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회화 모임 연애 - yeong-eo hoehwa moim yeon-ae

이성을 '어디서' 만나야 하나? 라는 물음은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미스테리인 것 같은데
여러가지 안이 있지만 정말 매번 빠지지 않고 나오는 대답 중 하나는 '모임을 나가라'는 것.

확실히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나의 관심사로 모이는 곳이다 보니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이 없는 건 사실임.

다만, '이성' 특히 여친과 남친을 만들기 위해 나가기에 좋다라는 건 최소한 내 경험에 비추어 봤을때에는 물음표에 가까웠음.

일단 남자고 나는 5년 가량 지방(광역시)에서 소모임 어플, 지역대학 커뮤니티, 네이버 카페 등 영어회화 스터디, 독서모임 위주로 다녔고, 가끔씩 스팟으로 원데이 클래스 참여했음.

내 기준에서 봤을때 모임에서 여친을 만들기 적합한 요인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점은

1. 지나친 랜덤성과 성비 차이
지역의 한계인지 모르겠지만, 영어회화, 독서모임도 남탕인 경우가 비일비재했음.
(참고로 지금 8090세대는 단군이래 최악의 남초세대)
그리고 독서모임, 원데이 클래스 같은 경우 참여 나이대가 다양하기 때문에 내 또래의 사람이 온다는 보장또한 없음.

실제로 독서모임의 경우 30대 ~ 40대 사이의 유부녀 비율이 매우 높았음. 정말 순수하게 독서가 좋아서 오는 사람들.
기본적으로 '여자' 이면서 '최소 비슷한 나이대'에 '미혼'이라는 스타트 조건을 만족하는것 조차 어렵다는 이야기임.

2. 인기가 지배하는 곳

운이 좋게 내가 속해있는 모임이 성별의 균형과 나이대가 비슷하다 하더라도 아직 스타트 총성은 울리지도 않았음.
여기서도 엄연히 구성원간에 인기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뚜렷한 차이가 있음.
잘생기고 예쁘고, 외향적인 소수 사람들이 대부분 그 그룹내의 인기를 독차지 하게 되고 운영 주도권을 가지게 됨.

그리고 좋든 싫든 잘난 사람들과 매번 상대 비교를 당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주도권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몇 주 못가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모임을 탈퇴하는 건 흔한 일임.

물론 모임을 장기 참여하면서 내가 가진 장점을 어필할 기회가 생길수도 있지만 시간 대비 효율이 낮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탈퇴하고 다른 곳을 알아보는 것을 선택함.

3. 과도한 경계심

이건 최근에 느끼는 건데, 특히 여성들은 모임에 나가서 대시 받는 것 (특히 마음에 안드는 남자에게) 자체를 불쾌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음.
최근 사회가 흉흉하기도 하고 미친놈들도 많고 하니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님. 게다가 일부 짝을 찾는데 혈안이 된 남자들이 이 여자 저 여자 껄떡거리다 보니 여성들의 경계심을 더욱 부채질하지.

이건 2번하고도 연결되는 이야기지만, 만약 내가 외모가 뛰어나 모임의 인기를 주도할 수 있다면 경계심이 상대적으로 낮음.
다만,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낮은 사람들은 여성들이 대부분 그럴 여지조차 안주는 경우가 많음.

결국 오랫동안 모임을 해오면서 내린 결론은
모임은 이성을 만나는 목적으로는 적합한 곳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당신이 이성을 만나는데 초조한 사람이면 더더욱 그렇다.
차라리 그 소중한 시간과 돈으로 소개팅을 하든 결정사를 나가든 '만남'을 전제로 하는 확실한 목적성이 있는 곳에 가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다.

많은 사람들이 자만추라는 함정에 빠져 가능성이 없는 곳에 베팅하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나와 같이 모임을 오래한 친구들끼리 우스개 소리로 꼭 하는 이야기를 덧붙인다.

