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액비 만들기 - eumsigmul aegbi mandeul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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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액비 만들기 - eumsigmul aegbi mandeulgi
 생일선물로 받은 공책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 오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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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탄절이 음력생일과 겹쳤다. 초교 5학년 딸에게 글과 그림을 넣은 공책을 선물로 받았는데 '아부지사랑해요' 7행시를 보고는 웃음이 나왔다. 바로 이말 때문에.

'지렁이 같은 것을 키우는 아부지...'

몇년 전부터 지렁이를 키웠는데 얼마전에 아는 사람이 키워보고 싶다고 해서 통째로 선물을 했다. 봄이 되면 다시 키울 계획이지만 지렁이만으로는 음식물 잔반 전체를 처리할 수는 없다. 지렁이가 소화할 수 있는 양은 제한적이고 소금으로 조리된 음식물은 먹이로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티로폼 상자를 이용하여 퇴비를 만들기 시작한 후로는 음식물잔반을 쓰레기로 버리는 일은 없다.

"의지만 있으면 음식물 쓰레기는 없다"

집에서 퇴비를 만들수 있는 환경적인 조건이 충분치 않아서 쉽지는 않다. 그렇다고 불가능하거나 불편할 것도 없다. 중요한 것은 실천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지렁이를 키우거나 퇴비만들기를 통해서 음식물 잔반을 쓰레기로 버리지 않고 퇴비를 만들 수 있다. 농사를 짓지 않더라도 식물을 키우는 화분에 사용할 수도 있다.

음식물 잔반 대부분은 곡류의 탄수화물이거나 채소, 과일같은 섬유질의 부산물이 많다. 생선의 내장이나 뼈 조개류의 껍질도 퇴비재료로 사용한다. 또한 햄이나 어묵처럼 가공식품류도 쓸 수 있다. 하지만 육류는 분해되는데 오래걸리고 부패로 인한 악취의 부작용이 있으므로 쓰지 않는다.

음식물 잔반은 전용 쓰레기봉투를 사용할 필요가 없으므로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모아서 스티로폼 퇴비상자로 넣을 때만 물(수분)을 힘껏 짜낸 후 뭉치지 않게 골고루 펴서 넣어준다. 퇴비상자는 현관문 밖이나 발코니,옥상처럼 자주 생활하는 공간이 아닌 곳에 두면 냄새 걱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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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폐용기에 음식물잔반을 모은후 스티로폼 상자에서 낙엽과 섞어서 만드는 퇴비. 발열이 되면 하얀곰팡이가 생긴다. 현관문 밖에서 만들고 있다.(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 오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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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젖은 음식물잔반과 마른재료를 섞거나 층층이 쌓아도 된다. 왕겨를 이용한 음식물잔반 퇴비
ⓒ 오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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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퇴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마른재료와 함께"

음식물 잔반을 퇴비로 만들기 위해서는 건조된 마른재료를 반드시 함께 넣어줘야 한다. 부드러운 식물성 섬유질의 음식물 잔반과 마른 재료를 섞어주면 퇴비화 과정에서 미생물에 의해 발효가 된다. 최종적으로 음식물 잔반의 흔적은 남아있지 않으며 마른재료는 분해되어 상큼한 흙 냄새의 퇴비가 된다.

쉽게 구할 수 있는 마른 재료는 낙엽을 잘게 찢어서 넣거나 쌀방앗간에서 얻을수 있는 왕겨(겉껍질)와 쌀겨(속껍질)도 좋다. 또한 나무를 가공하고 남은 잔 부스러기나 톱밥처럼 거칠은 재료를 사용하면 되는데, 반드시 화학약품처리를 하지 않는 원목에서 나온 것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부드러운 흙을 함께 넣어줘도 아주 좋다.

음식물 잔반과 마른 재료의 섞는 비율은 2~3배 정도로 마른재료를 더 많이 넣어준다. 주의할 것은 물(수분)이 많으면 스티로폼 바닥에 고이는데, 그러면 발효가 아닌 부패가 되어 시큼한 냄새가 난다. 음식물 잔반 수분의 양은 손으로 꽉 쥐었을때 물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짜주면 된다. 수분 조절을 위해서 스티로폼 상자 밑바닥에는 마른 재료를 넉넉히 깔아주는 것도 방법이다.

