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 사이즈 38 - babeo saijeu 38

요즘 이상하게 쇼핑 바람이 불어서 비싼 물건을 많이 구매했습니다. 옷도 내가 원하는 것 하나정도만 사면 되는데 사고 싶은 것이 있거나 어떤 일이 있으면 미루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때문에 그냥 지금 갖고 싶으니까 바로 사버렸습니다. 어차피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되팔수 있는 물건들이라서 크게 고민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BARBOUR 라는 브랜드는 이미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영국 여행을 갔을 때 바버를 입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보기도 했고 헤리티지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바버 제품을 한번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버 사이즈 38 - babeo saijeu 38

바버의 역사

바버는 역사가 있는 브랜드로 영국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1894년 스코틀랜드 출신의 존 바버가 항구도시인 사우스 쉴드에서 바버 앤 선즈라는 옷가게를 열면서부터 방수 자켓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5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180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브랜드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영국을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날씨가 좋은 날이 잘 없습니다. 비가 자주오기 때문인데요. 비가 많이 내리는 것도 아니고 보슬비로 내리는 경우가 많아서 영국 사람들은 그냥 비를 맞고 다니는 것이 일상입니다. 웬만한 비에는 우산을 쓰지 않죠. 영국의 문화 때문에 생겨난 옷이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왕실에서도 인정한 브랜드

바버 자켓을 보면 3개의 영국 왕실 보증서가 있습니다. 영국의 왕실에서도 인정할 만큼 역사가 있고 헤리티지가 있는 브랜드의 옷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 보증서는 5년 이상 영국 왕실 가족에게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받는 보증서입니다. 1974년 필립 에든버러 공작, 1982년 엘리자베스 여왕, 1987년 찰스 웨일스 왕자에게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바버 자켓의 종류

리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바버 자켓은 아마 비데일 혹은 뷰포트일 것입니다. 이 두가지가 전세계적으로 스테디셀러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1980년대부터 계속해서 이어져오고 있는 디자인이지만 지금 입어도 촌스럽지 않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와 함께 한다는 것이 바버 자켓의 매력일 것입니다.

1. 비데일 (1980년)

- 바버의 자켓 중에서 가장 짧은 기장을 갖고 있으며 활동성을 중시하여서 만들었습니다. 손목에는 시보리가 있어서 촉감이 좋고 보온성이 좋습니다. 승마를 할때 입기 위해서 만들어진 옷입니다. 기장이 짧기 때문에 약간 캐쥬얼한 느낌을 내기 좋습니다.

2. 뷰포트 (1983년)

- 뷰포트 자켓은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자켓과 비교해 보면 수납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 또한 비데일보다는 기장이 길고 보더보다는 기장이 짧은 형태로 클래식하게 입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3. 비드넬, 보더 등

- 비데일, 뷰포트를 제외하고 여성에게 가장 인기 있는 바버 자켓은 비드넬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라인이 조금 들어가있고 손목을 한번 접어서 체크 무늬를 보이게하기도 좋아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 보더는 바버 자켓 중에서 가장 긴 기장을 갖고 있습니다.

내가 구매한 바버 뷰포트 세이지 후기

바버를 구매하기에 앞서서 백화점 매장을 방문해서 구매할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직구한 가격과 차이가 많이 나서 구매하는 것을 망설였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인터넷을 뒤져보니까 27만원 가량에 뷰포트를 구매할수 있는 사이트가 있었습니다. 바버는 가품이 잘 없을 뿐만 아니라 가품을 만드는데도 쉽지 않기 때문에 그냥 믿고 구입을 했습니다.

<신체 조건>

키 - 180

몸무게 - 75

평소 상의 사이즈 : 100 ~ 105

요즘에는 100은 작고 105는 살짝 오버한 느낌이라서 105를 구매 함

<구매한 사이즈>

38 사이즈

40사이즈와 고민을 했지만 너무 오버하게 입으면 아빠 옷을 입은 것 같아서 40을 구매하지 않았음

매장에서는 40을 해도 사이즈가 맞다고 했음

레이어드를 많이 하는 사람은 40을 선택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너무나 무난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뷰포트

2. 뷰포트의 품번은 MWWX0017 SG91 SG는 세이지 색상을 말합니다.

