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게임 애니 - wang geim aeni

안녕하세요! 레드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완결애니는 왕 게임 The Animation입니다!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왕 게임은 술자리 게임으로서 가벼운 명령으로 시작하여 상대방과 거리를 좁혀나가는 게임인데,,

명령을 듣지 않으면 죽는다니... 으흐흐,,,(음흉)

미숙하지만, 애니메이션을 선택하시는데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소개를 위해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왕 게임 The Animation

화수 : 12화

장르 : 미스테리 생존 서바이벌

이런 분에게 추천드려요!

1. 가까운 느낌의 소재로 보여주는 참신한 장르 애니메이션을 원하시는 분.

2. 사람이 어디까지 추해질 수 있는지. 또한 본성이 어디까지 드러나는지.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

3. 왕이 지시한 명령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보여주는 긴박감이 상당이 봐줄만 합니다. 다음화를 찾게 되는 킬링타임을 원하시는 분.

이런 분에게 반대해요!

1. 극한의 발암 주의. 발암요소를 상당히 싫어하시는 분.

2. 사람 자체의 본성과, 추해짐을 보여주는 덕분에, 비윤리적인 장면을 꺼려하시는 분.

3. 고어의 요소가 상당부분 포함되어 있습니다. 토막나거나 혈흔이 튀는 애니메이션을 싫어하시는 분.

4. 전작의 내용(원작)이 회상신으로 꽤나 언급이 됩니다. 몰입도에 지장이 가는 것을 꺼려하시는 분.

(이 같은 경우에는 이 애니 자체의 내용 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이해하는 데에 있어 크게 지장은 없었습니다.)

자. 그럼 애니메이션을 살펴보도록 하죠!

1. 줄거리

↑ 도대체 뭘.. 본거니?

스마트폰에 도착한 메일을 본 주인공 "카나자와 노부아키" 그 메일에는-

출석번호 12번, 카나자와 노부아키. 왕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익사하는 벌을 내린다.

라는 정체모를 메일이 와있었는데요?

몰아치는 파도에 숨막혀 고통스러워 하는 노부아키 앞에, 전라의 모습으로 나타난 여성 "혼다 치에미"

치에미가 나타나자 노부아키를 힐링해주는 느낌인가 싶었는데-

↑ 잘려나가는 팔. 으아;;; 

노부아키와 같이 살고싶다는 말을 끝낸 치에미는 의식을 잃으며 바다 깊은 곳으로 빠지게 되는데-

바닷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치에미를 다급히 붙잡자 그대로 팔이 떨어져 나가더니, 온 몸이 산산조각나서 얼굴에 피를 뒤집어 쓰게 됩니다.

↑ "으아아아아아아아!!!!!" 절규하는 노부야키.

마지막까지 힘을 합쳐 살아온 그의 여자친구 치에미가 희생해준 덕분에 왕게임에서 우승할 수 있었으나,

자신의 무력함과 죄책감에 의해 매일같이 악몽을 꿈꾸며 고통받는 그였으니,,

시간이 흘러, 노부야키는 현립 고코우 고등학교 2학년 1반에 전학을 오게 된 것으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2. 새로운 왕게임의 시작. 이쯤되면 인간재앙

↑ "…잘 부탁드립니다." 

표정부터 텐션 확 떨어지는 너드(nerd)인상 팍팍 심어주는 남자. 카나자와 노부아키.

딱봐도 아싸 확정행 미래가 보였는데-

↑ "안녕! 난 혼다 나츠코야. 잘 부탁해 ^^*"

전학을 왔는데, 남아 있는 빈 자리가 제일 뒷구석 창가자리 + 그 옆에는 학급 최고 인싸 미소녀;; 게다가 말까지 친근하게 걸어주는데;;

이걸 2D(애니메이션)해버리는 나츠코. 

그런 나츠코의 "혼다"라는 여자친구와 같은 성에 노부아키는 크게 놀란 표정을 짓습니다.

↑ 어어? ㅋㅋㅋㅋ? 어어? 야. 야야. 우냐? ㅋㅋㅋ

어눌하고, 무덤덤한 노부아키를 위해 수업시간에도 노트를 이용한 작은 장난을 하며 기분을 풀어주려고 한 나츠코였으나,

노부야키는 몸을 벌벌 떨더니, 기어이 질질짜기까지 합니다.

(이게 원작을 보면 얘의 심정이 이해되긴 하는데, 애니로 처음접하니 그냥 진짜 얜 뭐하는 찐따고, 무슨 발암이지? 이생각만 들었습니다.)

↑ 애니메이션의 전학생 고유 문화를 체험중인 노부아키.

시골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맘씨 좋은 반 급우들이 관심을 가져주며 한 가지씩 질문을 하고 있던 도중,

한 학생이 "친하게 지내자" 라며 팔에 손을 대자. 거세게 뿌리치며 "나 좀 내버려둬!!" 라고 소리치더니 교실 밖으로 도망쳐버립니다.

↑ "노부, 너라면 괜찮을 거야!"

계속해서 도망치는 노부아키를 뒤쫓고 쫓으며, 반에 잘 녹아들 수 있게 노력하는 나츠코의 진심이 닿았는지.

마음을 되잡고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고, 화목한 분위기로 귀가하는 2-1반 학생들.

