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로세서 필기 불합격 후기(경기동부상공회의소) 산인공 시험 일정이 끝나고 약간의 휴식기인 12월, 1월 무슨 시험볼까 하다가 워드나 엑셀 이런류가 너무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중 그나마 가장 쉽다는 워드프로세서를 접수했었다. 뭐 대충봐도 붙겠지 하고 공부도 안하고 있다가 시험 전날 사놓았던 이기적 시리즈 책의 별책인 기출문제집에 나온 문제 5회분을 부랴부라 풀어보고 시험에 임하게 되었다.
 아니 근데 문제 왜 이렇게 어렵냐 상상이상이네ㅎ 진짜 거의 모르겠다. 이쪽 방면으로 전혀 공부를 한적이 없는 탓인지 문제가 이렇게나 어려울 수가 없다. 남들은 잘만 붙던데 ㅋ 회사에서도 맨날 쓰던 엑셀, 그것도 거의 정해진 툴만 쓰다 보니 한글을 타자나 칠 줄 알지 문외한이나 다름없다. 스스로 부족함을 느낀다. 하루 벼락치기 후 그래도 필기니까 잘 찍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출발! 경기동부상공회의소는 2층에 CBT시험장이 있다.
이미 대기실에 수험생이 많이 있어서 밖에서 기다렸다. 혹시나 코로나 걸릴까봐ㅋ
오늘의 자리는 9번 역시나 대한상공회의소 시험에는 대부분 젊은 대학생들이 시험보는것 같다. 나혼자 아저씨인듯ㅎ 본격적으로 시험이 시작됐는데 와 문제 왜이리 어렵냐. 환장헌다. 기출문제 풀때는 윈도우10 문제만 나오던데 막상 시험때는 윈도우7관련 문제만 나온다. 뭐냐. ㅋ 사실 상관없기는 하다. 나 너무 모르자나 자나 자나. 어떤 대학생은 컴활1급을 10분만에 풀고 나간다. 수험생 거의 다 퇴실할때쯤 나도 최대한 잘 찍고 나왔다. 과락만 면하자. 그래 과락은 면했겠지뭐. 스스로에게 위안을 준다. 내일 YBM상무한검 시험이 있기에 집에서 또 벼락치기해야한다 ㅋ
대한상공회의소 상시시험은 시험 다음날 10시 합격자 발표가 난다. 나는 27일에 상무한검 시험이 있어서 시험끝나고 나오면서 코참패스에 접속했다. 그리고 처참한 결과를 보게 된다...... 1과목 워드프로세싱 일반 65점 2과목 PC운영체제 65점 3과목 컴퓨터 및 정보 활용 35점!!!! 헐 35점이라니!!! 40점도 아니고 35점이라니! 과락이기도 하고 평균 55점이기도 하고 불합격이구나 ㅎ 이게 무슨 개망신이냐!!!
1월에 다시 접수해야하네. 아놔. 이번에 필기붙고 1월 제일 빠른 시기에 실기를 보려했건만ㅋ 그렇다고 이걸 일주일씩 공부하기는 그렇고 상시니까 맘 편안히 다시 하루 전날 벼락치기다. 될때까지 해보지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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