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듀 밸리 애비게일 우리가 죽고나면 - seutadyu baelli aebigeil uliga juggonamyeon

Gamypark

일기

20170504~17 [스타듀밸리] (2)

MEMOng 2017. 5. 18. 21:27

20170502~4. 2회차 계정/2년차 봄 정리 (2)

스타듀 밸리 애비게일 우리가 죽고나면 - seutadyu baelli aebigeil uliga juggonamyeon

세바스찬 호감도 이벤트. 비오는 날에 해변으로 가면 진행된다. 우산으로 들어오라더니 우산이 너무 작잖아... 바람 방향에 결국 다 젖었을 것 같다.

어, 그래. 난 그냥 일상적인 훈련중이었어.

알렉스 이벤트. 알렉스 이벤트 자체가 생각보다 다른 NPC에 좀 밀리는 느낌이지만 -특히 호감도 10 이벤트가...- 하는 행동들 보면 그래도 착실한 편인 것 같다.

미안하지만 내가 셔츠가 하나도 없거든...

옷장은 뒀다 뭐하는데...

어음... 내가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알려나...

플레이어는 ?만 띄우고 반응이 없다. 알렉스가 할 수 없이 이야기를 계속하는데.

내가 뒤늦게나마 알게됐어... 네게 너무 무례했었단 것을 말야.

사실 난 프로로 데뷔하는 것에는 적합하지 않을지도 몰라... 단지 어릴적 꿈에 지나지 않았던 거지... 넌 알고 있었잖아?

헛된 꿈을 꾸고 있었다고 자각하게 되는 이벤트이다. 그렇게까지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데...

어쨌든... 너한테 자랑하고 짜증내서 정말 미안핟고 사과하고 싶었어. 너와 친구들이 있어서 난 그 모든 것들이 너무나... 고마워.

말을 마치고 하던 속도의 두 배로 덤벨을 들기 시작한다. 귀여워.

저기!

틈틈이 만든 맥주나 고추를 가져다 주었더니 금방 호감도가 올랐다. 셰인 호감도 10 이벤트.

그러니까... 나한테 터널러즈의 오늘 저녁 경기 티켓 두 장이 있는데.

혹시 가고 싶으면, 오후 5시에 버스 정류소에서 만나자.

오후에 버스 정류장으로 진입하면 진행되는 이벤트.

공지사항! 나야 피에르... 내가 요즘 정말 진짜 정말 회가 먹고 싶거든. 혹시 구할 수 있다면 내가 값은 톡톡히 치루어줄게.

-피에르

'정말 진짜 정말' 먹고 싶었다니 어쩔 수 없지. 바로 회를 가져다주기로 했다.

가는 길에 황금 도끼도 업그레이드 해 주고! 이제 전부 황금 도구로 강화했다. 남은 것은 이리듐 뿐이야...

우리가 죽은 다음엔 무슨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해?

에비게일에게 말을 걸었더니 넘나 많은 선택지를 주었다. 그냥 끌리는 대로 마지막 선택지를 골랐다.

그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애초에 싫어하는 선택지는 없었을 것 같기도 하다.

야! 거기 있었구나!

오후에 정류장으로 가니 셰인이 버스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벤트 시작.

와 줘서 다행이야. 이제 출발하자...

아련.

거의 다 왔어...

*꿀꺽* ...긴장되는 걸...

자, 네 것도 시원하게 준비해뒀어...

저기,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나와 모든 걸 함께 해 줘서 고마워... 내 불안, 우울, 그런 것들...

넌 최고의 친구야.

아무튼... 그리드볼은 처음이지, 응?

자, 어때?

-시끄러... 우리집은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다행이야.

-신나는데... 펠리칸 마을은 여기에 비하면 엄청 지루해 보이는 걸.

우왓!! 봐! 터널러들이 공격을 펼친다!

꼬오오오올!!

앗!

신나서 홧김에 뽀뽀를 해놓고 본인이 놀란다.

어... 미안... 잠깐 너무 들떴었나 봐.

너무 많이 마셨나...

이번에는 플레이어가 다가가서 뽀뽀를 한다. 스크린이 옮겨가는 방향 도중에 알렉스가 앉아있고요. 딱 걸렸고요.

그래도... 엄청 재밌는 경기였어.

아, 그래... 우리 팀이 이기기도 했고 말이지.

팀이 이긴 건 뒷전이었다.

그럼... 다음에 보자.

몬스터 슬레이어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길에게 가서 보상을 받으십시오.

드디어 먼지의 영혼 500마리를 잡았다. 40-70층을 대체 몇 번이나 돌았는지...

여전히 프로팀에서 뛰고 싶긴 하지만, 그게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일은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뭔가 점점 정신을 차리고 현실 세계로 돌아온 알렉스의 모습 한 장.

안녕! 팝콘을 만들던 중이었어.

조디가 웃으면 왜 항상 비웃음 당하는 것 같지... 켄트 이벤트.

아아아악!!!

굉장히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인데 왜 나는 웃긴지 모르겠다. 미안. 근데 웃겨...

소리가...

나한텐 저 소리가 전쟁을 떠오르게 한다는 거 알잖소!

...피 흘리는 참호에서 정말 많은 친구들을 잃었단다.

하지만, 여보... 팝콘은 당신이 떠나기 전에 가장 좋아하던 거였잖아요.

짠내.

...상황이 바뀌었소.

*속삭이며* ...그에게 뭔가 말 좀 걸어주지 않을래?

(켄트에게 뭔가 얘기함)

조디가 좀 불쌍하니 도와주자.

자네의 말이 맞네.

미안해요, 여보. 팝콘 소리가 날 화나게 만드는진 몰랐을텐데.

괜찮아요, 여보.

중요한 건 당신을 화나게 만들었다는 거에요. 이제부터 당신의 기운이 나아지도록 최선을 다 할게요.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펠리칸 마을 NPC들 중에 부부로 나오는 NPC들은 다 배우자들에게 헌신하는 것 같다.

우리 가족의 이웃이어서 정말 기쁘구나. 전의 내 행동은 사과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