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의 모습에 실망하지 말아라. 과거의 네가 행동한 결과일 뿐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행동하라. 내일의 네가 변할 것이다.
쌓아왔던 것[공든 탑]이 무너졌다고 느꼈을 때 나는 좌절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턴가 좌절하기 보다 행동하기를 선택했다. 그렇게 나는 조금씩 변해갔다.
2016년 절정에 도달한 해.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단 것을 깨달은 해. 먹는 것을 잘 먹었더니 몸이 커져서 자연스레 더 운동량이 늘어났다.
이때가 나의 절정이다. 15분 운동을 통해 펌핑을 한 상태라곤 하지만, 보통은 아닌 것 같다. [푸쉬업, 윗몸일으키기, 스쿼트 한 상태] 이 당시에 턱걸이 갯수가 20~30개 쯤 되었다. 공복에 71~72kg
그리고 여름이 지나면서 운동을 놓게 된다. 먹는 양도 자연스레 줄어 살이 많이 빠졌다.
웃옷을 벗고, 반바지를 입었지만 12월의 사진이다. ↓
2017년 3월 현재 업로드 하려고 보니까 위에 베란다 사진(2016년)이랑 완전 똑같잖아? ㅋㅋㅋㅋㅋㅋ 아래 사진은 푸쉬업을 한 상태 공복 68~69kg
뒤에 있는 철봉이 너무 낮아서 구름 사다리에서 풀업을 하는 중.
이제 운동량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목표는 얼굴에 살이 붙지 않은 상태로 차근차근 근육을 키워가는 것이다.
나는 중량 운동을 즐기지 않는다. 내 몸무게를 이용한 맨몸 운동을 즐긴다. 풀업을 즐기고, 철봉에 매달리고 싶은데 없다 싶으면 바닥에서 푸쉬업을 하며, 정말 가끔 스쿼트를 한다. 이 정도만으로도 이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
살이 빠진 것에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 예전만큼 상실감에 대해 고통스럽진 않았지만. 마치 예전(2007~2009)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랄까? 상황 파악을 하기 위해서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했다. 위 사진들을 통해 깨달았다. 나는 해냈다는 것을. 말라서 컴플렉스였던 내 자신과 싸워 이겨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정신적으로는 아직도 이겨내지
못했다. 말랐을 때로 돌아가는 것만 같아서.. 말랐던 내 모습이 오버랩 된다. 이 부분만 잘 이겨내면, 정말 기쁠 것 같다. 앞으로 정신적으로 관리를 잘 해주고, 운동도 지금처럼 즐기면서 하면 더 좋은 변화가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상 턱걸이 몸변화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2017.04.12 오후 8시 16분 추가 내용 갖은 이유를 대며 운동을 게을리 하고 있는 요즘인데.. 댓글을 보니 동기 부여가 된달까요? 오히려 제가 다시 한번 환기하고 갑니다. 댓글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2017.04.21 오후 5시 08분 추가 내용 아래에 인스타 주소 첨부!
2018.04.28 02:23AM 추가
내용입니다. 저 스스로에게 자극도 줄 겸, 오래된 글이라 환기도 시킬 겸해서 사진을 추가합니다.
2018.04.27 기록이며, 턱걸이를 20분간 실시한 몸입니다. 현재 정확한 무게는 모르겠으나 최소한 공복에 67kg는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펌핑이 극한으로 된 상태라평소보다 많이 두껍게 나온 점 양해해주세요. 종종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게을렀던 제 자신을 반성하며 다시 출발합니다! 그럼 이만! (사진이 너무 로봇/합성처럼 나왔네요 ㅋㅋㅋㅋ 힘 엄청 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