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월우 이어팁 - su wol-u ieotib

수 월우 이어팁 - su wol-u ieotib

저같은 경우에는 이어폰에 대한 글을 써보면서 무조건 기본으로 제공된 이어팁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그 때문에 사실 그저 체급에 의해서 톤을 구분지었을 뿐 이어팁에서의 차이를 직접 구분하지는 않았습니다.

수 월우 이어팁 - su wol-u ieotib

갑작스럽게 생각이 바뀌었던 건 본격적으로 노말 이어팁 뿐만 아니라 파이널 e 팁을 수월우 에스팔에 대해서 리뷰를 작성했을 때부터입니다. 기본팁보다는 일단 끼워보고 착용감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으나 저음부에서 약간의 답답하게 자극이 가해지는 것이 못내 아쉬웠어요. 그만큼 플랫까지는 아니더라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청아한 음색을 자랑했기에 잘 맞지 않은 것은 사실이죠.

수 월우 이어팁 - su wol-u ieotib

스파이럴닷은 2만원 안쪽으로 역시 가격이 비싸보이지만 이어폰 악세사리 중에서는 싼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관심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사고 일정 시간 쟁여놨었네요. 구성품은 스닷 이어팁 3쌍에 추가로 실리카겔 2팩이 들어있었습니다.

수 월우 이어팁 - su wol-u ieotib

수 월우 이어팁 - su wol-u ieotib

외관상으로 이어팁을 비교하자면 솔직히 단연 final입니다. 반투명한 막에 노즐 크기에 맞게 가다듬어진 듯한 형태로 상당히 이쁩니다. 반대로 스닷은 돼지코같은 느낌... 그만큼 직경이 크고 짧고 뭉특하게 보입니다.

수 월우 이어팁 - su wol-u ieotib

이어팁은 역시 거꾸로 뒤짚었다가 천천히 밀어넣어주는 것이 쉽습니다.

수 월우 이어팁 - su wol-u ieotib

개인적으로 왜 스파이럴닷 이어팁을 더 선호하냐면 바로 저음의 탁하고 답답한 부분을 잘 풀어주었기 때문. 그만큼 탁 트인 듯한 공간감과 함께 시원시원한 고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파이널 E 이어팁은 반면 타격감이 더 좋고 윤곽이 잘 잡혀있다고 해야하나 전체적인 음선은 이쪽이 더 좋습니다. 근데 이걸 S8 기준으로 보았을 때에는 시너지가 잘 맞지 않더라고요.

수 월우 이어팁 - su wol-u ieotib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어팁에 따른 차이가 꽤 심하게 납니다. 딱 대충 귀로 듣고 느낄 수 있을 정도이지요. 성향이 비슷하면 그래도 조용한 곳에서 비청해가며 구분할 정도로 효율이 안나오는 것이 사실인데요. 그만큼 갭이 뚜렷합니다. 물론 파이널 E 이어팁이 스파이럴닷보다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Bass의 단단함을 메워주고 귀에 잘 안착되고 차음성도 좋아지지요. 다만 밀도감이 꽤 높아지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먹먹하게 들릴 수도 있기 때문에 그만큼 리시버마다 잘 골라서 활용해주시는 것이 좋은 거 같아요. 그만큼 개인적으로 커케보다 가성비 있게 만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어팁 #파이널 #스파이럴닷

저는 수월우 기본팁도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자체 제공하는 이어팁이 맞지 않는게 아니라면 굳이 따로 살 필요까지 있나 싶네요.

    저음이 너무 빠지거나 외부와 공기가 통한는 느낌이 나면 너무 작은 팁을 낀거고, 낄때는 꽉 낀거 같은데 시간 지나면 스르륵 빠져버리거나, 아니면 이도안에 통증이 있으면 너무 큰걸 낀겁니다.

    솔직히 여기 분들이 봇톨이님 귓구멍 크기 까지는 알 수 없으니 본인이 경험해서 판단하셔야할 문제라고 보이네요.

이번에 타오바오 직구로 수월우 스프링팁을 좀 구해와서 이것저것 이어폰 매칭중이었습니다.

    스프링팁 제품뒷면을 보면 효과등이 써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고음 피크의 감소등이 있는듯 합니다.

   궁금해서 타오바오에서 구매한 커플러를 이용해 이어팁별 차이 측정해보았습니다. 
 사용한 이어폰은 그래프가 모난곳 없이 깔끔한 수월우 a8입니다.

  
 초록이 스프링, 노랑이 셀라스텍입니다.
 스프링팁에서 광고하던것 처럼 고음 공진 피크의 감소가 눈에 띕니다.  
 청감상으로도 소폭 감소한것으로 느껴집니다.
 저는 둘다 착용감이 좋아서 일단 많이 쟁여둔 스프링팁으로 계속 사용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