퇴비의 시작은 발열과 발효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원래의 재료가 무엇이었는지를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어 흙과 같은 좋은 냄새가 난다면 잘 만들어진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공기와 미생물의 역할이 결정적인데, 실내에서는 냄새 염려 때문에 밀봉된 스티로폼상자를 사용하므로 음식물 잔반을 마른 재료와 함께 넣어서 따뜻한 열이 발생하는 발열과정에서 만족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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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로폼박스에 퇴비재료가 다 채워지면 뚜껑을 닫은후 보관한다
ⓒ 오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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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퇴비 만들려면 미생물이 중요"

완전한 퇴비가 되기 위한 발효 과정을 실내에서는 충분한 조건을 만들 수없기 때문에 2차 발효 과정은 실외에서 해야 한다. 퇴비를 만드는 주체인 미생물은 여름처럼 기온이 높을 때는 활발하게 움직이지만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활동이 거의 없다. 때문에 겨울철에는 스티로폼 상자에 재료만 채워놓고 뚜껑을 닫은 후에 봄이 올 때까지 보관을 해둔다. 뚜껑은 완전 밀봉해도 되며 퇴비 재료가 추위에 얼어 있어도 괜찮다.

좋은 퇴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기와 미생물 역할 외에도 적정한 온도와 수분이 유지되어야 양질의 퇴비를 만들 수 있다. 여기까지는 실내에서 음식물잔반을 퇴비로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을 설명했다. 다음편에서는 퇴비 만들기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다.

작물의 필수원소

텃밭의 작물이 살아가고 꽃피우고 열매를 맺는데 꼭 필요한 성분을

[필수원소] 라고 하며 17가지가 있습니다.

식물의 17가지 필수원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1 ha에 10 kg 이상 필요한 성분을 [다량원소], 그 이하의 양으로 필요한 성분을 [미량원소]라 하지요.

(1 헥타르(ha) = 10,000m2 = 3,025평)

(한여름의 텃밭풍경)

다량원소 로는

탄소(C), 수소(H), 산소(O), 질소(N), 인(P), 칼륨(K), 칼슘(Ca), 마그네슘(Mg), 그리고 황(S) 등 9개가 있는데

이중에 탄소, 수소, 산소 3종은 물과 공기로부터 공급되며,

나머지 6개는 질소(N), 인(P), 칼륨(K), 칼슘(Ca), 마그네슘(Mg), 황(S) 은 비료로 공급해 줘야 합니다.

미량원소

철(Fe), 망간(Mn), 구리(Cu), 아연(Zn), 몰리브덴(Mo), 붕소(B), 염소(Cl), 니켈(Ni) 등 8개입니다.

(7월 텃밭에서 수확한 열매채소)

비료로 주어야 하는 성분은 14가지

다량원소인 질소(N), 인(P), 칼륨(K), 칼슘(Ca), 마그네슘(Mg), 그리고 황(S) 의 6가지와

미량원소인 철(Fe), 망간(Mn), 구리(Cu), 아연(Zn), 몰리브덴(Mo),

붕소(B), 염소(Cl), 그리고 니켈(Ni) 의 8가지 해서 합하면 14가지가 됩니다.

작물은 위의 14가지 미네랄만 주면 자기가 필요로 하는 모든 양분을 광합성으로 만들어 살아 갑니다.

밖에서 만들어진 양분을 먹을 필요가 없지요.

식물이 필요한 성분 14가지는 저마다 각각의 독특한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기능을 알고 있으면 텃밭가꾸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4가지 성분은 모두 광합성을 하는데 집중하고 있지요.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식물이, 작물이 광합성을 못하면 죽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청양고추 홍고추)

수원소들 이 하는 일

질소(N) 는 엽록소의 필수성분입니다.

질소가 없으면 엽록소가 못 만들어져 잎이 누렇게 뜨게 됩니다.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를 칼슘(Ca) 이 공기에서 세포 안으로 날라다 주면,

마그네슘(Mg) 은 이것을 엽록소에 공급해 줍니다.

칼륨(K) 은 물을 잘 공급하게 하고, 인산(P ) 은 광합성 속도를 빠르게 해서 당을 잘 만들게 해주고요.

망간(Mn) , 염소(Cl) , 철(Fe) , 구리(Cu) , 황(S) 등은 햇빛의 수광률을 높여 광합성 속도를 높여 줍니다.

한편 광합성으로 만들어진 포도당을 빨리 다른 물질, 즉 다당류나 아미노산 등으로 변환시켜주면

계속 광합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때 붕소(B) 는 뿌리나 새 잎으로 당을 이동시켜주는 운반 역할을 하고,

질소(N) , 몰리브덴(Mo) , 아연(Zn)  등은 단백질을 만들어 당 농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참조 : 이완주 박사의 농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자색당근과 홍당근)

광합성이란

작물의 이파리에는 녹색의 엽록소 알갱이가 들어 있지요.

그래서 텃밭 작물의 잎사귀나 풀잎은 초록색을 띠게 됩니다.