3.  뷰포트라고 적혀있고 왕실의 인증 3개가 보입니다.

4. 내부는 체크 패턴으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마무리하며

그동안 갖고 싶었던 바버 뷰포트 자켓을 구매해보았는데요. 사실 입을때 조금은 나이가 들어보이거나 노동자 느낌이 나면 어쩌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조금 했는데 백화점에서 입어보니까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느낌 그대로는 아니지만 조금만 꾸미면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바버 자켓을 영국에서 처음 보고 구매해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왁스자켓이라는 이유로 조금 어색하고 튈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하지 않았는데 고민하기보다는 역시 도전을 해야하나봅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 쇼핑이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자유리뷰주의 리뷰럴 입니다!

오늘은 바로 바로 바버리뷰 3탄!

'바버 비데일 자켓'을 리뷰해보려 합니다~

저는 현재 바버자켓 총 3종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인터네셔널 A7

리데스데일 헤리티지

그리고 오늘 리뷰할 비데일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버자켓 입문을

비데일이나 뷰포트로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거꾸로 구매한 케이스입니다ㅎㅎ

비데일이 역시나 스테디셀러인 이유가 있더라구요!

인터네셔널 같은 경우에는

멋부림용이라 평상시에는 자주 손이 가지 않고,

리데스데일은 퀼팅 자켓이기에

바버의 시그니처와는 살짝 상이한 느낌이 들고,

그래서 바버의 기본이면서,

꾸민듯 안꾸민듯 입을 수 있는 비데일을 구매했습니다!

바로 해당 제품인데요!

수많은 도플갱어를 양산시켜버린다는

바로 그 마성의 자켓 '비데일' 입니다!

역시나 바버답게 왁스자켓이구요.

영국에서는 승마 용도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비데일 구매에 앞서

제가 고민했던 부분을 먼저 리스트화 시켜보면

1. 비데일? 뷰포트?

2. 사이즈 고민 

3. 색상 고민 

이렇게 크게 3가지 였는데요!

많은 분들이 비데일과 뷰포트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것을 알고 있어요.

둘의 차이에 대한 분석은 이미 다른 분들이 잘 설명해놓으셨기에.

저는 저의 관점에서 왜 비데일을 선택했는지 정도만 말씀드릴게요!

역시 가장 큰 이유는 '기장' 때문이었구요.

제 스펙이 170/68이기 때문에

뷰포트의 긴 기장이 부담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를 조금이라도 커보이게 할 짧은 기장의

비데일을 선택했습니다!

저랑 비슷한 스펙이시라면 저는 뷰포트 보다는 비데일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물론 비율이 좋으시다면 뷰포트도 너무 이쁘겠죠~?

비데일 착샷 입니다!

스펙은 170/68이구요~

사진들이 좀 후덕하게 나왔네요ㅋㅋ

촬영할때 추워서 목을 자꾸 움츠리게 되더라구요..

제가 구매한 비데일 사이즈는

38사이즈 입니다!

결과적으로 사이즈 완전 만족합니다!

사실, 결제 전에 사이즈를

가장 많이 고민했어요~

이전 인터네셔널이나 리데스데일 구매 전에도

다른 사람들의 사이즈를 엄청나게 참고해서

모두 성공적인 사이즈를 구매한 이력이 있지만,

바버자켓의 경우에는 모델에 따라

사이즈가 상이하기 때문에

심사숙고하고 또 해서 38사이즈를 구매했습니다!

저는 현재 사이즈에 너무나 만족합니다.

너무 작지도 않고, 크지도 않은 사이즈를 원했거든요!

진짜 찰떡 같이 맞습니다!

