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 단수에 s를 붙이는 이유 - 3inching dansue sleul but-ineun iyu

3인칭 단수형이란, 나 (1인칭) 와 너 (2인칭) 가 포함되지 않는 제 3자가 1명일 때를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he, she, it, 사람이름 1개, (셀 수 있는) 물건 1개를 두고 3인칭 단수라고 합니다. 동사의 3인칭 단수 현재형이란, 주어에 이러한 3인칭 단수가 왔을 때, 동사의 현재형을 말합니다. 

 

 

예1) He is a good boy. (그는 착한 소년이다)

예2) She studies English everyday. (그녀는 매일 영어공부를 한다)

예3) It takes about 1hour. (그것은 약 1시간 걸린다)

위에 하이라이트 된 단어들이 동사의 3인칭 단수 현재형입니다. 주어를 살펴보면 3인칭 단수형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동사 끝에 s 나 es 를 붙이는 법

3인칭 단수에 s를 붙이는 이유 - 3inching dansue sleul but-ineun iyu
동사 끝에 s와 es 붙이는 법 2

위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동사의 3인칭 단수 현재형은 s 나 es 로 끝납니다. 이 때, 동사 원형을 3인칭 단수로 만드는 법, 즉 동사 끝에 s나 es를 붙이는 법에는 규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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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칭 단수에 s를 붙이는 이유 - 3inching dansue sleul but-ineun iyu

영어를 배우면서 가장 기본적인 문법 규칙 중 하나는

3인칭 단수와 관련된 규칙입니다.

쉽게 시제가 현재이고,

주어가 He, She, It과 같은 3인칭 단수일 때

뒤에오는 동사뒤에는 -s나 -es가 붙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왜 -s나 -es가 붙어야하지?

붙이지 않아도 충분히 표현이 전달될 거 같은데,,

 

영어는 왜 3인칭 단수 주어 일때 동사 뒤에 -s나 -es를 붙일까요?

 

이 질문에 답을 하기위해 우리는 언어적 요소를 잠시 고려해야 합니다.

세계의 언어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면

고립어, 교착어, 굴절어,

이 세 가지로 그 종류가 나눠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어는 이 세 가지 종류 중에서 굴절어에 해당합니다.

 

굴절어란 무엇일까요?

우선 사전적인 의미를 찾아보겠습니다.

3인칭 단수에 s를 붙이는 이유 - 3inching dansue sleul but-ineun iyu
굴절어의 의미

사전적 의미를 간단하게 풀어보면

굴절어란 단어의 모양을 바꿔가면서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조금씩 다르게 하는 언어를 말합니다.

영어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주어의 형태에 따라서, 시제에 따라서,

단어의 형태를 굴절시켜, 주로 단어의 끝 부분을 조금 변화시켜

그 뜻을 세분화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어에서 주어가 3인칭 단수 현재일 때

동사 뒤에 -s, -es를 붙이는 것은

고대 영어에서부터 사용되었던 동사의 굴절 형태를 보여주는 흔적인 것입니다.

 

사실 영어는 굴절어이므로 동사의 굴절형태가 풍부했습니다.

3인칭 뿐만 아니라 1인칭, 2인칭 각각에 대해서

동사 뒤에 접미어를 붙여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현대 영어에는 1인칭, 2인칭에 사용되었던 굴절형태의 단어들이 사라지고

3인칭 단수에 -s나 -es를 붙이는 것이 남은 것입니다.


그럼 왜 다른 인칭의 동사 굴절은 사라진 것일까요?

 

고대 영어의 풍부했던 굴절 체계들이 사라지게 된 것은

역사적으로 전쟁과 관련이 있습니다.

언어라는 것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생활이나 환경에 의해,

또 그 시대에 따라 변화되기도 하고 재창조되기도 합니다.

과거 프랑스어를 사용하던 노르만인들이 영국을 정복한 후

프랑스어는 새로운 영국의 지배 계층의 언어가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영어는 일반 민중의 언어로 전락되었고

비교적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국민들이 복잡한 고대 영어의 굴절 형태를

단순화 시켜 사용했던 것들이 이어져 온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현대 영어에서 3인칭 단수 표시인 -s, -es는

고대 영어의 동사 굴절을 보여주는 흔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며

그 외의 인칭과 수에 따른 동사 굴절은 영어의 변천 과정에서 소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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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블로그하다.
블로그.

우리나라말에서는 블로그라는 말과 블로그하다라는 말이 다르지만
영어에서는 blog 하나로 위 두가지를 표현한다.

두가지 뜻이 있는 영어는 문장에서 동사 혹은 명사임을 구별(강조)해주기 위해
s를 붙여 그것을 표현한다.

모든 문장은 주어를 가지고 시작하고,

주어가 단수라면 뒤에 있는 단어 중 끝에 S를 가지고 있거나
ED로 끝나거나 WILL다음에 오는 그것이 동사이다.

