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연고 고추 - seuteloideu yeongo go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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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성기주변 스테로이드 연고 추가질문 드립니다.

SMART TAG : 비뇨생식기계, 비뇨기, 외피계(피부/털/손/발톱), 피부, 청년(20~30대), 남성, 내과, 피부과, 약물부작용, 가려움증, 아토피피부염

선생님 아토피로 질문 드렸었는데 추가질문 드립니다.
피부과에서 테리손 크림을 처방해 주셨는데 성기 주변에 바르되 가려움 증상이 나아지면 중단하고 후에 또 가려워질 때만 바르라고 하셨는데
선생님께서는 처방이 잘못되었다고 말하시는거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성기주변에 테리손 크림처럼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안되는 이유가 뭔가요? 설명서에는 그냥 바르지 말라는 경고문구만 있어서 궁금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고추 - seuteloideu yeongo go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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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닥 스코어: 2442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0명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0명

2020.07.02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송슬기입니다.

피부과 방문하여 원장님께 다시 재진찰 받으시거나 해당 약국의 약사님과 상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용 스테로이드 연고로 도포에 주의해야 합니다.
주의 하십시요. 처방이 잘못되었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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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닥 스코어: 3025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0명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0명

2020.07.02

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누구 처방이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쓰지 말라고 했는데도 사용하셨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성기 주변은 피부가 매우 얇고 연해서 강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부작용의 가능성이 높아서 사용하지말라고 한 것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그래서 사용하더라도 약한 스테로이드 사용이 효과는 좀 덜할 수 있지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뜻이 었습니다.
오해가 없으셨으면....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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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연고 고추 - seuteloideu yeongo go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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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역질환을 치료하는 한의사 조재명입니다.

오늘은 다양한 피부질환에 사용되고 있는

항염증치료제엔 스테로이드연고의 부작용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다양한 피부질환에 다용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효과도 뛰어난 것이 사실이지만, 

부작용 보고사례도 많이 밝혀져 있어 

피부질환 환자들에게 스테로이드는 

좋지 않은 것이다라는 인식이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아토피 및 건선질환 환자분에게 

극심한 가려움과 피부염증으로 업무 및 수면에 지장을 받을 경우, 

치료초기에 한방치료와 스테로이드연고 치료의

병행을 추천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환자분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수많은 부작용 때문에 사용에 대한 의문과 

주 강한 부정의식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극심한 가려움과 그로 인한 수면부족, 피부염증, 

피부증상으로 인한 정신적인 우울감, 불안감 등을 

일시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단기간 소량 사용하는 것은 괜찮으며,

장기간 사용하더라도, 사용 중 갑자기 중단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감량해 나가며 체질개선치료를 병행한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삶의 질이 높아져 

치료기간 단축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사용하거나, 

진균질환에 스테로이드연고를 사용하는 등

스테로이드 연고의 오용 및 남용은 반드시 피해야 하므로, 

사용 전 반드시 의사의 처방하에 

적당량만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선진 각국에서는 안전성 우선을 목적으로,

가장 낮은 등급에 속하는 0.5와 1% 하이드로코티손 제제만이 

자유판매되고, 나머지 모든 스테로이드제들은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가 무조건 좋다, 무조건 안좋다' 라는 

극단적인 생각은 버리고, 스테로이드에 대해 지피지기하며, 

의사에게 처방받아 올바르게 사용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 스테로이드에 대해서 지피지기 해볼까요?

테로이드의 역사는 약 6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1949년 Hench가 부신피질호르몬인 cortisone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사용한 후 효과를 보면서 처음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피부 외용제로는 1952년 처음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외용제의 사용에 의한 부작용도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항염증제로써 

유효성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테로이드제제가 없어지지 않고,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보면 

강력한 장점으로 많은 단점을 상쇄시킨 경우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스테로이드제의 효능과 분류>

스테로이드제는 

"항염증작용, 면역억제작용, 증식억제작용, 

혈관수축작용, 단백질분해 작용"

이라는 5가지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효능을 통해 다양한 피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데요.

알레르기성 및 원발성 접촉피부염, 지루성피부염, 아토피피부염, 화폐상 습진, 

울체 피부염, 건성 습진 등 거의 모든 습진 질환군과 건선에도 흔히 사용되며, 

곤충교상이나 백반, 원형 탈모 등의 피부질환에도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테로이드제는 피부질환의 1/3 정도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므로 사용 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제는 흡수 경로에 따라  "외용제, 복용약, 주사제" 로 나뉠 수 있으며,  

외용제, 복용약, 주사제로 갈수록 강도, 효과가 세고, 그만큼 부작용도 크며, 

질환의 완치에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의 피부 흡수도>

이 중 스테로이드 외용제의 피부침투정도피부부위에 따라 크게 다르고, 

피부병변의 종류와 상태, 피부손상 정도에 따라서도 좌우됩니다. 

또한, 외용제의 종류에 따라 흡수정도가 달라집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피부부위에 따른 흡수도점막부위의 흡수도가 가장 높고

다음 높은 순으로 나열해보면, 음낭, 안검, 안면, 가슴과 등, 상박부와 대퇴부, 

전박부와 하지, 손등과 발등, 손바닥과 발바닥, 손톱, 발톱 순입니다.

<스테로이드제 외용제의 형태별 분류>

외용제의 종류로는 연고, 로션, 겔, 분말 등이 있습니다.

