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프터즈 1 화 - deulipeuteojeu 1 hwa

<드리프터즈 1화> 파이트 송 (스포주의)

1600년 10월 21일 세키가하라, 승패는 결정났고 우키타, 이시다는 물론 서군은 전부 패주하고 있지만 시마즈는 항복을 하지 않고 있었다.

주인공인 토요히사는 계부 요시히로를 사츠마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강 토쿠가와 이이의 붉은 부대를 상대로 추격의 길을 막아선다.

토요히사는 이이 효부노쇼 나오마사를 상대로 혼자서 겁도없이 달려들고, 그를 지키려는 창병들에게 엄청난 창을 맞지만 뒤에 감춰고 있던 총을 꺼내 회심의 일격을 가한다.

드리프터즈 1 화 - deulipeuteojeu 1 hwa

다행히 이것으로 요시히로를 추격하던 병력들은 되돌려보낼 수 있었지만 토요히사의 상처는 심각해 보였다.

내리는 비를 맞으며 엄청난 피를 흘리면서도 사츠마로 돌아가겠다는 굳은 의지로 토요히사는 계속 걸음을 옮긴다.

그런 그가 도착한 곳은 새하얀 벽에 수많은 문들이 있는 긴 복도로, 그 중간에는 책상에서 담배를 피우며 않아있는 남자가 한명 이었다.

여전히 피를 흘리며 사츠마로 가겠다는 말을 하는 토요히사였지만, 책상에 앉은 남자는 그런 그를 이상한 문을 통해 어디론가 보내버린다.

바닥에 쓰러진 그를 발견한 것은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귀가 상당히 큰 자들로 쓰러진 토요히사를 힘겹게 어딘가로 끌고가고 있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그들이 표류자라고 부르는 또 다른 자가 있는 곳으로 같은 표류자라서 데려왔다며 토요히사를 두고 가버린다.

시간이 흐르고 눈을 뜬 토요히사는 그곳에서 오다라는 자 즉, 오다 사키노우부 노부나가를 만난다.

노부나가는 한참 전에 죽었고, 그렇다면 역시 여기는 저승이고, 눈앞에 있는 자는 노부나가를 사칭하는 저승의 도깨비라며 토요히사는 칼을 뽑아들지만 활을 쏘는 또 다른 남자에게 저지당하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가 잡아온 새의 털을 뽑게 된다.

그리고 그들에게 새털을 뽑게 만든 그 남자의 정체는 나스 스케타카 요이치였다.

전부 다른 시대를 살다가 이곳에서 만난 그들의 공통점은 기묘한 석조 통로에 무수한 문이 벽을 채우고 있는 통로에서 묘한 사내를 만났다는 것이다.

그 무렵, 어둠속에서 그들 세명을 '드리프터즈'라고 하며 감시하는 눈이 있었고,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정말로 이 세상이 멸망해버린다는 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