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월미도 바이킹', 안전바 풀려 6명이 그만…'잠정 폐쇄'과거 부터 악명 높아…결국 '안전 사고 발생했다'조미진 기자 | 입력 : 2015/02/24 [10:56] [주간현대=조미진 기자] 악명 높았던 인천 월미도 바이킹이 운행 도중 안전바가
풀풀려 6명의 탑승객이 타박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가 사고를 우려한 경찰은 해당 놀이공원에 잠정 폐쇄 조치를 내렸다. ▲ 월미도 바이킹. <채널A 보도화면 캡처> ©주간현대 23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이던 지난 20일 오후 6시50분께 인천시 중구 월미도 유원지 내 한 놀이시설의 바이킹이 14명을 태우고 운행하던 중 탑승객 추락 방지를 위해 채워진 안전바가 갑자기 풀렸다. 바이킹은 안전바가 풀린 이후에도 2~3차례 더 움직였다. 이 사고로 관광객 6명이 기구에 부딪혀 타박상을 입었으나 바닥으로 추락하는 등의 큰 피해는 없었다. 또한 경찰은 곧 바이팅 시설 관리자 등을 소환해 기계 결함이나 기구 운전 미숙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사고가 난 월미도 바이킹은 1992년 개장한 해당 놀이공원의 대표적인 놀이기구다. 운행 시 경사도가 90도 가까이 꺾이며, 안전바가 삐걱이는 소리가 들려 공포감이 커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져 있으며, 스릴을 위해 해당 바이킹을 찾는 매니아들도 있었다.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주간현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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