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비엘 웹툰 - sageug biel webtun

사극 비엘 웹툰 - sageug biel webtun

※ 자료출처 : 리디북스

[바트]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1-9화 (연재중)

기대평점 : ★★★★★ / 수위 : ★★★★

조선 시대물, 오메가버스물, 신분차이, 다정공, 대형견공, 미인공, 순정공, 절륜공, 미인수, 유혹수, 능글수, 임신수, 개아가수, 후회수

부친의 심부름차 잠시 고향을 떠나게 된 정일연(수).

사내의 몸이면서 음인이었기에 갇힌 생활을 하다시피 했던 그는 모처럼의 자유를 마음껏 만끽한다.

가는 길에 장터를 지나던 그는 우연한 사고로 언개(공)를 만나게 되고 그의 미모에 한눈에 반해버리는데.

심부름을 끝내고 예정보다 빠른 귀향길에 오르려던 일연은

갑자기 찾아온 회태기로 몸이 뜨거워지며 정신이 혼미해진다.

그리고 때마침 그를 발견한 언개와 다시 만나게 되자

일연은 적극적으로 언개를 유혹해 꿈같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사극 비엘 웹툰 - sageug biel webt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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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비엘 웹툰 - sageug biel webtun

바트님표 조선 시대물이라는 것만으로 연재 전부터 엄-청 기대하고 있었던 작품.

역시 기대했던대로 옛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린 고운 색감의 예쁜 그림체와 매력적인 캐릭터,

흥미진진한 전개와 유쾌한 유머, 과감한 씬까지

두루두루 만족스럽게 잘 나와서 요즘 신나게 달리고 있다 ^^

특히 옥골선풍 청아한 외모에 능글능글한 성격, 가끔은 욱하기도 하는 다혈질인 면까지

다방면으로 매력 덩어리인 주인수 일연이에게 홀딱 빠져버린

거기다 회태기 때에는 다른 사람인 양 요망하고 음란하게 돌변하며

언개를 덥썩 먹어치우는 대담함도 취향 저격! (흐뭇///)

그리고 까무잡잡하니 예쁜 얼굴과 퍼펙트한 바디에 순딩순딩한 성격이지만

할 때(?)는 제대로 하는 댕댕이공 언개도 참말로 사랑스러웠다.

아직 연재 초반이라 대체로 밝은 분위기이긴 하지만

키워드로 짐작했을 때는 상당한 찌통이 대기하고 있을 것만 같아 많이 걱정도 되고 살짝 기대도 되는ㅎ

음인으로서 힘든 삶을 살아왔으며 양반이라서 더욱 가혹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 같은 일연이가

부디 언개로 인해 행복해지는 결말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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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리디북스

[손개피] 봉촌각시

1-6화 (연재중)

기대평점 : ★★★★☆ / 수위 : ★★★

조선 시대물, 다공일수, 다정공, 대형견공, 순정공, 평범수, 무심수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산 속 깊이 숨어살던 거구의 장사 봉춘(공)은

어느 날 머슴일을 하던 주인집에서 두들겨맞고 죽어가던 몸종 순갑(수)을 쌀 쉰 석이나 빚지고 데려온다.

순갑은 자신을 색시라고 부르며 궂은 일 하나 시키지 않는 봉춘 때문에 당황하고.

봉춘과 한가로운 나날을 보내며 주인집에서 드디어 벗어났다고 안심하던 순갑 앞에

그를 데리러 왔다는 남자가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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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적이고 강렬한 작화만큼이나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높은 흡입력과 몰입감을 선사하는 작품.

리뷰하는 작품 중에서는 아마도 가장 시리어스하고 현실적인 서사전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노비의 신분으로 녹록치 않은 삶을 살아온 색기 뚝뚝 흐르는 무심수 순갑이.

순갑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며 외면도 내면도 완벽한 대형견공인 순수한 남자 봉춘.

양반가의 자제로 순갑의 이복동생이면서 그에게 집착하는 서브공(인 것 같은) 필견.

순갑이가 봉춘이를 만나기 이전에 사귀었던 모질이(?)와의 이야기도 애틋한 사연이 더 있을것 같아 궁금.

