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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박근혜하야)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없어요

.. 조회수 : 3,367

작성일 : 2016-11-15 15:18:18

연애도 해보고 맞선도 봤는데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없어요

큰 결격 사유 아니면 남편감으로 오케이라고 생갇해야 하는 건가
고민이 됩니다

저는 성격과 인품, 매력도를 주로 보고요..

심성이 착하고
세상을 어느정도라도 정의롭게 살아야한다는 의식이 있고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 정이 많은 사람을 좋아해요

착한 것과 눈치보면서 욕먹지 않으려고 져주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해서
자기 주관이 있으면서 착한 걸 좋아해요

여기서부터 이미 많이 걸러지죠^^;
착하고 정 많은 사람을 주로 만났지만
거기에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은 만나질 못했네요 ㅠ

못생냐 잘생기냐보다
본인만의 매력과 센스가 있는 사람을 좋아하구요

이것도 동시에 보자니
가뭄에 콩 나듯이 제 스타일의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경제력은 그냥 회사원이나 그것과 비슷하면 됩니다

제 이상형이 봉사활동 하고 사는 차인표나 션,
이효리 남편 이상순(?) 씨에요

제가 맞선을 50회는 넘게 봤는데
외모만 제 타입이 남자를 1분 봤고
연애할 때는 전반적으로 제 타입의 남자가 1명 있었네요
연애는 꽤 한 편입니다

인간 대 인간으로 존경할 수 있는 남자는
살면서도 주변에서 본 적이 없으니
제가 눈이 터무니없이 높은 건가 내 주제도 모르고.. 이런 생각 문득 듭니다

지금 만나는 남자는
외모도 경제력도 다 오케이인데 성격이.

다혈질에 화난 다고 때린 적도 있고(전남친이 연락왔는데 제가 그만 연락하라고 답변을 한 걸 바람을 폈다고 생각해서)
본인 분에 못이겨 막말을 합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위에 있다는 못난 발언까지

세계 돌아가는 거, 정치 사회에 대해 얘기해보면
현실적 감각은 있지만 통찰력은 없달까..
겉도는 시각. 본질적인 게 어떤 건지 깊이 생각해 본적이 많지 않은거 같고..

명품이나 비싼 물건들에 집착하는 모습.

인간의 나약한 면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에 실망스러워
참. 헤어지고 다른 남자나 만날까 그러고 있지만

장점도 얘기해보자면
저를 무척 좋아하는 것 같네요 사랑까지는 모르겠지만
센스있고 말을 재미있게 해서 심심하지 않고
착하고 여리고 눈물 많고
여자를 책임지고 가장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뭐.. 저를 보호하려는 태도는 종종 봤네요
경제권은 당연히 여자에게 줘야한다 용돈 받고 살아야지 등등
자기주장이 세 보이지만 좀 우매(?)해서 ㅋㅋ 제 말도 잘 듣습니다 ㅎㅎ^^ 실은 제가 자기주장이 상당히 강한 편이죠.. 생긴 건 순둥하게 생겨도 제 생각을 잘 굽히지 않아요..이런 제 단 점을 보완해주기도 하고..

아--- 그렇다고 제가 맘에 드는 남자를 만날 수 있을런지.
어떤 게 좋으면 어떤 건 별로고
예를 들어 그냥 평범하고 착하다 싶으면
남의 눈치,평판에 휘둘리거나
매력있다 싶으면
약간 충동적이고 인내심이 없거나
모범생같다 싶으면 우유부단하고 의존적이거나

그러나
내 보기에 저 오빠 별론데 싶어도 다들 장가가서 잘사는 거 보면
그게 제 짝이란게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가부장적에다 말을 거를 줄 모르는 어떤 오빠
결혼해서 잘 살더라고요 부부만의 싸움법 및 화해법이 있나봅니다
..

우유부단해서 저 집에 시집가면 여자가 시댁 및 효자남편으로 고생하겠다 싶었는데
잘만 살아가대요

예단을 억대로 주고 전문직 남성과 결혼한 사람도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고

좋은 점 나쁜 점 뒤엉켜서
어쨌든 적응하고 살아가는게 그게 현실일까요

IP : 223.62.xxx.25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6.11.15 3:21 PM (111.118.xxx.178)

    하지 마세요ㅡ

  • 2. ㅡㅡ

    '16.11.15 3:23 PM (115.22.xxx.207)

    어우 글쓴분 진짜 매력없다. 글 지루해서 못읽겠어요.

  • 3. ...

    '16.11.15 3:24 PM (221.151.xxx.151)

    왜 꼭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능력 되시면 본인 삶에 충실하게 사세요. 요즘 결혼 안하고 사는 사람들 많으니
    싱글들과 어울리면 외롭지 않게 사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선 지금 만나는 사람은 확실히 아니니 헤어지시구요.
    객관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끌려서 하는게 결혼인데 그런 사람은 없으신듯.
    사람들을 너무 여럿 만나봐도 좋을 게 없는 것 같아요.

  • 4. ..