현재까지의 다른 바버자켓들은 팔이 길어서 다 접어입었는데,

비데일은 팔길이까지도 딱 맞더라구요!

팔부분의 시보리 마감도 너무 좋아요~

(뷰포트와 큰 차이점이기도 합니다! 뷰포트는 시보리 마감 X)

색상은 크게 올리브 / 세이지 / 블랙 / 네이비?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사실 색상 고민은 거의 안했어요!

올리브랑 세이지 컬러 둘 중에서만 고민하다가

제 기준 더 무난한 세이지 컬러를 선택했습니다!

세이지 색상 어마무시하게 이쁩니다..

세이지 도플갱어가 그만큼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이쁘다는 반증이겠죠~?ㅎㅎ

다행히 인터네셔널보다 왁스기도 덜해서 바로 입어버렸습니다!

세이지 컬러

카키도 아닌 것이, 정말 오묘한 색상입니다!

목부분 코듀로이의 갈색하고도 완전 찰떡이에요..

역시 바버의 상징들인

블링블링 바버뱃지와 안감의 체크 마감도

비데일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겠죠? 

뱃지는 주머니에 2개가 들어있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를 카라에 멋지게 달았습니다~

방향은 취향껏 세로로 다셔도 되고 가로로 다셔도 상관없어요!

그냥 멋집니다!

옷이 도착하고 정말 열심히 입고 다녔습니다!

겨울 제주도의 바닷바람에도 끄떡 없더라구요~

구매 관련해서는 다른 자켓들과 마찬가지로

역시나 네이버 검색을 통해 적당한 것을 찾아

30만원 정도에 구매했구요! 

38사이즈에 세이지 컬러가

황금사이즈라고 해서

어마무시하게 인기가 많기에,

업체들에서 황금사이즈 재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배송기간은 5일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그럼 리뷰럴의 비데일 자켓 포인트를 보실까요?

리뷰럴 스팩 : 170 / 68 (평소 100사이즈 입음)

38 사이즈 / 세이지 컬러 / 작지도 않고, 크지도 않고 딱 맞음

<리뷰럴 포인트>

역시는 역시, 바버 입문용으로는 역시 비데일이나 뷰포트! 커플룩으로도 대박 이쁠 듯!

170 / 68 언저리 38사이즈 가세요! 36은 이너가 살짝 두꺼워도 작을 것 같아요. 175 / 70이상은 38~40 가시면 될듯

바버 답지 않게 팔이 막 길지 않다 (저는 팔길이가 완전 찰떡같이 잘 맞았습니다.)

세이지 컬러 개인적으로 강추! 올리브 컬러도 이쁩니다.

(리왁싱 안하면 올리브는 연갈색처럼 색이 빠져버리는 것 같더라구요. 빈티지 느낌을 좋아하시면 추천!)

코듀로이 목부분 똑딱이가 있어서 목가리개 부분 내릴 수 있어요!

얘는 바버뱃지를 2개나 줬다!

30만원 초반선에서 구매하시면 호구는 아닐듯 (요즘은 직구나 블랙프라이데이도 20후반에도 구매하시더라구요! 부럽스)

옷자체가 엄청 막 따뜻하지는 않은 것 같다. (초겨울까지는 커버 가능) 그래서 내피가 있는 듯 (별개로 구매)

그럼 지금까지

바버 비데일 세이지 컬러 38사이즈 리뷰였습니다!

다들 구매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

비데일 강추!!!!

<리뷰럴의 다른 바버자켓 리뷰보기>

1. 바버 리데스데일 헤리티지 리뷰

https://reviewral.tistory.com/17

2. 바버 인터네셔널 A7 리뷰

https://reviewral.tistory.com/16

3. 바버 인터네셔널 스티브 맥퀸 조슈아 리뷰

https://reviewral.tistory.com/50

4. 바버 자켓 4종 비교 & 총정리

https://reviewral.tistory.com/64

 이 포스팅은 쿠팡 파스너스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