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스파클링 와인 - pyeon-uijeom seupakeulling wain

편의점 스파클링 와인 - pyeon-uijeom seupakeulling wain

코로나 이슈로 인해 홈술족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죠!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나아지기는 커녕 악화되어 가면서 저도 친구들과 소소하게 홈파티하거나 혼술로 와인을 즐기는 경우가 더욱 잦아졌어요. 2021년도 끝나 가는 이 시점에, 더욱 안성맞춤인 CU편의점 스파클링 와인을 소개할게요. 굉장히 저렴하지만 굉장히 맛있답니다!

편의점 스파클링 와인 - pyeon-uijeom seupakeulling wain

원래도 9,900원으로 저렴한 CU 가성비 와인인데, 심지어 여기에 연말폭탄세일로 6,900원 행사까지 하니 구매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요즘 가격 저렴하면서 괜찮은 편의점 와인들이 다양해져서 행복합니다. 이날은 혼자서 가볍게 2차 와인으로 간단한 안주와 함께 혼술할 계획이라서, 그닥 비싸고 퀄리티 좋은 와인이 필요 없기도 했어요.

편의점 스파클링 와인 - pyeon-uijeom seupakeulling wain

'골드 블라썸 모스카토'라는 명칭에 걸맞게 노랑노랑한 꽃이 피어나는 패키지. 한겨울이지만 따뜻한 느낌이 물씬 느껴지니 마음이 훈훈해지는군요!

편의점 스파클링 와인 - pyeon-uijeom seupakeulling wain
편의점 스파클링 와인 - pyeon-uijeom seupakeulling wain

칸티 골드 블라썸 모스카토

Canti Gold Blossom Moscato

종류:  화이트 와인

용도: 디저트 와인

생산국: 이탈리아

생산지: 피에몬테

와이너리: 칸티

품종: 모스카토


스타일: 스위트 와인

도수: 5.5

당도: 4/5

산도: 3/5

바디: 2/5

탄닌: 1/5

페어링: 부드러운 치즈, 소시지, 과일 케이크

편의점 스파클링 와인 - pyeon-uijeom seupakeulling wain

750ml, 도수 5.5의 스위트 와인으로 상당히 도수가 낮은 스파클링 와인이예요. 와인 러버 와린이인 저는 홈술할 때는 특히, 와인 한 병을 깔끔하게 다 비우는 것을 즐기는데 한 병 다 마셔도 그닥 취기가 오르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와인입니다. 술 잘 못 마시는 친구들과 함께 기분 내기에도 좋을 것 같군요.

편의점 스파클링 와인 - pyeon-uijeom seupakeulling wain
편의점 스파클링 와인 - pyeon-uijeom seupakeulling wain

색감은 밝고 투명한 금빛을 띠는데요, 스파클링 와인이라 기포가 꽤나 올라오더라구요. 샴페인이나 웰컴 드링크로도 좋을 것 같은데, 저는 이날 밖에서 거하게 코스요리를 먹고 온 날이라 별다른 안주 없이 아몬드와 함께 가볍게 디저트 와인으로 즐기기에도 괜찮았답니다. 묵직하지 않고 살랑살랑 가볍고 상큼한 느낌! 추천안주는 치즈나 소시지, 과일 케이크라고 되어 있었으나 저는 견과류와 함께 가볍게 먹었는데 와인 자체가 달달하니 약간 짭짤한 치즈나, 감바스랑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저의 편의점 최애 안주 중 하나인 크래미랑도 잘 어울릴 듯?ㅎㅎ

편의점 스파클링 와인 - pyeon-uijeom seupakeulling wain

기포가 꽤나 올라오지만 톡 쏘거나 자극적인 탄산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싱그러운 과실향과 함께 향긋한 꽃내음이 어우러져서 추운 겨울이지만 봄의 정원에 들어와 있는 느낌! 왜인지 제주도 유채꽃도 떠오르구요.ㅎㅎ 향은 아카시아와 자스민 꽃 향기가 나는데, 거북한 꽃맛, 화장품맛(?)이 아니라 기분좋아지는 상큼달콤함이라 즐겁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냉장보관했다 마시거나 아이스 버킷에 칠링해서 시원하게 마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 와인은 낮은 온도에서 더 싱그러운 향과 맛이 잘 느껴지거든요!

편의점 스파클링 와인 - pyeon-uijeom seupakeulling wain

칸티 골드 모스카토 와인의 와이너리이자 브랜드인 '칸티'는 이탈리아어로 '노래하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 뜻에 걸맞게 즐거운 파티와 오페라를 즐기는 '이탈리안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는 와인 브랜드예요. 저렴한 편의점 와인이지만 칸티 자체는 생각 이상으로 꽤나 규모가 크더라구요. 와인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마르티니 가문 소유의 와이너리라고 합니다. 가족경영 와이너리로는 이탈리아 안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라니 생각보다 꽤나 럭셔리하죠? 칸티는 스타일과 전통을 기반으로 즐거운 인생을 모토로 하는 브랜드라고 하는데, 저의 인생 모토와도 딱 맞아서 더욱 관심이 가요. 편의점에서 부담 없이 저렴한 가격에 높은 만족감을 주는 산뜻한 와인이었던 칸티 골드 모스카토. 마음이 복잡하거나 이미 배가 불러 머리도 속도 가볍게 날려 버리고 싶다면, 저렴한 스파클링 와인 추천드리는 칸티 골드 모스카토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홈파티 와인으로도 추천드리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