-카나자와 노부아키, 혼나 나츠코. 두 사람은 키스하시오.

그 날 밤 0시가 되고나서, 현립 고코우 고교 2학년 1반 학생 모두에게 도착한 왕의 메일.

"카나자와 노부아키, 혼다 나츠코. 두 사람은 키스하시오" 라는 지시로 본격적인 왕 게임이 시작되었으니!

최후의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진행되는 왕 게임. 저번시즌 우승자 카나자와 노부아키는 이번에야 말로 참극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이상. 왕 게임 The Animation였습니다!

+ 진짜 박진감 넘치는 애니를 원하신다? 이 애니를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Animation

왕게임 더 애니메이션 후기(+소설 원작) (Ou-sama Game - The Animation)

2012년 한국에도 소설로 출간되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왕게임]이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습니다.

왕 게임 애니 - wang geim aeni

왕 게임. 1

작가카나자와 노부아키출판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발매2013.11.08.

소설로 나왔고 11권 넘게 나올만큼 대작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요.

만화책, 영화에 이어 애니메이션까지 나오게 되었네요.

우선 원작인 소설과는 다르게 애니메이션은 1,2권의 내용을 같이 담고있는데요.

소설은 1권은 주인공인 노부아키의 첫번째 왕게임, 2권은 전학을 간 후 두번째 왕게임의 내용을 다룹니다.

그와 다르게 애니메이션은 1,2권의 내용을 시간을 오가며 보여주고 있죠.

애니메이션은 지난 12월에 종영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설을 먼저 본 입장으로는 애니메이션만 보는 사람은 이해가 잘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왕 게임 애니 - wang geim aeni

그리고 예산을 적게 들였는지 작화가 좀 구립니다.

스샷만 보면 그림체 좋네 이럴 수 있는데 요즘 애니치고는 구린거같습니다.. 차라리 포켓몬스터가 나을지도..

그리고 내용도 많이 짤라먹었고 시간을 오가다보니 내용이 좀 혼동되기도 합니다.

성우는 등장캐릭터가 많다보니 잘 들어보지 못한 분들이 많던데

그래도 여주인공 겸 끝판왕 역인 혼다 나츠코 역은 유명하신 호리에 유이씨가 맡으셨네요.

보면서 중간중간 바케모노가타리의 하네카와 츠바사가 들리덥디다.

그냥 보기엔 괜찮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 흥미를 가지셨으면 소설을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책이라곤 교과서랑 만화책말고는 본적이 없는데 군대에서 엄청 재밌게 봤었습니다.

7권정도까진 아마 3번정도 재탕했던거같습니다.

밑으로는 약간의 소설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스포당하기 싫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저는 11권까지 사놨는데 9권정도부턴 내용이 산으로 가서 10권정도부터 보다가 그만둔거 같습니다.

10권에서 한국인 캐릭터가 몇명 나와서 좀 흥미있게 보다가 

어째 루즈해지는 감이랑 무리한 설정이 느껴져서 안보게 됐네요.

1,2 권은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애니메이션처럼 노부아키의 내용이 나옵니다.

사실 애니에서 짤라먹은게 좀 있고 표현이 좋지 않았다 생각해서 

원작은 애니랑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3권은 1,2권, 애니메이션에도 나오는 왕게임이 시작된 마을을 배경의 이야깁니다.

번외편이라고 보는 경우도 있는데 3권이라고 하겠습니다.

보시면 1,2권의 내용이 이해가 되고 왕게임에 대해 더 자세히 이해가 되실겁니다.

시점은 휴대폰이 없었던 옛날 시절이라 편지로 왕게임이 이루어집니다.

4권부터는 왕게임이 일본전역에 퍼져 도시단위로 왕게임이 시작되는데 여기부터 스케일이 커집니다.

애니를 다 안봐서 모르겠지만 2권 마지막에 노부아키네 집에 TV로 

일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왕게임이 시작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뒤의 이야기죠.

그 뒤의 이야기로는 일본의 일부에서 일본 전역, 세계, 그리고 왕게임의 실체를 알게되고

그것을 조종하는 단체 순으로 스케일이 점점 커집니다.

7~8권까지는 엄청 재밌게 봤네요.

등장인물들도 바뀌지만 루즈하지 않고 노부아키의 정신이 이어지면서 앞선 이야기의 연속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뒤의 이야기로는 사실 기억이 잘 안나네요 인상깊게 보질 않아서..

소설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만화책도 있으니 만화책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만화책은 원작인 소설이랑 크게 이야기가 달라지지 않아서 

만화책을 다 보시고 3권부터 이어서 보셔도 괜찮을거같네요.

사실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책을 꼽으라면 작년에 봤던 오버로드 라는 소설과 왕게임이 생각나네요.

애니메이션은 원작의 내용을 다 담지 못해 정말 아쉬웠습니다. 작화도 아쉬웠고..

2기가 나온다면 원작의 재미를 더욱 살리고 작화도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영화는 정말 비추입니다. 

왕게임이라는 개념이랑 캐릭터만 따왔지 아예 다른내용입니다.

심지어 원작은 왕게임으로 죽으면 그냥 죽는건데 영화에서는

존재가 사라지는 개념으로 나와서 정말 깼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