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3 페이스리프트 옵션 - x3 peiseulipeuteu obs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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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매제가 BMW X3 페이스리프트 2022년형을 출고했다. 필자도 같은 딜러사에 530i msp, X3 20i msp를 하나씩 걸어 놓은 터라 함께 검수하고 시승도 해볼 겸 방문했다. X3 시리즈는 디젤, 가솔린, 플러그 하이브리드 등 엔진 타입에 따라 20d, 20i, 30e로 나뉘고 외관, 휠, 브레이크 캘리퍼, 서스펜션 등 세부 옵션 사양에 따라 xline, msp, pro로 나뉜다. 그리고 고성능 버전인 M40i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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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3 30e xline 파이토닉 블루 컬러

X3 xDrive 20d

X3 xDrive 20i

X3 xDrive 30e

공차중량

1,965kg

1,895kg

2,115kg

전장 / 전폭 / 전고 / 휠베이스

4,710 / 1,890 / 1,675 / 2,865mm

트렁크 용량

550l

450l

배기량

1,995cc

1,998cc

최고 출력 / 최대 토크

190마력 / 40.79토크

184마력 / 29.57토크

184마력 / 35.69토크

안전 최고 속도

213km/h

210km/h

제로백

8km/h

8.3km/h

6.1km/h

구동 방식

사륜구동 (xDrive)

연비 (복합/도심/고속도로)

12.2 / 11.0 / 14.1 km/l

9.8 / 8.8 / 11.5 km/l

9.6 / 8.7 / 10.9 km/l

외장 컬러

알파인 화이트 / 소피스토 그레이 / 블랙 사파이어 / 파이토닉 블루 / 브루클린 그레이

내장 컬러

버네스카 블랙 / 모카

가장 인기 많은 모델은 BMW X3 20i msp다. 개별소비세 가격으로 67,400,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따끈따끈한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라 공식 할인은 0원이다. 그러나 딜러 재량으로 50~150만 원 정도 프로모션을 기대할 수 있다. 예비 구매자라면 일단 가계약부터 해놓길 권한다. 지금 걸어놔도 최소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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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사골이지만, 준중형 엔트리급 SUV임에도 세련된 디자인과 넉넉한 적재 공간 그리고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전동식 트렁크, HUD,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광활한 그리고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까지 옵션이 상당히 좋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서라운드 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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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외관은 마음에 들지만, 실내 디자인은 다소 촌스럽게 느껴졌다. 비슷한 가격대 벤츠, 제네시스와 비교하면 고급스러움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알루미늄 롬비클 인테리어 트림이 적용된 20d, 20i은 이게 6천만 원짜리 자동차인가 싶을 정도다.

그래도 이전 세대보다 커진 12.9인치 대형 화면에 출력되는 카플레이의 사용성이 매우 만족스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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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수납공간은 부족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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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만큼은 아니지만, 실내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앰비언트 라이트도 적용됐다. 그러나 사용자가 선택 가능한 컬러 리스트가 빈약한 편이다. 참고로 이는 추후에 코딩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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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식 킥모션 트렁크

준중형 SUV이라 2열 거주성이 낮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이 많을 텐데 어린 자녀가 있는 4인 가족 패밀리카로 사용하기 충분하다. 비록 등받이 각도 조절이 불가능하지만, 순정 상태만으로도 충분히 편하다. 트렁크도 기대 이상으로 넓어 뒷좌석 폴딩을 하지 않더라도 골프백 3개 정도는 들어갈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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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제가 배정받은 BMW X3 20d msp 알파인 화이트

그런데 반도체 이슈로 인해 X3에 HUD와 터치스크린 옵션이 빠진다는 소식이 있다.

실제로 이번 X3 입항 물량에서 HUD가 빠졌다고 한다. 부족한 상품성 때문에 고민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물론 옵션이 빠진 만큼 가격이 조금 낮아졌지만, 나중에 차량을 처리할 때 감가 상각을 클 수밖에 없다. 인기도 없을 테고 말이다.

돈을 조금 더 보태서 벤츠 준중형 SUV로 가든지 아니면 비슷한 가격대 GV70으로 가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게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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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감은 "역시 BMW"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SUV 특유의 넓은 개방감과 디젤임에도 가솔린 같은 정숙성이 매력적이다. 차체 대비 출력, 마력이 낮은 점이 아쉽지만, 도심 주행에서만큼은 전혀 아쉽지 않더라. msp 특유의 두터운 스티어링 휠을 잡고 빠르게 코너를 치고 빠져나갈 때 재밌기까지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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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시승이라 아쉬울 따름. 그런데 그 짧은 시간임에도 한 가지 확실하게 아쉬운 점이 있더라.

바로 Hi-Fi 오디오다. IT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면서 음향기기를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몰라도 저음, 고음 어느 것 하나 만족스럽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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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구매하기 정말 안 좋은 시즌이다. COVID-19 여파로 생산량 자체가 줄어 BMW X3처럼 인기 모델 같은 경우에는 돈을 싸 들고 가더라도 수개월, 길게는 1년 넘게 기다려야 한다. 예비 구매자가 줄 서 있으니 당연히 프로모션(할인)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운행에 도움을 주는 편의 옵션들까지 삭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가계약을 걸어 놓고 배정받았을 때 옵션과 조건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당장 하반기에 풀 옵션 차량이 들어올 수도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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