"많은 남자 여자들이 모임에 와서 만남을 찾는데, 당신이 찾는 그 사람들은 이미 여친, 남친 손잡고 산과 바다와 모텔로 손잡고 놀러갔단다"

어디서 이성을 만나지? - 3 (직장인, 공부하며 만나자)

. 학원을 공략하자

이전 글에서 직장인의 자연스러운 연애를 위해서는 모임을 공략하자 하였다. 모임 이외에, 또다른 공략지가있을까? 있다. 그곳은 공부를 하는 학원이다. 그리고 스터디이다.  

연애를 위해 발로 뛰어다닐때 못해본 것들이 없는거 같다. 모임도 나가보고, 학원도 다녀보고, 스터디도 찾아다녀보았으며, 10:10 단체미팅까지 나가보았다. 

*주의사항 : 모임중에 술모임은 나가지 말자. 단발성이고 영양가도 없다. 10:10 미팅도 마찬가지이다. 

오늘은 학원과 스터디에 대한 경험을 남겨보려 한다. 우리는 결정사(결혼 정보 회사) 가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만남이  아름답다고 느끼니까 말이다. 이상하게 결정사를 등록한다는건 내가 그만큼 능력없고 없어보이는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러 방법을 강구하던 , 학원과 스터디를 집중 공략해 보았다. 

영어 회화 모임 연애 - yeong-eo hoehwa moim yeon-ae
영어 회화 모임 연애 - yeong-eo hoehwa moim yeon-ae

학원과 스터디는 누구보다 접근성이 쉬우며, 다양한 이성을 자연스럽게 만날  있는 공간이다. 그렇다고 여초집단이나 남초집단을 함부로 들어가지는 말기 바란다. 일례로, 필라테스를 다니는 남자들이 있다. 본인의이야기로는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 가입했다는 변명들을 한다. 그러나 누가 여자 만나러 온건줄 모르겠는가. 가장 멍청한 짓이고 꼴불견이며, 돈만날리고 욕먹는 지름길이니 그러지 말자. 운동을 통해 만남을 갖고 싶다면, 차라리 크로스핏이나 러닝크루에 가입하길 바란다. (, 여기도 장단점은 존재한다)

여기서 학원이란,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루어지며, 어떤사람인지 알아갈  있는 공간을 말한다. 그곳은 바로대화가 가능한 학원, 어학학원이다. 일반적으로는 영어, 그중에서도 오픽학원이 공략하기 좋은 곳이다. 오픽학원을 다닌다면, 다양한 이성과 대화할 기회가 생긴다. 그리고 그룹을 짜주기 때문에 친밀감을 형성하기에좋은 환경이다.  어느곳보다 자연스러운 대화의 장이 만들어진다. 

*핑계거리가 필요하다면, 회사에서 진급하려면 어학점수가 필요하다고 말하자. 

물론 리스크도 존재한다. 마음에 드는 이성이 없는 경우이다.  경우 당신의 선택은 두가지로 나누어  것이다. 

1)빠르게 손절한다. 당신의 , 예산관리도 필요하기 때문에 빠른 수강취소는 당신의 돈을 세이브 해준다 

2)그냥 계속 다닌다. 금전적인 여유가 된다면 아낌없이 투자하자. 그냥 계속 다니더라도 그안에서 기회가 온다. 그룹원들과 친해지고  안에서 소개팅을 받자. 

1번은 예산이 아깝다면 사용할  있는 선택지 이지만, 너무 잦은 수강취소는 블랙리스트에 오를  있으며, 프로 수강취소자라는 낙인이 박힐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2번은 예상이 여유롭다면 더많은 기회를 찾아낼  있는 장점이 있다.  소개팅 능력이 없어보이는 그룹원이 다수라면 굳이 선택할 필요가 없기도 하다. 

오픽학원은 강남의 대형 학원, 해커스 등을 추천하며, 소규모 스터디로는 스터디서치를 추천한다. 

최선을 다해보자. 화이팅!!

https://xprojason.tistory.com/entry/어디서-이성을-만나지-4-성격별-상세전략

어디서 이성을 만나지? - 4 (성격별 상세전략)

코시국이 끝나간다. 동호회를 가입해라. (이건 기회다) 그리고, 본인의 성격을 고려해서 공략하자 연재를 오랜기간 못했음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어디서 이성을 만나지?'  시리즈를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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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작가 Jason 의 병맛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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