    '16.11.15 3:25 PM (223.62.xxx.250)

    죄송합니다^^;ㅎㅎ 저를 좀 돌아봐야하나 생각하며 혼짓말 하듯이 쓰게 되었네요

    지루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5. 샬랄라

    '16.11.15 3:30 PM (58.137.xxx.3)

    지금 남자 정말별로

  • 6.

    '16.11.15 3:32 PM (211.206.xxx.180)

    어른스럽고 현명한 사람 자체가 만나기 힘들죠. 남녀 모두.
    특히 남자는 성관념에 대한 잣대에서도 역지사지가 안되니 결혼 시 더욱 알아보고 고민할 게 많아요.

  • 7.

    '16.11.15 3:38 PM (101.188.xxx.7)

    제 생각엔 눈이 높은게 아니라

    까다로우신거 같아요.

    결혼생활 잘 하는 여자의 포인트는 좋은 남자를 만나서가 아니라 본인성격이 좋아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성격이 서글서글한 여자는 좀 모난 남자를 만나도 잘 살고, 성격이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여자는 좋은 남자를 만나도 그 남자를 악마로 만들어버리죠.

    결혼 15년차 주부예요.

    그냥 결혼하지 마시고 혼자 사세요. 그게 남의 집 귀한 아들, 그 아들의 가족에게 공덕 쌓는 길입니다.

  • 8.

    '16.11.15 3:50 PM (223.62.xxx.41)

    윗분들 이상한 소리 듣지마세요.뭐지?진짜 ㅡㅡ

    좋은 사람 만나기 어려워요.
    평범한 남자도 잘 없어요.

    인성이 좋아도 가부장적이거나
    착해도 지성이 부족하거나
    애정을 표현 할 줄 모르거나
    자격지심이 있다던가
    암튼 모자라거나 부족하거나 이상한점들

    그래서 나이 들수록 더 결혼 하기 힘들어져요.

    적당히 어느정도 괜찮은부분이 많고
    심각한 문제점 없으면..다들
    조금씩 맞춰가면서 살아요 .

    어느정도 상호작용이 있거든요.
    소심한 사람도 어떤상대를 만나면 점점 대범해지기도 하는 것처럼
    작용 반작용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관계로

  • 9. ..

    '16.11.15 3:52 PM (1.211.xxx.131)

    어떤 여자가 맞고도 사귀는가 했더니..

  • 10. 어쨌거나

    '16.11.15 4:03 PM (14.32.xxx.47)

    지금 만나는 남자는 아님.
    화가 난다고 때린다거나 막말하는 사람은 평균이하임.
    조건 되게 까다롭게 하면서 저런건 이해함? 신기할 따름. 천생연분인가?

  • 11. 허허

    '16.11.15 4:06 PM (59.6.xxx.151)

    결혼관은 모두 다릅니다만
    님이 쓰신 남자 단점
    특히 1번은 그냥 단점이 아닙니다

    저 오십 넘은 사람인데요
    때리는 남자 솔직히 82하기전엔 이렇게 많응줄 몰랐습니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옛 열녀 같은 어머니 슬하에서 자랐어도
    여기 올라오는 막말들도 그말듣고 그 후 어찌 살까 싶더군요

    이렇게 여성들이 맞고
    남처럼 오해가 있어서, 다혈질이라
    하며 넘기는줄 몰랐습니다

    이런 이유로 폭력을 쓰는 사람은 다른 이유로도 써요
    선택은 님 몫이지만
    어떤 장점이 그걸 덮을 수 있는지
    일가, 친구- 저 공대 나와서 여자 아닌 친구도 꽤 됩니다
    포함 때리고 맞는 부부
    그걸 결혼이라 해야 하는지ㅠㅠㅠ

  • 12. 때리는 남자 아웃

    '16.11.15 4:11 PM (222.112.xxx.204)

    제가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세상에는 남을 때릴 수 있는 사람과 때릴 수 없는 사람 두 부류가 존재한다. 두 부류의 차이는 굉장히 매우, 심각하게 큽니다. 수틀린다고 때리는 남자는 가까이도 가지 말아야 해요.

  • 13. ...

    '16.11.15 4:13 PM (124.61.xxx.141)

    결혼은 끼리끼리.
    본인이 어떤 배우자감인지 성찰부터하고 상대조건을 따지는게 순서.

  • 14. 지금 만나는 남자도 아웃이에요

    '16.11.15 4:13 PM (121.132.xxx.228)

    결혼에 목매지 마세요.
    결혼은 진짜 좋은 사람 - 사랑하고 최소한 여자를 존중할줄 알고 진실한 덕목을 갖춘 사람이 나타나서 내남자다 싶을때 하시고 아니면 말고...
    여자를 때리는 남자라...뒤도 보지 말고 헤어지세요. 이 한가지로 수만가지의 다른 장점이 있다해도 땡 ! 입니다.