1. 연고 

 피박을 형성하여 피부를 보호하고 

가피(부스럼딱지)와 인설(각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만성, 건성, 인설성, 가피성 혹은 비후된 병변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2. 로션

 냉각 작용과 건조 효과가 있어 급성 삼출기에서 만성기로 

이행하는 시기에 유효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3. 겔(gel) 

 기름기가 없어서 특히, 털이 많은 부위에 적당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4. 분말(powder)

 마찰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냉각 작용이 있어 간찰부의 병변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등급>

스테로이드연고는 그 강도에 따라서 1등급~7등급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등급의 분류 기준혈관을 수축시키는 정도에 따라 분류되게 되는데, 

약효가 가장 강하면서 부작용이 심한 것이 1등급, 약효가 가장 약하되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덜한 것을 7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등급별 분류, 스테로이드 부작용,

스테로이드 리바운드 현상 및 아토피피부염에 사용되는 여러가지 종류의 연고에 

대한 설명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cjm2580/220342769268

스테로이드 연고 고추 - seuteloideu yeongo go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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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의 소아, 노인, 임산부 사용 시 주의점>

아이를 둔 부모님의 입장에서 스테로이드제의 장기사용은 큰 부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써도 괜찮다, 쓰면 안된다 라는 찬반 의견에 의해 

갈팡질팡하는 경우도 많으며 혹시라도 아이에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사용하면서도 불안해 하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부모님들께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소아에게 약한 등급의 제제를 짧은 기간 사용한다면 

가장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성적인 도포는 영아와 소아의 성장을 지연시킬 수 있고,

광범위하게 스테로이드 치료를 실시했을 경우, 

부신기능부전이 생길 수 있으니,

장기간 사용에는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셔야 합니다.

노인의 경우에는 대부분 피부가 얇아 

스테로이드연고의 흡수율이 높으므로, 

소아만큼이나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임산부에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였을 경우, 

임산부와 태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으며, 

동물실험 결과 국소스테로이드제를 과량 밀봉하여

장기간 도포 시 태아 기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최근 또다른 연구결과에는 스테로이드 연고의 

도포와 선천 기형, 미숙아출산, 사산 등의 연관성은 없지만, 

저체중아 출산의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임신 전에 피부질환이 있을 시 반드시 치료 후 임신을 계획하고

임신 후에도 피부질환이 발병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임신 중 피부질환의 발병하였을 경우에는 스테로이제는 되도록 피하고, 

한방외용제 및 해당 질환에 적합한 생활관리를 통하여 증상의 악화를 일단 막고, 

출산 후 스테로이드제 사용 및 근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스테로이드에 대해 중요한 부분 위주로 설명드렸는데요...

스테로이드에 대해 알아야 할 것도 많고, 부작용 때문에 주의해야 할 사항도 많죠?

이처럼 스테로이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스테로이드가 그만큼 부작용이 많기 때문인데요. 

부작용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줄이기 위한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볼게요.

<스테로이드의 다양한 부작용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은 나열하기 벅찰 정도로 많습니다. 

아래 부작용들을 보시면 오남용하지 말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스테로이드제의 다양한 부작용을 다음과 같이 나열해 보았습니다.

정말 부작용이 많죠? 

그렇다고 무조건 사용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올바르고, 정확하게 적정량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제의 올바른 사용법>

그렇다면 과연 부작용도 많으면서, 효과는 매우 뛰어난 

스테로이드 연고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연고도 그냥 급하게 대충 바르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도포 시 다음과 같은 규칙이 있습니다.

      1. 연고를 바르기 전 손을 깨끗히 씻어 피부감염을 예방합니다.

     2. 횟수는 급성으로 악화시 1일 2회(아침, 저녁) 목욕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바르는 방법은 손가락 한 마디(두번째 손가락 끝에서 첫번째 관절까지) 양(0.5g)을 기준으로 

        성인 손바닥 두개 정도의 면적에 적당량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4. 바르는 양은 하루에 5-10g 이하를 사용합니다. (성인 기준으로 3개월 이하 사용 시 해당)

      5. 부위별 도포약의 강도 및 도포법

       1) 그림 ①부위 : 얼굴, 성기주변, 항문주변은 특히 약 흡수가 잘 되므로 약한 등급의 

                         약(5~7등급)을 소량 사용하고 밀폐 또는 밀봉하지 않도록 합니다.

       2) 그림 ②부위 : 머리 앞과 뒷면, 목, 팔 상부 오금(전면), 발 오금(무릎 뒤)은 약한 등급의 

                         약(5~7등급)을 사용하고 역시 밀폐 또는 밀봉하지 않도록 합니다.

       3) 그림 ③부위 : ①, ②, ④ 외의 전신피부 부위로 가장 강한 등급의 약을 제외한 약 중

                         약한 약부터 바르도록 하며, 가장 강한 등급을 사용시 단기간만 사용합니다.

       4) 그림 ④부위 : 손바닥, 무릎, 발바닥, 뒷꿈치, 팔꿈치(뒷부분)은 약의 흡수가 잘 안되는 

                         곳이므로 상대적으로 강한등급의 약을 사용합니다.

이 글을 읽고서, 

스테로이드 연고에 대해 지피지기하는 

기회가 되셨는지요?

피부의 가려움 증상이 극심하고 수면의 장애도 심한 경우에는 

위의 표에서 언급한 행위나 생각을 접어두고, 

단기간의 피부의 가려움과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스테로이드를 적절히 사용하면서,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은 치료효율을 기대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며 

이상 스테로이드연고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