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보이 색소폰 - daeni boi saegsopon

대니 보이(Danny Boy) 테너색소폰 연주 - 실 오스틴, 제이제이 존스

  대니 보이(Danny Boy)의 원곡은 아일랜드 데리(Derry) 지방에서 구전되던 민요 런던데리의 노래(Londonderry Air)이다. 런던데리(Londonderry)는 1613년 아일랜드가 영국의 식민지가 된 후 강제로 바뀐 도시 이름이다. 런던데리의 노래는 원래 ‘당신의 가슴을 장식하는 능금꽃이 되고 싶다’는 내용의 사랑 노래였다고 한다. 세계 각지로 흩어진 아일랜드 이민자(Irish diaspora)들이 즐겨 불렀고, 지금도 영연방 경기대회에서 북아일랜드의 응원가로 사용된다고 한다.

  대니 보이는 북아일랜드의 런던데리 에어에 영국의 작가 프레드릭 웨덜리(Frederic Weatherly)가 가사를 새롭게 쓴 노래이다. 존 맥코맥(John McComack)이 레코드로 취입하여 대중적인 인기곡이 되었고,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레코드로 리바이벌되었다. 그 후 많은 가수와 연주자들에게 사랑받는 노래가 되었다. 대니 보이의 가사 내용은 출정하는 자신의 아들을 보내는 어버이의 자식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아, 목동아’라는 제목으로 번안되어 부르기도 했다.

  대니 보이 연주는 실 오스틴(Sil Austin)의 테너 색소폰 연주가 가장 유명하고, 다양하게 편곡되어 연주되고 있다. 실 오스틴은 미국 출생으로 1941년 12살의 나이에 색소폰 연주자로 첫 데뷔를 한 후 60년간 활동했다. 심금을 울리는 재즈와 블루스 장르의 연주로 감동을 주었던 20세기 최고의 재즈 색소포니스트였다. 유투브에 올라와 있는 대니 보이 연주 동영상 중에서 실 오스틴(Sil Austin)과 제이제이 존스(J.J. Jones)의 테너 색소폰 연주가 눈에 띄었다. (참조: Wikipedia)

대니 보이(Danny Boy)

테너 색소폰 Sil Austin

대니 보이(Danny Boy)

테너 색소폰 J. J. Jones

Derry(출처: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