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반탄연고 스테로이드 - adeubantan-yeongo seuteloideu

아드반탄 연고와 크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레벨1-7단계로 나뉜

외용 스테로이드에서

4단계에 속하는 중등도 스테로이드라

피부과에서 자주 처방이 나오는 제품입니다.

(1단계 : 매우 강 - - - 7단계: 매우 약)

아드반탄연고 스테로이드 - adeubantan-yeongo seuteloideu

‘중등도’라는 것은 효과가 적당히 좋으면서

상대적으로 부작용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스테로이드 크림 중

상당수 분들이 접해 본 제품이기에

이번 포스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에 스테로이드 부작용 관련한 글에서

스테로이드 외용제의 부작용은

‘드물다’라고 언급을 드렸습니다.

따라서 외용제를 사용함에 있어

부작용을 지나치게 걱정한 나머지

소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다만, 약한 스테로이드를 적용해도

충분히 치료가 될 환부에

강한 스테로이드를 적용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한 치료고 지양해야 할 부분입니다.

아드반탄연고 스테로이드 - adeubantan-yeongo seuteloideu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성분과 농도, 제형에 따라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어떤 성분/농도/제형을

선택하는지가 1차 치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뛰어난 효과(efficacy)를

가지면 내성에서 불리(poor tolerance)하고요,

약한 효과를 가지면 내성에서

유리(good tolerance)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어떠한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요, 이것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이, 성별, 질환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드반탄연고 스테로이드 - adeubantan-yeongo seuteloideu

오늘 소개해 드리는 아드반탄은 주성분으로

‘메틸프레드니솔론아세포네이트(=MPA)’

를 1% 농도로 함유합니다.

연고와 크림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외용 스테로이드의 강도를

결정하는 것이 성분/농도 외에 한 가지

더 있었습니다. 바로 ‘제형’ 인데요.

성분/농도가 같아도 제형의 차이에 따라

약효가 달라지게 됩니다.

외용제의 경우 액제 -> 크림제 -> 연고제로

갈수록 주성분의 친유성(lipophilicity)이

높아지고 침투력과 지속력에서

우위를 갖게 되며, 효과 또한 강해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형 차이에 따른 강도차는

성분 및 농도차에 따라 나타나는

그것과 비교해서 스펙트럼이 좁게 나타납니다.

아드반탄의 경우 연고와 크림 제형이

존재하므로 둘을 반드시 구분해서

알고 계시는 것이 필요합니니다만,

아드반탄 연고와 크림은 제형차에 따른

강도 차이가 크지 않아서 둘 모두

4레벨 외용 스테로이드에 속합니다.

같은 성분이라도 연고와 크림에 따라

강도 레벨이 달라질 수도 있는 점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드반탄이 자주 사용되는 이유는

효과와 내성의 균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적절한 효과를 내면서도 내성이 적은

최적의 균형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에 ‘무난히’ 사용하기 좋고

이런 원인으로 처방이 상당히 자주 나옵니다.

사용방법도 하루 1번이라서 편리합니다.

대표적으로 습진 증상에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습진은 피부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호소하는 질환들 중 가장 보편적인

질환으로 보시면 좋습니다.

아드반탄은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습진에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90%에서 완치 및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아드반탄 연고는 수분함량 30%로 미황색의

불투명한 색을 띄며, 진물이 나지 않으며

그렇다고 너무 건조하지 않은 상태의

습진에 사용합니다. 아급성 또는 만성 습진에

사용하는 제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드반탄 크림은 수분함량 60%로 하얗고

불투명한 크림 제형입니다. 수분 함량이

많기 때문에 연고 대비 발림성이 우수한

특징을 갖습니다. 아급성 및 진물이 흐르는

습진에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아드반탄은 염증 및 피부 알러지 반응을

가라 앉히고 비정상적인 세포 재생(과증식)을

정상화 시켜 줍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홍반, 부종, 과각화, 거칠어짐, 가려움, 통증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줍니다.

아드반탄은 내인성 습진과 신경피부염을

포함하는 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해

접촉성 피부염, 퇴행성 습진, 한포진,

어린이 습진 등에 허가를 받았습니다.

약물의 전신 작용은 최소한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우려하는

전신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적습니다.

주성분인 MPA는 세포 내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수용체에 직접 결합함으로써 효과를

나타내고요, 이 때 주요 효과는 피부 내 대사체인

6α-메틸프레드니솔론-17-프로피오네이트에

의해 나타나게 됩니다.

스테로이드 수용체는 DNA 특정 부위에

결합되어 있으므로, 수용체와의 결합은

생물학적 효과를 촉발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염증매개 물질인 아라키돈산의

방출을 줄여 줘서 항염 효과를 갖습니다.

또한 chemotaxis와 antimitotic 효과를

억제하기 때문에 면역 억제 효과를 갖습니다.

※참고로 chemotaxis와 antimitotic효과는

백혈구와 같은 면역 세포의 이동과

증식을 유발하는 작용입니다.

마지막으로 혈관을 확장시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억제하고

아드레날린의 혈관수축 강도를

상향시켜 줍니다. 결과적으로

강한 혈관수축으로 이어집니다.

아드반탄연고 스테로이드 - adeubantan-yeongo seuteloideu

아드반탄의 구조는 강한 내재적 활성을

갖습니다. 할로겐화된 부분은 안전성이

높으면서도 동시에 효과적입니다.

이중 에스테르화 된 부위는

전체 구조에 친유성을 높이므로 약물이 각질층을

더 효율적으로 침투할 수 있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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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염증 부위에 더 높은 농도의 약물이

전달되고 더 좋은 효과를 내게 됩니다.

전신 순환에 약물이 도달하면,

대사되고 사라지므로 우려하는

전신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아드반탄은 하루 1번만

바르면 되는 제품이어서 사용이 간편합니다.

하루 1번 사용으로도 2번 적용하는

베타메타손 발렐레이트와 효과 면에서

거의 차이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아래의 결과를 참고하시고요.

아드반탄연고 스테로이드 - adeubantan-yeongo seuteloideu

따라서 더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용의 편리성’은 단순히 사용하면서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중요하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사용 순응도를 높이게 되고

실제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하기 때문에 무척 중요합니다.

아드반탄 연고와 크림을 장기가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고요, 사용 시 눈에

닿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드반탄을 이용한 밀폐 치료를 받는

어린이인 경우나 피부의 넓은 면적(40-60%)에

제품을 적용하지 않는 이상

부신피질 기능의 손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사용을 위해

사용 기간은 성인에서 최대 12주까지

제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이 기간을 최대 4주까지로

제한하시는 것이 좋고요.

세균 및 진균 감염에 예상되는 부위에 적용 시

항균 요법이 같이 시행되는 것이 좋습니다.

임부, 수유부도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전문가의 상담 하에

필요한 경우에 한해 사용하시고요,

임신 3개월까지는 사용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외의 기간에도 3주 이상의

제품 사용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부의 경우에도 사용하실 수는 있지만

가슴부위에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치료상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수원#가격

이상으로 제품에 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효과적인 제품인만큼

적절히 사용하시면 증상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내용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