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교육 ppt - bunlisugeo gyoyug ppt

수업 자료 공유

환경의 날 계기 교육 ppt (우유 팩 분리수거 실습)

풀꽃선생님 2022. 5. 29. 15:42

환경 교육 자료

  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보호 활동에 대해 수업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수업은 먼저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탄소 중립을 위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노력에 대해 배웁니다. 실천 내용은 크게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습관과 쓰레기를 줄이는 습관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런 후, 재활용품을 활용한 '지구 오뚝이' 만들기와 '환경 4컷 만화 그리기'를 통해 지식을 내면화하고 환경 보호 실천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하였습니다.

활동 1.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습관

  활동 1에서는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습관에 대해서 배워봅니다. 특히, 온실가스의 의미와 기후변화와의 관계, 그리고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서 익히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 교육은 지구온난화가 북극곰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에게도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문제라는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ppt의 내용은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학생 눈높이에 맞는 쉬운 낱말과 문장을 사용하였으며,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만 구성하여 학생들의 기억에 오래 남도록 하였습니다.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고 있는 까닭은 '온실가스' 때문입니다. 온실가스란, 쉽게 말하여 지구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기체를 말합니다. 이 기체가 적당히 있으면 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도록 지구를 따뜻하게 만들어주지만, 너무 많은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킵니다. 대표적인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 외에도 메탄가스, 아산화질소 등이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물어보면 북극의 얼음이 녹는다는 것과 북극곰이 살 곳을 잃어간다는 답이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북극곰 위주로 교육을 하니 학생들 마음에 지구온난화가 잘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는 기후변화'에 초점을 두고 수업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예컨대, 호주에서는 2019년 9월, 이상 고온과 가뭄으로 인해6개월 동안 산불이 꺼지지 않았으며, 한반도 크기만 한 숲이 없어지고 코알라를 포함해 수억 마리의 동물이 죽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장마가 점점 길어지고 태풍의 빈도가 증가하여 많은 피해를 입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초강력 허리케인 등이 발생하여 문제를 겪고 있다는 내용을 알려 주었습니다.또한 아직 봄인 5월에도 이렇게 더운 까닭이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라는 것을 알려주니, 학생들이 훨씬 와닿아했습니다.

온실가스의 발생과 탄소 중립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는 어디에서 생길까요? 이 역시 학생들은 공장과 자동차 매연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축의 방귀, 트림, 배설물 등에서 온실가스(이산화탄소보다 더 심각한 영향을 주는 메탄가스)가 발생한다는 사실은 생소해했습니다. 우리가 육고기를 많이 먹을수록 축산업자들은 소 등의 가축을 더 많이 기르게 되니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우려스러운 점은 더 많은 가축을 기를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업자들이 숲을 태운다는 것입니다. 숲을 태우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나오는 것도 걱정이지만, 숲은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숲이 사라지는 것은 지구온난화로 귀결됩니다. 그러므로 무분별한 고기 섭취는 온실가스를 발생시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많은 학교에서 매달 급식에 '채식하는 날'이 있는 이유도 바로 육고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은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곳'을 생각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첫째, 전기를 만드는 화력 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가 많이 나온다면, 전기의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그 방법이 됩니다. 선풍기보다 전기가 더 많이 쓰이는 에어컨 사용을 줄이고, 안 쓰는 전자제품은 코드를 빼놓는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저화질로 감상하는 것과 메일을 읽고 삭제하는 것도 모두 '데이터센터'의 전기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본체가 뜨거워지는 것처럼 스트리밍을 제공하거나 메일을 보관하는 '데이터 센터'에서도 많은 열을 내뿜고 있습니다. 이 열기를 식히기 위해 냉각 장치를 사용하는데,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 발생하는 전기 사용량이 굉장하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한 환경단체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튜브나 넷플릭스에서 영상을 30분 시청했을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1.6kg 정도라고 하죠. 그러므로 데이터를 적게 발생시키는 유튜브 저화질 감상과 필요 없는 메일 삭제는 전기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둘째, 가끔은 지구를 위해 채식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의 경우 성장을 위해 필수적으로 고기를 섭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필요 이상의 육식 소비는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육식 위주의 식습관은 조기 사망률을 높이거나 비만의 문제를 야기하므로, 건강을 위해서라도 올바른 식단을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셋째, 음식물을 되도록 남기지 않아야 합니다. 급식에서는 필요한 만큼 급식을 배식받고, 잔반을 남기지 않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음식물은 대부분 업체를 통해 재활용되어 가축의 사료나 비료로 이용된다고 하니,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음식물을 사료로 건조하는 과정에서 많은 전기가 사용되며 음식물에서 나온 폐수는 심각한 수질 오염을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지구에게는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한 남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활동 2. 쓰레기를 줄이는 습관