그리고 필견이는 어떤 식으로 순갑이에게 집착할지 걱정도 되고 기대되 되는 ㅎㅎ

그래도 순갑이는 봉춘이랑 함께할 때가 젤 귀엽고 잘 어울리는 듯

이 세 사람이 과연 어떻게 얽히며 이야기를 엮어나갈지 앞으로의 내용이 더욱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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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봄툰

[펭귄] 귀태

몽중연가 1-10화(완), 반수기앙 1-22화 (연재중)

기대평점 : ★★★★☆ / 수위 : ★★★★★

조선 시대물, 인외존재, 친구>연인, 비밀있공, 짝사랑공, 다정공, 귀엽수, 짝사랑수, 색기있수

밤마다 자신의 잠자리로 쳐들어온 귀신과 격정적인 밤을 보내고 있는 조성재(수).

자신이 짝사랑하는 상대인 홍도휘(공)와 똑같은 외모를 하고있는 귀신과의 밤이 길어질수록

그의 상태는 점점 나빠지고... 성재가 걱정이된 도휘는 자신의 집으로 그를 부르는데.

사실 도휘는 양반가의 자제이지만 어미가 귀신과 관계하여 낳은 귀태(鬼胎 :귀신의 아이)였던.

그리고 그는 귀신을 이용해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왔던 벗인 성재를 탐하게 만들었던 것.

하지만 괴로워하는 성재를 보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던 그는 성재에게 들러붙은 귀신을 쫓아내고,

성재는 꿈 속인 줄만 알고 도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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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옅은 농담의 색감과 수려한 작화에서 눈을 뗄 수 없었던 작품.

한밤에 혼자 감상하다가 섬뜩한 귀신들이 가끔씩 등장해서 등골이 오싹할 때도 있었지만,

틈틈이 두 주인공수의 로맨스도 예쁘게 담아내고 있어 가슴 설레기도 했다.

무엇보다 별 다섯 개도 모자랄 정도로 씬이 엄청났던///

(but, 귀신에게 당하는 장면도 꽤 나옴 ㅠㅠ)

긴 삽질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수줍어하며 함께하는 모습이 달달하니 보기좋기는 했는데,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문제들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는...=_=

부디 도휘가 모든 역경을 물리치고 온전하게 성재와 사랑하는 날이 올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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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리디북스

[chychy] 고란이 전

1-14화 (본편 완결)

평점 : ★★★★☆ / 수위 : ★★★★

조선 시대물, 오메가버스물, 수인물, 개그/코믹, 달달물, 대형견공, 순정공, 절륜공, 미인수, 유혹수, 임신수

깊고 깊은 산골, 막걸리를 빚고 밭을 일구며 성실하게 살고 있는 나무꾼 미美청년 바우(수).

음인의 몸이었던 바우는 좋은 짝을 만나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어느 날 산신께 바친 막걸리 독 앞에 쓰러져 있는 전라의 남자, 란이(공)를 발견하게 된다.

거무죽죽한 피부에 엄청난 근육, 삐죽 솟은 송곳니가 매력적인 그를 본 순간

바우는 드디어 산신께서 좋은 짝을 내려주셨다며 기뻐하지만,

사실 그 남자의 정체는 바우의 소중한 밭을 서리해먹은 고라니였던!

이쁜 몸을 놔두고 굳이 먹을 것으로 란이를 유혹하는 바우와

차마 고밍아웃을 하지 못한 채 먹을 것에 홀려 바우집에 눌러 앉게 된 란이의

귀엽고 음란한 동거 로맨스.

