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원 - seobuganseondolo jihahwa gong-won

최근 서부간선로 지하화와 더불어 월드컵대교 개통으로 교통여건 개선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서쪽 아래에 서부간선도로가 있다면 동쪽 위에는 동부간선도로가 있습니다. 조만간 동부간선도로도 지하화를 추진하고 수변 공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수변공원

중랑천일대가 개발됩니다. 의정부 방면으로 가는 중랑천 창동교와 상계교 사이, 약 1,356m 3,4차로를 지하화 하고 지상구간을 공원화 하고 다양한 문화, 예술, 휴시이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됩니다. 공원의 길이는 약 800m 로 서울광장의 1.5배 규모입니다.

우선 지도로 살펴보겠습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원 - seobuganseondolo jihahwa gong-won

서울아레나 연계성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원 - seobuganseondolo jihahwa gong-won
서울 아레나 서울시자료

서울아레나는 K-pop 열풍에 이은 대규모 공연장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공연장 규모나 활용방안에 대해서 조정이 있을 수는 있으나 동북권 문화시설의 요지가 될 것은 분명합니다. 더욱이 인근 많은 주거시설에서 인구를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 면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개의 보도교 신설

완공까지 2개의 보도가 가능한 교량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수변공원과 아레나 문화시설등이 완공되면 많은 사람들이 보도로 이동할 수 있는데 이때 중랑천을 잊는 보도교가 신설되면 상당히 매력적인 지역구도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해결해야 할 문제점

서부간선로의 경우 순수하게 교통량 분산을 위해서 지하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동부간선로의 경우 공원과 문화시설을 위한 교통량의 조절이라 더 많은 교통을 수용하기에는 무리수가 있습니다. 더욱이 지하화하는 구간이 너무 짧아서 진출입로를 확보하기 위해서 차선을 할애해야한다면 더 교통체증을 유발 할 수밖에없습니다.

창동차량기지 개발

지도상으로봐도 창동차량기지가 개발되면 정말 인근 일대가 좋아질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창동역을 바이오산업단지로 찬성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공약한 돔구장이나 복합쇼핑몰은 기대치가 적은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돔구장은 연계성이 떨어지고 쇼핑몰은 온라인으로 전이되는데, 코로나로 인해 바이오산업이 급부상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서울 동북권과 경기 동부권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바이오단지는 많은 인력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원 - seobuganseondolo jihahwa gong-won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개통 및 완공시기, 통행료 

최근 대규모 도로건설의 핵심은 지하도로 개통인 것 같습니다.

특히, 대도시 중심의 상습정체구간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교통시스템의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도로의 지하화가 아닌가 싶네요.

서울에서는 특히 영등포구와 양천구, 구로구가 있는 서남권 지역의 교통체증이 심한데요.

서부간선도로와 경인고속도로가 이어지는 국회대로는 새벽까지도 정체될 정도록 악명 높은 서남권의 대표적인 정체지역입니다.

이 일대는 제가 살고있는 양평동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곳입니다.

이에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완공과 개통시기, 통행료와 진출입로 등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사진과 일부 내용은 서울시 내손 안의 서울 기사 인용)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원 - seobuganseondolo jihahwa gong-won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조감도

서부간선도로는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구 독산동 금천 나들목에 이르는 길이 9.8km, 너비 25~30m의 왕복 4~6차선 자동차 전용의 도시고속도로입니다.

1991년 완공되었는데, 당시엔 서울에서 안양을 연결하여 수도권 남서부 지역의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한 도로로 개발되었지만, 현재의 서부간선도로는 국회대로와 성산대교까지 차를 막히게 하는 요인이 될 정도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부간선도로의 지하화 사업이 2015년부터 진행되었고, 6년 만인 금년 8월에 개통할 예정입니다.

도로의 지하화를 하게 되면 장점이 많습니다.

소음공해를 막을 수 있고, 용지 취득이 용이하며, 심도가 깊으면 장애물도 적어 직선도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바람 등 기상에도 취약한데 지하 도로는 이런 부분에서도 자유롭습니다.

올해 서울 서남권 일대에는 3대 교통혁명이 마무리된다고 합니다.

서부간선도로의 지하화와 국회대로의 지하화 그리고 월드컵대교의 완공을 말하는데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개통은 금년 8월, 국회대로 지하화 개통은 4월 16일, 월드컵대교 개통은 무려 공사 시작한 지 11년 만인 금년 8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서구와 양천구,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광명과 안양시 지역까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어 부동산 가치의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회대로 지하화(서울제물포터널) 개통 및 통행료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원 - seobuganseondolo jihahwa gong-won
서부간선도로 구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깊이가 무려 80m, 길이는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교 사이 10.33km의 터널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의 악명높은 정체도로에서 국내 도심지 최대 규모의 터널로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서부간선도로는 북쪽 끝에서는 8월 완공되는 월드컵대교와 연결되고, 목동교 쪽에서는 경인고속도로가 시작되는 국회대로와 연결되며, 남쪽 끝에는 강남도시순환고속도로가 연결되어 내부순환로와 함께 서울시를 둘러싸는 순환선 역활도 하게 됩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원 - seobuganseondolo jihahwa gong-won

서부간선도로는 지하에 왕복 4차선 도로로 건설되며, 소형차(1톤 이하) 전용 유료도로로 개통되며, 기존의 지상 구간은 현행대로 무료로 운영하며, 일반도로로 변경되어 신호대 등이 설치된다고 합니다.

일반도로로 바뀌면 지역 분단에 따른 슬럼화를 막고, 안양천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 서부간선도로를 지나려면 30분 이상은 소요가 되는데, 지하구간이 개통하면 10분 내 통과를 할 것으로 보여 1/3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네요.

지하도로는 지상도로의 교통량을 38% 정도 흡수하면, 지상 통행시간은 25% 향상되고, 통행시간도 5.7분 정도 줄어들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원 - seobuganseondolo jihahwa gong-won

현대건설에서 1공구 공사를 맡고 있는 곳의 공사현장 모습입니다.

현재 공정률이 90%를 넘어서고 있으며, 현재는 터널 내부 공사가 한창인 것으로 보입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은 민자로 투자되고 있다보니 통행료가 발생합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구간 통행료는 현재 2,600~2,700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다른 민자고속도로에 비해 km당 통행료가 상대적으로 비싸 보이긴 합니다.

(서부간선도로 km당 262원, 인천대교 257원, 천안논산고속도로 116원, 대구부산 128원 등)

아울러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른 진출입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서부간선도로 남쪽 진출입로는 독산역 앞 금천고가차도 아래에서 진출입로가 만들어지고, 북쪽으로는 성산대교 남단 진입로 입구에 진출입로가 만들어집니다.

서부간선도로 개통으로 집근처 상습 정체구간이 많이 해소되길 기대해 보고 있는데요.

4월 국회대로 지하화 구간 개통 3년 후 국회대로 선형공원이 완료되면 제가 사는 양평동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 같습니다.

아울러 8월의 월드컵대교와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이 완전 개통되면 어디로든 차막힘 없이 뻥뻥 뚫렸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컵대교 개통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