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서 꾸루룩 소리 설사 - baeeseo kkululug soli seolsa

건강

배에서 꾸르륵소리 설사 증상 동반하는 원인 및 치료방법

배에서 꾸르륵소리 설사

배가 고프지도 않는데 배에서 꾸르륵 소리와 함께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넘길 때가 많다.

배에서 꾸루룩 소리 설사 - baeeseo kkululug soli seolsa

일시적으로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고 설사가 나는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좋아지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질병이 원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길 것이 아니라 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원인을 체크,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배에서 꾸르륵소리 설사, 원인 및 치료 ① 크론병

배도 안 고픈데 배에서 수시로 꾸르륵 소리와 함께 설사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장음항진증 이라고 하며 위장의 연동 운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주로 생긴다.

장음항진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과민성장증후군을 비롯해 크론병, 갑상샘 기능 저하증 등이다.

그 중 크론병은 위장관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이 좁아지기 쉬운데 이경우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면서 배에 가스가 차고, 설사가 생기면서 배에서 소리가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 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모든 층에 침범하며,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발병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그 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흔히 발생한다.

크론병은 15~35살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증상기와 특별한 처치없이 증상이 회복되어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기가 반복된다는 것이다.


설사는 약 85%에게서 나타나는데, 보통의 설사로 고름이나 혈액, 점액이 섞이는 경우가 거의 없다.

환자의 1/3에에게서 체중감소가 있으며 오심, 구토, 발열, 밤에 땀을 흘리며, 식욕감퇴, 전신적인 허약감, 근육량 감소, 직장 출혈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입안의 점막, 식도 그리고 위의 막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크론병의 치료목표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염증과 손상된 조직의 파괴를 늦추는 것으로 약물 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에는 수술을 할 수도 있다.

치료 도중 수술을 받게 되는 환자는 전체의 약 50% 정도로 3개월 정도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독성 거대결장, 장협착, 누공, 심한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 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을 하여도 나머지 장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술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한다.

배에서 꾸르륵소리 설사, 원인 및 치료 ② 갑상샘 기능 저하증

갑상샘 기능 저하증이 있을 때도 배에서 소리가 나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갑상샘 호르몬이 모자라면 피로가 쉽게 오고 식욕이 주는데, 이때 장 운동이 느려지기 때문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갑상선호르몬의 부족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갑상선호르몬의 생산이 감소되어 나타나거나, 뇌에 문제가 생겨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생산이 감소하여 갑상선호르몬을 충분히 만들지 못할 때 기능저하증이 나타난다.

갑상선호르몬은 열과 에너지의 생성에 필수적이므로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온몸의 대사기능이 저하된다.

추위를 잘 타게 되며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는 건조하며 창백하고 누렇게 되고 쉽게 피로하며 의욕이 없고 정신집중이 잘 안 되며 기억력이 감퇴되기도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는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므로 치료는 간단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한번 발생하면 영구적이어서 갑상선호르몬제를 평생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


물론 일부 갑상선염에서는 일정 기간 치료 후 갑상선 기능이 회복되어 호르몬제의 복용을 중단하기도 한다.

나이가 젊은데다 특별한 다른 질환이 없고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들어간 경우는 처음부터 필요로 하는 양의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중년기 이후이거나 오래된 경우에는 소량의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하기 시작, 2개월 정도의 간격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해 투여하는 갑상선호르몬의 양을 조금씩 증가시켜 필요량에 이르게 한다.

대개 성인의 경우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의 양은 사람마다 일정하므로 일단 필요로 하는 양이 결정되면 정해진 양의 갑상선호르몬제를 계속 복용하고 있는 동안에는 몸에 변화가 없다.

때문에 병원에 자주 나올 필요도 없고 이후에는 일 년에 한번 정도 혈액검사를 통하여 혹시 필요로 하는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달라지지 않는지를 알아보는 정도로 충분하다.

배에서 꾸르륵소리 설사 원인 및 치료 ③ 과민성장증후군

과민성장증후군은 장운동에 이상이 생기면서 복통, 복부팽만감, 변비, 설사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설사나 복부팽만 증상이 있을 때 배에서 유독 소리가 잘 난다.

설사가 생길 때는 장에서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 물소리가 나고, 복부팽만이 있을 때는 배출되지 않은 가스가 장 내에서 이동하면서 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과민성장증후군은 장이 너무 과도하게 조이거나 충분히 조여지지 않아 음식이 장을 너무 빠르게 혹은 너무 느리게 통과하는 증상으로 장에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20세 전후에 시작되며 여성에게 더 흔히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과민성 장증후군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증상 자체가 음식,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으로 원인이 사라지면 저절로 좋아지기도 한다

재발률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는 과민성장증후군은 재발을 막기 위해 치료와 더불어 식생활 관리까지 해주는 것이 좋다.

우선 기름지거나 차가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자제해야 하는데 장에 자극을 줘서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폭식, 과식, 야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