  • 15. 네네

    '16.11.15 4:31 PM (223.62.xxx.105)

    겉보기에 잘 산다고 생각하는 부부들
    힘들어도 참고 사는 경우가 많아요
    적당히 맞춰 결혼하지 마세요
    결혼이 목적도 아닌데
    정말 사랑해서 모든 단점을 극복하겠다는 마음이 아니라면
    님이 원하는 가장 비슷한 사람을 만나야지요
    그리고 화 난다고 폭력을 휘두르는 ...그것도 연애 기간에...
    왜 아직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 16. 전 지금같으면 결혼 안해요.

    '16.11.15 4:36 PM (1.246.xxx.122)

    똑똑지 못해서 덜컥 해버렸지.
    결혼한날부터 지금까지 후회하고 애들한테는 말할수없이 미안하군요.
    누구한테든 이세상이 지옥,연옥이라 생각해요.

  • 17. 까다로운척

    '16.11.15 4:39 PM (203.226.xxx.252)

    센스 있는 듯 코드와 가치관이 가장 중요한 듯
    쓰시긴 했는데
    때리는 남자의 장점이 있다고 말씀하시는거 보니
    아직 사람보는 눈도 철도 없으시네요.
    우매하고 말잘듣고..
    아니요 바람핀다 오해하면 손올라가는 남자인 것이 그사람 본성잊니다

  • 18. 1번

    '16.11.15 5:00 PM (58.225.xxx.118)

    1번 단점이 모든걸 뒤엎음. 그렇게 이상형을 고르시면서 만나는 남자는 영.. 눈이 바닥이신듯..
    센스 코드 가치관 다 필요없고 욱 하지 않고 이성이 감성을 잘 다스리는 사람 골라요.

  • 19. ....

    '16.11.15 5:02 PM (124.49.xxx.17)

    눈이 높네 까다롭네 남자의 어떤 면을 보네
    아무리 길게 늘어놨어도 맞은적 있다는 한마디로 다 아웃이에요.
    저도 바로 윗분 말에 동의해요.
    님, 님보다 훨씬 덜 까다롭고 덜 따지는 여자들도요
    최소한 자기 때리는 남자는 안만나요.
    님이 남자 보는 눈이 높거나 까다로운게 아니고요
    안목에 문제가 있어요.
    그건 님 자신의 문제니까 잘 생각해 보세요.
    님이 말한 속에서부터 앞뒤 안맞는 부분이 많아요.
    정의롭고 현명한 남자를 원한다면서
    남자가 우매해서 경제권은 나줄것 같아 좋다고 하는거며
    자기주장 강한 현대적인 여자인척 하면서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남자의 문제는 잘 인식 못하는거며
    솔직히 말하면 님부터가 현명하지 못한데 그런 남자를 고를수 있을리가-.-

  • 20. 주절주절 됐고요

    '16.11.15 5:33 PM (175.223.xxx.54)

    지금 남자를 빨리 갖다버리세요

    남자보는 기준이 낮으면 그 기준에 맞는 남자가 꼬이게 되어 있어요
    자기기준부터 높이고 타협하지 마세요

  • 21. ㅇㅇ

    '16.11.15 5:35 PM (59.11.xxx.83)

    결혼은 맞춰가는거죠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나요

    그리고 끼리끼리 만나는거여요
    본인이 많이 갖춰진 사람이면 본인 이상형 만날확률이높죠

    이효리 정혜영 하희라? 맞나..모르겠지만
    성격모난데없고 이쁘고 경제력있자나요

  • 22. 둥둥

    '16.11.15 6:59 PM (110.70.xxx.206)

    허허 착해요? 때리는데? 걍 그남자랑 결혼해요. 자기성찰도 뭣도 아니고 허세가 참..끝까지 못일ㄱ겠네요 ㅎㅎ

  • 23.

    '16.11.15 8:03 PM (14.39.xxx.44)

    님이 넘 복잡해요

    뭐 다 맞는 말이긴한데 이렇게 다 따지다 보면 못만나요. 본인도 완벽하지 않잖아요.
    서로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줄수 있는 남자분을 찾아보세요.

  • 24. ㅋㅋㅋ

    '16.11.15 9:04 PM (83.78.xxx.45)

    님 때리는 남자랑 사귀면서 이상형 운운이 좀 웃겨요.
    당장 지금 그 새끼랑 헤어지세요. 그 새끼가 조폭 앞에서도 분노조절 안 될 거 같아요?

    님이 만만하고 때려도 뒷탈이 없고 반격당할 여지가 없으니까 때리는 거예요.
    전형적인 약자한테만 강하게 구는 비열한 남자.

    착하고 여린데 님을 때려요? 착한데 막말을 해요?
    님 착한게 뭔지는 알아요?
    여자한테 맞춰주는 게 착한 건줄 아나본데, 그나마도 결혼하면 맞춰주는 것도 없어지는 게 보통임.

    저런 남자랑 사귀면서 이상형은 정말 드높네요....
    결혼은 님이 말한 이상형과 해도 힘들거든요..

    당장 저 못배워먹은 놈이랑 헤어지세요.
    보니까 헤어진다고 하면 진상 부릴 각인데 안전이별 기원합니다.

    안전이별 검색이라도 해보고, 상황 봐가면서 대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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