주어가 복수라면 뒤에 있는 단어 중 끝에 S가 없는 명사거나
ED로 끝나거나 WILL다음에 오는 그것이 동사이다.

이러한 문장은 처음에는
The Cat works in my house. 였다.
동사로 쓰인 단어에 S를 붙임으로서 이것이 동사임을 강조하였다.

근데 고양이가 새끼를 낳아버렸다. 졸지에 문장이
The Cats works in my house. 가 되어버렸다.

S가 두개 나와서 약간의 혼동이 오기에 무언가를 지워야 했다.

work cats는 있어도
works cats 는 없으므로
주어에서 복수로 끝냈다면(S가 나왔다면)
그 다음에는 주어가 끝난 것이므로 당연히 동사라고 생각 할 수 있기에

동사의 S 를 지우기로 했다.

The Cats work in my house.


이런 이유로 I 역시 동사에 s를 붙여

I works in my house.
We work in my house.
로 쓸 수 있겠지만

I, You 같은 건 work와 달리 동사로 쓰일 이유가 없기 때문에
뒤어 오는 명사에 불필요하게 s를 붙여서 구분해줄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I work in my house.가 되었다.
반면에 We work in my house.는 we가 이미 I의 복수임으로
앞문장이 복수일 경우 이어 오는 단어가 동사라는 규칙에 의해
S를 생략한 게 된 것이다.

이렇게 주어가 단수일 경우 동사에 S를 붙여서 이것이 동사임을 강조하기로
약속 하면서 I,You와 같은 1인칭,2인칭만을 예외적으로 S를 붙이지 말자고 했다.

그 결과 3인칭인 He와 She는 별 특별한 이유 없이
He와 She가 work와 다르게 동사의 위치에서 사용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뒤에 나오는 동사는 S를 가져야만 합리적인 것이 되었고
이들의 복수인 They는 주어가 S를 취했을 경우(복수일 경우)

그 뒤에는 동사가 나올 것임으로 S를 생략한다는 기본 원칙에 의해

They works 가 아닌 They work가 된 것이다.


이처럼 영어는 주어와 동사가 서로 영향을 주고 있으며

한 단어처럼 한꺼번에 이해해야 하는 기본 단위이다.

이 원칙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주어가 S를 취했다면(복수) 그 뒤에 나오는 것이 동사다
2. 주어가 S를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강조하고 있는 것이 동사이다.(S를 가져간,ED로 끝난, Will을 가지고있는)
3. 주어가 I, You의 경우 그 뒤에 나오는 것이 동사다.

(그리고 이 원칙이 연습이 된 경우, 이 원칙에 어긋나는 것을 특별한 이유 없이 왠지 이상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동사만을 놓고 생각하면 아래와 같은 익히 들은 법칙이 만들어진다.
"현재 시제 문장에서 주어가 3인칭이고 단수 일 때 동사에 S를 붙인다."

하지만 이 법칙을 기억하고 하고 문장을 만들면
문장을 만들고 나서 항상 다시 생각해야 한다.

그건 사람들이 나중에 발견 한 일종의 규칙일 뿐 이다.

본질은 중요한 것에 S를 붙여 강조하던 것이
주어에 사용된 명사의 S와 충돌할 경우 어떻게 조화롭게 해결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인 것이다.

따라서 생각하는데로 영어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기존의 문장을 기준으로 한 판단(3인칭 단수 현재일 경우 동사에 S를 붙인다)에서

주어를 기준으로 한 즉각적 판단인 

이 기본원칙을 기억해야 한다.
1. 주어가 S를 취했다면(복수) 그 뒤에 나오는 것이 동사다
2. 주어가 S를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강조하고 있는 것이 동사이다.(S를 가져간,ED로 끝난, Will을 가지고있는)
3. 주어가 I, You의 경우 그 뒤에 나오는 것이 동사다 

이러면 기억하기 힘들기 때문에 간단히 문장으로 만들어보면


blogers blog in my blog. -> 1원칙
bloger blogs in my blog. -> 2원칙
I blog in my blog. -> 3원칙

이것을 기억하면 동사의 S때문에 말을 잘못하는 일은 적어질 것이다.


blogers bloged in my blog. -> 1원칙, 2원칙

bloger bloged in my blog. -> 2원칙

blogers will blog in my blog. -> 1원칙, 2원칙

bloger will blog in my blog. -> 2원칙

I bloged in my blog.  -> 2원칙, 3원칙

They bloged in my blog. -> 1원칙, 2원칙

즉 우리 말과 달리 영어는

주어의 형태에 따라 이미 동사는 형태는 어느정도 결정된 것이다.

결론만 다시 설명하면 I,YOU(1인칭,2인칭)를 제외한 상황에서 동사를 항상 강조해 주어야 하며

이러한 강조는  S를 붙이거나, ED를 붙이거나, WILL를 앞에 붙여주는 식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동사에 S를 붙이는 경우 주어가 복수라면 혼동이 옴으로 생략하기로 약속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