  활동 2에서는 쓰레기를 줄이는 습관에 대해 배워봅니다.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은 첫째, 일회용품을 사지 않는 것입니다. 단순히 종이컵이나 일회용 생수병을 사지 않는 것뿐 아니라, 일회용품이 담긴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배달 음식에는 수많은 일회용품이 사용되므로 배달 음식을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슈퍼에서 주는 비닐봉지를 거부하고, 필요할 경우 장바구니나 에코백을 챙겨가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비닐봉지는 특히 재질에 따라 썩는 데 굉장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줄일수록 환경에 좋습니다. 환경을 지키려면 다소 불편한 것도 감내하려는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둘째, 꼭 필요한 물건만 사야 합니다. 학생들의 경우 지우개나 연필이 집에 많이 있지만 귀엽다는 이유로 또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른의 경우 텀블러가 이미 집에 여러 개 있지만 어떤 단체의 마크가 새겨져 있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새것을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예 '예쁜 쓰레기'라 칭하며 필요하지 않지만 예쁘다는 이유 만으로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다 쓰레기로 귀결되므로 필요하지 않은 것을 구입하는 소비 습관은 줄이고, 품질 좋은 물건을 구입하여 오랫동안 사용하는 태도를 길러야 합니다.

  셋째, 분리수거를 철저히 합니다. 올바른 분리수거는 재활용을 통해 쓰레기가 재탄생되도록 만들지만, 잘못된 분리수거는 일반쓰레기가 되어 재활용되지 못하고 소각되게 만듭니다. 즉, 폐지를 재활용하면 새 종이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베어내지 않아도 되지만 일반 쓰레기에 버리면 새 종이를 위해 나무를 새로 베어야 합니다. 하지만 다소 복잡한 분리수거 방법으로 인해 올바른 방법을 모르는 학생이 많으므로 분리수거를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이 매일 먹는 '우유팩'을 분리수거해 보는 것입니다. 우유팩은 우유가 새지 않도록 특수 코팅된 '종이팩(일반 팩)' 종류에 속합니다. 즉, 일반 폐지와 분리수거 방법이 다른 까닭에 일반 종이류에 우유팩을 함께 배출하면 분리수거가 되지 않습니다. 우유팩이 재활용이 되면 휴지 등으로 재탄생되므로, 꼭 따로 배출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우유팩을 분리수거할 때는 번거롭더라도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첫째, 입구를 뜯은 후 곳곳에 묻은 우유를 물로 깨끗하게 헹구어줍니다. 둘째, 부피를 줄여 배출하기 위해 아래 사진과 같이 우유갑을 펼쳐 줍니다. 셋째, 잘 말린 후 차곡차곡 쌓아 배출해줍니다. 만약 종이팩을 따로 수거하는 곳을 찾지 못한다면, 해당 주민센터에 문의합니다. 지역에 따라 행정복지센터에 우유팩을 가져오면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열 번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한 번 실습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많습니다. 학생들이 실습 활동을 통해 배운 것을 가정에서도 직접 실천해보기를 바라봅니다. 탄소 중립을 위한 노력이 다소 불편하고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책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처럼 지구를 위해 불편함도 조금은 감수해보려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환경의 날 계기교육_풀꽃선생님.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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