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꼭 사야 하는 쇼핑 리스트: 돈키호테 편
 안녕하세요 시원스쿨 일본어 기자단 8기 백지혜입니다. 벌써 11월이 반도 안 남은 시점이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대학생분들은 종강이 한 달 정도 남은 시점이라서, 설레는 마음과 아쉬운 마음이 함께 공존할 거 같습니다. 사실 저는 항상 학기 말이 다가오면 그동안 학교를 더 성실하게 다니지 않음에 후회를 하고는 하지만, 새로운 시작에 설레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저는 겨울방학 기간에는 꼭 일본으로 여행을 가고는 해서 더욱 학기 말을 기대하는 거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슬슬 주변에서 겨울방학에 갈 여행의 티켓을 미리 예매하는 시즌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티켓 예매하셨나요? 저는 일본 여행의 횟수가 6번인 만큼, 일본으로 떠나는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 편입니다. 가까운 위치, 음식 등 다양한 이유가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쇼핑’하러 자주 가는 편입니다. 여행을 가기 전, 항상 일본에서 구입할 물품을 미리 적어갈 정도로 일본에서의 쇼핑을 좋아합니다. 그만큼 쇼핑을 좋아하는 제가, 여러분들에게 꼭 구입해야 할 일본 쇼핑 리스트를 공유하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여러 쇼핑 장소 중에서도 ‘돈키호테’에서 꼭 사야 하는 쇼핑 리스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쇼핑 리스트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돈키호테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일본에서는 ‘ドン・キホーテ’라고 표기하는 잡화점입니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품과 생필품뿐만 아니라, 의류, 가전제품, 의약품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는 점이 많은 손님을 불러 모으는 이유입니다. 한 번에 쇼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한국인 여행객이 많이 사랑하는 잡화점입니다.
돈키호테 지점 [이미지 출처] JBC 카드 블로그, https://blog.naver.com/jcbcard_korea/221476828759 일본 전국적으로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 지역으로 여행을 가든 필수로 들려야 하는 잡화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렇기에 한국인 여행객이 많이 구입하고 사랑하는 상품과 저의 돈키호테 추천 제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메구리즘 안대 광고
나의 메구리즘 안대 첫 번째 일본 돈키호테 추천 제품은 메구리즘 안대입니다. 저도 일본 여행을 가면 여러 개를 사 올 정도로 좋아하는 일회용 안대입니다. 안대를 착용하면 안대의 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가며 20분 정도가 유지된다고 합니다. 안구 건조증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로 덜어준다고 합니다. 메구리즘 안대는 무향, 라벤더 세이지, 카모마일 진저, 유자, 장미, 민트까지 총 6개의 다양한 항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9,800원, 일본에서는 980엔으로 비슷한 가격으로 보이지만 한국은 5매, 일본은 12매로 일본에서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음 일본 돈키호테 추천 제품은 휴족시간입니다. 발과 다리에 붙이는 쿨링시트로 여행 간 날에 자기 전에 붙이고 자면, 그 날의 피로가 풀린다고 해서 저도 자주 붙였습니다. 피부에 순한 시트로 제작되며, 릴렉싱을 도와주는 허브 5가지가 들어있다고 해서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입니다. 또 지압을 도와주는 발바닥에 붙이는 제품과, 발뒤꿈치에 붙이는 시트도 있어 다양하게 피로를 풀 수 있다고 합니다. 10,500원인 한국에 비해 일본은 498엔이라고 합니다.
다음 추천 제품은 ‘퍼펙트 휩’이라는 클렌징 폼입니다. 한국에서는 개당 8,000원에 구입할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개당 398엔이라고 합니다. 거의 절반의 가격으로 훨씬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해서 평소 퍼펙트휩을 사용하는 여행객은 여러 개를 사 온다고 합니다. 풍성한 거품이 특징인 클렌징 폼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파스 제품입니다. 네모난 모양의 ‘샤론 파스’와 동전 모양이라서 동전 파스라고 불리는 ‘로이히츠보코 파스’입니다. 한국의 커다란 파스와 달리 작은 부분에 붙일 수 있다는 장점과,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효과를 지녔기 때문에 부모님께 선물을 하려고 많이 구입하는 제품입니다. 한국에서는 위의 제품과 달리 쉽게 구할 수 없어서 더욱 많이 사가시는 제품입니다. 두 제품을 다 써봤기에 비교를 해보자면, 샤론 파스는 접착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고 동전 파스는 샤론 파스보다 훨씬 강력한 효과를 내, 피부가 따갑다고 느낄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 일본 돈키호테 쇼핑 리스트로 식품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다양한 종류로 반기고 있는 킷캣입니다. 킷캣은 일본의 제품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더욱 다양한 종류를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에게 여행 기념품으로 나눠주기 좋은 선물입니다. 시즌 별로 새로운 맛이 나오거나 지역 특산품과 콜라보를 한 제품이 나오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고 사랑받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바나나, 복숭아처럼 과일맛 뿐만 아니라 사케, 벚꽃처럼 정말 다양하게 종류가 있으니, 초콜릿을 좋아하시는 여행객에게는 필수 쇼핑 리스트입니다.
다음은 일본 술인 츄하이 제품 ‘호로요이’입니다. 츄하이는 소주 혹은 보드카를 이용해 과즙 혹은 탄산수로 희석해 달달하게 마시는 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맥주와 다르게 음료수처럼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여행객으로부터 입소문을 타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모든 제품의 알코올 함량은 3%밖에 되지 않는데, 호로요이의 뜻을 알아보면 ‘ほろ酔い : 살짝 취하기’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4가지의 제품밖에 구입이 안되지만, 일본에서는 13가지의 종류가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기간 한정 제품도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종류의 호로요이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날 여행 일정이 있어 과음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울 때나 한국에는 없는 색다른 맛을 맛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구입하는 제품입니다.
이제부터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메가네 크리나 후키후키’라고 적혀있는 이 제품은, 안경뿐만 아니라 핸드폰이나 시계 등에도 닦기 좋은 제품입니다. 얇은 종이처럼 되어있는 제품으로 일반적인 안경 닦는 천과 비슷한 사이즈로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없을 뿐만 아니라, 알코올로 세척해 살균이 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 한 장씩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휴대하기도 편리한 제품입니다.
다음은 인공눈물입니다. 저는 눈이 건조한 편이라서 일본에 여행을 가면 항상 인공눈물을 여러 개 구입하곤 합니다. 한국 약국에서 구입하던 인공눈물이 일본에서는, 좀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세일러문 인공눈물 그리고 일본 돈키호테에서 구입한 인공눈물은 가끔 캐릭터의 나라라는 것을 잘 나타내듯이 콜라보 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인공눈물이 남았어도 여러 개 더 구입하는 편입니다. 참고로 인공눈물과 파스와 같은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제품은 따로 계산을 한다는 점을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총 구입한 제품의 가격의 합이5,400엔이 넘으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결제를 진행하고 여권과 영수증을 지참해 안내해준 곳으로 가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러면 한국으로 도착할 때까지 개봉할 수 없으니 텍스 리펀을 받을 시에는 쉽게 상하는 제품은 주의하셔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일본 돈키호테에서 꼭 사야 하는 쇼핑 리스트를 말씀드렸습니다. 저와 함께 알아본 제품들은 어떠셨나요? 보통 저는 여행을 가기 전에는, 미리 일정을 짜고 리스트를 작성하며 그것을 동기로 삼고 더욱 열심히 살아가는 타입인데, 함께 저와 같이 여행 간다고 생각하고 남은 11월을 열심히, 알차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 시원스쿨 일본어 기자단 8기 백지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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