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프로폴리스 효능 - beulajil peulopolliseu hyoneung

 프로폴리스 원산지로는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등이 유명하다. 특히 브라질산 프로폴리스의 경우 호주나 뉴질랜드산과 달리 짙고 깨끗한 녹색을 띠기 때문에 ‘그린 프로폴리스’라고 불리며 고품질로 인정 받고 있다.

 브라질산 프로폴리스는 성분 면에서도 다른 지역의 프로폴리스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직 브라질 그린 프로폴리스에만 있는 ‘아르테필린 C(Artepillin C)’ 성분 때문이다.

 아르테필린 C는 천연 항생물질로 일반 프로폴리스보다 항산화, 항염, 항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여러 연구를 통해 아르테필린 C의 효능이 증명됐다.

 2012년 <국제종양학지(International Journal of Oncology)>에 따르면, 실험쥐에 종양을 이식한 후 아르테필린C를 투여한 결과, 종양의 성장이 저해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항암 연구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항암연구 (Anticancer Research)>에는 아르테필린 C를 골수성, 단세포성 백혈병 세포에 투여했을 때 백혈구 수치를 정상화 시키는 항백혈병 효과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프로폴리스의 효능을 생각한다면 브라질 그린 프로폴리스로 구입하는 것이 권장된다.

 아울러 프로폴리스를 안심하고 복용하기 위해선 화학부형제 함유 여부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화학부형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첨가하는 물질로 원료 가루가 기계에 붙는 것을 방지하는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방습제 역할을 하는 이산화규소, 정제 표면을 매끄럽게 코팅해주는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이 있다.

 이러한 화학부형제는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례로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의 경우 일본 식품안전위원회가 발행한 '식품안전평가서'에 적혈구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기록돼 있다.

 따라서 제품 구입 시 화학부형제가 쓰였는지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화학부형제를 쓰지 않는 무(無)부형제 제품의 경우 포장 박스나 설명서 등에 무부형제를 나타내는 ‘NCS’ 표시가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면 쉽게 구분 가능하다.

 한편, 브라질 그린 프로폴리스 가운데 화학부형제 없이 제조하는 NCS 프로폴리스는 ‘뉴트리코어’ 등 일부 브랜드에서 출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