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몇몇의 사소한 내기가 SNS타고 3000명 축제로 Show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혼자 24인용 군용텐트를 치는 데 성공한 육군 부사관 출신 이광낙 씨가 텐트 위로 올라가 환호하고 있다. 인터넷 생중계 화면 캡처 토요일인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원초등학교 운동장. 무려 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T24 페스티벌’이 열렸다. 온라인에서 만난 누리꾼들이 자발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 사실상 국내 첫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스티벌이다. 이날 모인 시민들은 육군 부사관 출신 이광낙 씨(28)가 제한시간 2시간 안에 24인용 군용텐트를 혼자 힘으로 치는 모습을 보며 열광적인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같은 시각 누리꾼 10만여 명도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지켜봤다. 행사의 발단은 지난달 30일 인터넷 카메라 동호회 커뮤니티 ‘SLR’에서 벌어진 입씨름이었다. 주제는 ‘24인용 군용텐트를 혼자 칠 수 있는가’였다. 길이 10m, 폭 5m에 달하는 군용텐트는 혼자 힘으로 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트위터를 통해 문의를 받은 국방부는 혼자 힘으로 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의견을 냈다. 텐트를 치려면 가운데 용마루(텐트의 가장 높이 솟은 부분)를 지지하는 3m 높이의 지주 3개를 세우고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씨가 “텐트만 구해주면 직접 증명해 보이겠다”고 글을 올리면서 논쟁이 촉발된 것. 성공 여부가 궁금했던 김인홍 씨(38) 등 누리꾼 5명은 자발적으로 ‘T24조직위원회’를 만들고 행사를 기획했다. 얼굴도 모르는 5명은 SNS로 서로 연락하며 공연기획, 행사장비 준비, 협찬물품 접수 등으로 역할을 나눴다. SNS로 행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생수나 컵케이크, 책, 카메라가방 등 80여 가지, 3000여 점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골고루 분배됐다. 한 인터넷게임업체가 텐트 대여 비용을 냈고 인터넷 방송사가 무료로 중계를 맡았다. 대규모 축제 현장에 덕지덕지 붙는 기업의 광고판은 텐트 외에는 보이지 않았다. 행사에서 이 씨는 제한시간 35분을 남겨두고 텐트 치기에 성공했다. 이 씨는 텐트 양쪽 끝의 기둥을 먼저 세우고 천을 씌운 다음 용마루 지주를 세우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 씨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한 텐트 치기 내기에서 시작된 행사가 누리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됐다는 점에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 사회를 맡은 김 씨도 “몇몇 누리꾼이 인터넷에서 나눈 대화가 기업의 도움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도움으로 대규모 페스티벌이 된 과정은 기적에 가깝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첫 SNS 페스티벌 성공의 의미에 주목하고 있다. 함돈균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는 “대기업의 재정 도움 없이도 SNS만으로 사회적 이슈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국방부는 다소 머쓱한 표정이다. 국방부 트위터 대변인은 9일 “Lv7벌레(닉네임)님이 2시간 내에 성공하셨다. 24인용 텐트 혼자 치기는∼ 가능한 걸로!!^^”라는 글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야외전술훈련 등을 할 때 24인용 군용텐트는 병사 8명이 10분 이내에 설치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훈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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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혼자 들 수 있는가?", "이방법이면 가능하다." 등등 논란이 끊이지 않던 용마루 논쟁. 벌레옹의 해답은? 그딴거 없고 그냥 힘으로 들고 끌면서 옮김. 도전
중간 휴식시간에 입금하라고 글 씀ㅋㅋ 전설의 시작이 된 한 마디. "되는데요. ."가 새겨져 있음. (전략)...T24의 도전자 이광낙씨는 텐트 설치에 앞서 "이 행사를 사랑해주시고 포털 검색어 1위까지 올라가게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하겠다. 무조건 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떨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씨는 "이제 사실 텐트를 치느냐 못 치느냐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소셜 페스티벌이라는 데에 의의를 두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후략) SBS 8시 뉴스 입개르! 세스코도 못 잡는 Lv7.벌레
그러나 결과는 벌레옹의 세스코 능욕. 위 게시물 삭제됐음 ㅋㅋ 삭제된게 아니라 세스코 서버 마비됐던 거였음. 국방부 대변인 트위터 공식 정정국방부 상황실"야전교범 수정하게. 유사시 24인용 천막 개인 설치로." 벌레옹 만능군인 설소총으로 전차잡음. 쩔엌ㅋㅋ 해명: SLR클럽, Lv7.벌레, "tank관련 공식입장 표명", 2012-09-05다음주 위기탈출 넘버원 예상
위기탈출 넘버원 텐트 소재의 근거. KBS 카메라맨 발견. 벌레를 사랑한 벌레옹일베에 서식하는 벌레들에게 글을 남김
평소 벌레를 좋아하던 벌레옹이니, 말하는 벌레들을 발견하고는 얼마나 신기했을까(?) 오늘도 그곳은 평화롭습니다벌레옹 레벨이 7이여서 털림. 다음 도전
깨닳음답답이문재인 검색어 막으려고 알밥들이 예비군한테 혼자 텐트를 치라고 하네요! 알밥OUT! 이 와중에 똥줄타는 사람들 목록
jinh.tistory.com 방명록에 비밀글로 피자 기프티콘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전 재산 기부하고 중국여행 가세요. 골드미스, "골드미스 강남스타일 비키니 동영상 긴급공지", (2012/09/08)↑ 내일 약속 지킨다 함.
벨레옹이 성공하자 빠른 닉네임 세탁. 이 와중에 쿨한 사람
끝. 붙임#1 출처 및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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