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만화: 세계명작극장 시리즈 지난번 세계명작극장 전시회를 포스팅하면서 유년시절 보았던 추억에 많이 잠겼었는데, 그 분위기를 살려 연이어 세계명작극장 시리즈를 소개해 본다 닛폰 애니메이션 사에서 1975년 시작하여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타이틀 그대로의 명작 시리즈들을 만나보자~(사진이 없는 것은 그다지 안 알려진 작품) ●1975년 - 플랜더스의개 (フランダースの犬) 이만큼이나 유명한 개 이름이 전 세계에 또 있을까? 파트라슈~ (일명: 팥 들었슈?) 세계명작극장 시리즈의 첫 작품이자 설명이 필요없는 명작 중의 명작이다 *지난 포스팅에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감동의 엔딩씬을 함께 포스팅했었다.. ●1976년 - 엄마찾아 삼만리 (母をたずねて三千里) 눈물 쏙 빼는 전형적인 신파극이다. 보고나면 왠지 부모님에게 효도 하고 싶어짐 ㅎ ●1977년 - 미국너구리 라스칼 (あらいぐまラスカル) 한국에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지만, 상품화가 많이되어 캐릭터는 많이 봤을 것이다. ●1978년 - 집없는소녀 펠리네 (ペリーヌ物語) ●1979년 - 빨강머리앤 (赤毛のアン) 주근깨 빼빼머리 말괄량이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일본 애니메이션 미의 기준을 의심했던 주제가였다 저정도면 예쁘지 얼마나 더 예뻐야한단 말인가.. 에잇~ 동화에서 외모지상주의가 웬말이냐! 리얼하게 진짜 돼지로 그리던가 ●1980년 - 톰소여의모험 (トム・ソーヤーの冒険) 장난꾸러기 녀석들~ 이렇게 놀때가 재밌었는데, 요즘엔 유치원 애들도 놀이터에서 놀질않아~ ●1981년 - 플로네의모험 (ふしぎな島のフロ一ネ) ●1982년 - 말괄량이 루시 (南の虹のルーシー) ●1983년 - 알프스소녀안네트 (アルプス物語 わたしのアンネット) ●1984년 - 목장 소녀캐트리 (牧場の少女カトリ) ●1985년 - 소공녀세라 (小公女セーラ) 아오.. 저 할메 정말 얄미웠지.. 우리 가엾은 세라.. 이마가 정~말 넓은 우리 세라 ㅠ.ㅠ 외부 링크로 첨부된 음악, 동영상은 세계명작극장 시리즈 통틀어서 가장 구슬픈 곡이 아닐까 싶다 가수 이선희가 불러서 그런가? 주제가 또한 명곡이다 ●1986년 - 시골소녀폴리아나 (愛少女ポリアンナ物語) ●1987년 - 작은 아씨들 (愛の若草物語) 여자만 너무 나오는 것 같아 보다말았던 기억이 ㅎ ●1988년 - 소공자세디 (小公子セディ) ●1989년 - 피터팬의모험 (ピーターパンの冒険) 모르겠다. 내 기억의 피터팬은 초록색 나뭇잎 컨셉을 한 디자인의 유니폼이 아니면 안된다 ㅎ ●1990년 - 키다리아저씨 (私のあしながおじさん) 여주인공에겐 미안하지만 내 기억속의 명잔면이 오로지 이것 단 하나의 장면 ●1991년 - 알프스의메아리 (トラップ一家物語) ●1992년 - 재키와머피 (大草原の小さな天使ブッシュベイビー) ●1993년 - 왈가닥작은 아씨 (若草物語ナンとジョー先生) ●1994년 - 돌고래요정 티코 (七つの海のティコ) ●1995년 - 로미오의푸른하늘 (ロミオの青い空) 모르는 사람도 많겠지만, 개인적으로 세계명작극장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만화다 한국에서는 1996년 KBS2에서 <로미오>라는 제목으로 방영했었다 정말 정말 다시 보고 싶은 만화~ 나에겐 저 황금단발 소녀 비앙카를 보고서야 여자는 머리가 길어야한다는 어릴적 편견을 버리게해주었고 단발 컷 머리의 여성에 대한 아름다움을 갖게 해주었다는 그런 좋은 교훈을 담은 만화였다ㅎㅎ ●1996년 - 명견래시 (名犬ラッシー) 래시는 미드가 더 유명했지.. ●1996~1997년 - 집 없는 아이레미 (家なき子レミ) 안봐서 모르겠지만, 이 장면만 봐서는 집이 없진 않을 것 같은데.. 부유해보임 ㅡㅡ;; ●2007년 - 레미제라블 - 소녀코제트 (レ・ミゼラブル少女コゼット) 10년만에 내놓은 작품. 애니메이션 퀄리티가 갑자기 좋아졌다 싶었다. 요즘 레미제라블 붐인데 요거 한 번 구해봐야겠다.. ●2008년 - 포르피의기나긴여행 (ポルフィの長い旅) ●2009년 - 안녕 앤 (こんにちはアン〜Before Green Gables) 빨강머리앤이 파란 지붕 집에 가게 되기 전까지의 이야기 화려한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좋지만 이렇게 정감가는 TV시리즈도 정말 좋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