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SE 야간 모드 - aipon SE yagan modeu

리뷰 / / 2020. 5. 24. 01:01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하거나 유트브를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많이 이용하는 것이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입니다. 사진기와 다르게 언제나 휴대를 하고 있으며, 빠르게 꺼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게 스마트폰의 장점입니다. 저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많이 촬영합니다. 그래서 아이폰 SE2를 받고 사진이 얼마나 잘 나오는지 궁금했습니다. 

일단 아이폰 SE2의 메뉴와 설정을 살펴 보겠습니다. 사진 어플 메뉴 구성은 아이폰11과 동일합니다. 다만 야간모드를 지원하지 않아 야간모드 메뉴는 없습니다. 비율 설정, 플래쉬, 라이브 포토 촬영은 가능합니다. 카메라 설정을 보면 동영상은 최대 4K 60fps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마트 HDR도 지원합니다. 

인물모드를 지원하는데, 사람이 있어야만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아니면 "사람이 감지되지 않습니다."라는 메세지가 나옵니다. 사람이 아닌 대상을 촬영해도 되지만, 인물모드 효과가 제대로 나오진 않습니다. 인물사진이 외관선을 따서 배경을 흐리게 하거나 날리는 효과를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물의 외각선을 잘 따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카락같이 복잡한 상황에서는 외곽선을 잘 따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결과가 잘 나오는 편입니다.

일단 주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빛이 많은 상황에서 찍힌 사진은 상당히 잘나옵니다. 아이폰8을 기본으로 했지만, 프로세서가 A13 바이오닉이기 때문에 사진 처리는 괜찮습니다. 주간 사진은 만족스럽지만, 야간에는 사진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야간모드가 있는 아이폰11과 비교를 해봤습니다.

왼쪽이 아이폰 SE2 / 오른쪽이 아이폰11 야간모드입니다.

빛이 어느정도 있는 상황에서는 아이폰 SE2도 사진이 잘나오는 편입니다. 물론 아이폰11의 야간모드와 비교를 하면 디테일에서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빛이 없는 상황에서는 디테일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첫번째 사진의 돌을 보면 아이폰11 야간모드에서는 디테일이 살아 있지만, 아이폰 SE2는 어두운 부분의 디테일이 무너져 있습니다. 야간모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생각보도 큽니다.

아이폰 SE2의 사진은 만족스럽지만, 야간모드가 없어 야간에 촬영한 사진의 디테일이 무너지는 부분은 아쉬운 점입니다. 야간모드만 들어가면 더욱 가성비가 좋을거 같은데, 애플에서 급을 나누기 위해 의도적으로 야간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아이폰 SE2에 야간모드가 들어갈 일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