사극 비엘 웹툰 - sageug biel webt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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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그 지분이 높은 작품을 기피하는 편이라 그냥 무료분만 볼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이 독특하고 귀여운 커플에게 머리끄댕이를 붙잡혀 단숨에 끝권까지 완독할 수 밖에 없었다 ^^

이물질공을 비롯한 조연들과 배경은 분명히 조선시대가 맞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주인공수의 비쥬얼만 샤방샤방한 서양풍인 신기한(?) 그림체가 일단 눈길을 끌었고,

매화 폭소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개그에 마음까지 홀라당 저당잡혀버렸던 ㅋㅋㅋ

거기다 씬은 또 어찌나 찰지고 바람직하던지...///

(고라니가 아니라 '말'일 거라는 바우의 생각에 격하게 공감 ㅋ)

짧아도 너~무 짧은 단편이라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지만

작가님께서 10월에 외전으로 돌아오신다고 후기에서 밝히셨으니

그때까지 재탕, 삼탕하며 존버할 생각이다.

임신수 키워드도 있었으니 외전에선 두 사람을 꼭 닮은 아이들도 볼 수 있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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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레진코믹스

[변덕] 야화첩

1-19화 (연재중)

기대평점 : ★★★★☆ / 수위 : ★★★★

조선 시대물, 양반공, 개아가공, 문란공, 계략공, 화공수, 평민수, 귀엽수, (다른남자를)짝사랑수

“개망나니 남색가”로 알려진 윤승호(공) 도령.

그는 어느날 우연히 백나겸(수)이 그린 춘화집을 보고 강한 매력을 느끼게되고

결국 수소문 끝에 춘화가 나겸을 찾아내는데.

승호는 그에게 자신의 밤생활을 춘화로 담아낼 것을 요구하며 자신의 집으로 들인다.

그러나 나겸은 자신이 짝사랑하는 선비 인헌과 한 약속 때문에 더 이상 춘화를 그리기를 거부하고,

이에 승호는 그 선비를 입신양명시켜주겠다는 조건을 들이대며 나겸이 붓을 들게 만든다.

결국 승호의 잠자리에 들어와 그가 다른 양반가 자제들과 벌이는 문란한 모습들을 화폭에 담는 나겸.

그런데 승호는 어느 순간 자신이 하는 행위보다 자신에게 닿는 나겸의 시선을 더 신경쓰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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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물과 잘 어울리는 멋진 그림체와 ‘춘화’를 소재로 한 독특한 설정이 돋보였던 작품.

솔직히 공인 승호가 너무 색을 밝히기만하고 공수 사이에 감정선이랄게 별로 없어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요즘 둘 사이에 끈적한 섹텐이 감돌면서 분위기가 한층 가열되는 느낌.

매화 진행될 때마다 승호의 마음이 오롯이 나겸에게만 향하기를 기대하게 되는 ㅋㅋ

그나저나 이물질공일 것 같은 선비님, 뻔뻔하고 위선적인 행동들이 정말 재수가 없...=_=+

나겸이가 어서 선비님의 본모습을 눈치채야 할텐데.

하지만 승호가 최선의 답일 것도 같지는 않다는 느낌적인 느낌이라니...ㅎ

그래도 언젠가는 승호가 나겸이 한정 집착다정공으로 변하는 모습이 꼬옥 보고 싶기는 하다

개인적으로 소설, 만화 할 것 없이 동양풍 시대물을 즐겨 읽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콕 찝어서 ‘조선시대’가 배경인 작품을 가장 선호한다.

그 시대만이 갖고 있는 고전적인 감성과 멋스러움,

경직된 반상의 법도를 거스르는 짜릿함,

사실감을 높여주는 세밀한 고증들까지...

작가님의 역량에 따라 익숙하면서도 때론 색다른 느낌의 비엘 특식(?)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ㅎㅎ

예전에는 조선 시대물 가뭄 속에서도 <동현선생전>, <연우>, <눈꽃 나으리> 같은 작품들이 간간이 나와

조금이나 갈증을 해갈할 수 있었지만 이후로는 통 찾아보기가 힘들어서 아쉬웠었는데,

요즘 들어 갑자기 조선 시대물 풍년이 들어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는 중이다.

시대적 배경이라는 공통점을 빼고 나면 각각 다른 소재,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는 작품들이라

취향에 맞는 것으로 골라보시면 될 듯 ^^

※ 아직 완결이 아닌 작품들의 평점과 수위는 현재 진행된 회차까지의 별점이며

완결이 나면 다시 수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