니다. ;ㅁ; 까딱하면 의식을 잃을 것 같은... 그런;;; OTL 한마디로.....이건 용자라도 참을 수 없을 만큼의 고통을 가져다 줍니다. ;ㅁ; 페퍼스프레이 약재의 주 성분은 고추와 겨자같은... 독한 향을 가지고 있는 식물인데, 여기에 사용하는 고추는 그냥 고추가 아니거든요. 딸 때 필히 장갑을 착용하고 따야하는 그런 독한 고추죠.(참고로 청량고추도 맨손으로 많은 양을 손질하면, 다음날 손이 쓰리답니다. -ㅅ-;; ) 때문에 호흡기 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엄청난 통증을 준답니다. 자연제독(?)에도 상당한 시간을 요하는 무시무시한 녀석이죠. 씻어도...그 통증은 지속된답니다. -ㅁ-;; 늄 생각에는 페퍼스프레이만한 호신 도구는 없는 것 같습니다. 바람의 영향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요즘 페퍼스프레이는 직진성이 좋더군요. 이런 제품은 노즐이 자기쪽을 향할일이 없다. 'ㅁ' 단...빠르게 꺼내서 사용할 때, 노즐의 위치에 주의해야합니다. 노즐이 자기쪽으로 향해 손가락에 맞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자기얼굴에 맞으면 완전 자폭이거든요. 이 때문에 이 단점을 보완한 제품도 있는데, 가격이 좀 쎄더군요. -ㅅ-;; PS......궁금하다고 자기얼굴에 쏘는 무모한 짓은 마시길..(..;ㅁ; 좀.. 강했어효....) 갤러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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