이파리에 햇빛이 닿으면 엽록소는 햇빛에너지의 힘을 얻어 이파리의 숨구멍에서 들이 마신 이산화탄소와

뿌리에서 빨아 올린 물을 이용하여 포도당을 만들어 내지요.

이런 일을 탄소동화작용, 광합성이라 합니다.

광합성을 잘 하려면 이산화탄소와 물 그리고 햇볕이 좋아야 합니다.

광합성으로 포도당을 만든 다음 식물은 포도당을 쪼개고 붙이고 합쳐서

녹말, 섬유소, 과당, 설탕, 지방, 단백질과 같은 여러 가지 영양분으로 바꿉니다.

아까 붕소(B) 가 뿌리나 새 잎으로 당을 이동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였죠.

이파리에서 양분(포도당)을 만들면 그 양분은 뿌리와 줄기와 가지로 가서 식물을 자라게 합니다.

가지도 줄기도 이 양분을 먹고 점점 자라고 두꺼워지지요.

새 잎도 돋아 납니다. 양분이 뿌리로 내려가면 뿌리가 자라고 새로운 뿌리가 뻗습니다.

꽃은 이 양분을 마시고 아름다운 색깔과 향기를 만들어요.

양분이 열매로 가면 달콤한 살과 즙이 됩니다.

사람은 살아 가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작물에서 구합니다.

녹말 은 감자와 고구마에서 얻고, 단백질 은 콩에서, 과당 은 과일에서

설탕 은 사탕수수에서, 깨와 잣에서 지방 을 얻습니다.

(김장배추와 김장무가 자라는 9월의 텃밭)

생각해 보세요

맨땅에 오이를 심어 놓고 물만 주면 오이가 열릴까요?

텃밭가꾸기를 해본 우리는 작물을 키울때 물만 주고 키울수 없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햇볕과 공기 그리고 물과 함께 14가지 필수원소를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그럴려면 화학 비료를 주어야 하는데 이걸 돈주고 사야 할까요?

유기농 한다면서 화학비료를 작물에게 주어야 할까요?

(화학비료가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텃밭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거름을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방울토마토와 호박)

비료의 3요소

질소(N)

작물의 생육 초기에 필요하며 잎이나 줄기를 키우는데 필수요소 입니다.

너무 많이 주면 병충해에 시달리며, 너무 적으면 잎이 황색으로 변합니다.

줌이나 깻묵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인산(P)

꽃과 열매를 잘 맺게 해줍니다. 열매거름이라고도 합니다.

쌀겨(미강), 닭똥, 뼈가루에 들어 있고요.

칼륨(K) (=카리, 칼리)

뿌리작물 생육에 좋습니다. 뿌리거름이죠.

숯가루, 재, 석회등에 들어 있습니다.

감자나 고구마에 1~2번 주면 튼실하게 자랍니다.

비료의 4요소 : 비료의 3요소 + 칼슘(Ca)

칼슘

식물의 골격을 강하게 해주며, 병충해에 대항력을 길러주고, 토양산성을 개량시켜 줍니다.

석회와 조개껍질등에 많습니다.

비료의 5요소 : 비료의 4요소 + 마그네슘(Mg)

마그네슘

식물이 광합성을 하는데 빠져서는 안되는 성분입니다.

고토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거름을 주는 방법

밑거름

작물을 심기전에 먼저 밭에 뿌리고 섞어주는 거름을 말합니다.

밑거름을 충실하게 주어야 흙의 배수성과 통기성이 좋아지고, 작물의 뿌리가 잘 뻗어

튼실하게 작물을 기를수 있게 됩니다.

3월이 되어 텃밭가꾸기를 시작하려고 삽질을 할때 밭흙 위에 퇴비나 거름을 뿌리고 삽질을 합니다.

이때 뿌리는 퇴비나 거름을 밑거름이라고 합니다.

웃거름

작물이 자라면서 필요할때 보충해 주는 거름을 말합니다.

작물이 꽃이 피기 시작할때, 열매를 맺기 시작할때 웃거름을 줍니다.

작물이 잎이 노래지면서 비실할때도 웃거름을 줍니다.

웃거름은 작물 뿌리에 가깝게 주지말고 포기 사이에 넣어 줍니다.

엽면시비

작물의 잎에 뿌려주는 것으로 주로 액비를 주는 방법입니다.

오줌액비, 깻묵액비등의 영양분을 채소 이파리에 뿌려 주는것

고추의 탄저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식초매실액을 고추에 뿌려 주는 것을 엽면시비라 합니다.

분무기나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작물의 이파리 앞뒤, 줄기에 뿌려 줍니다.

각종 액비 만드는 방법은 밑에 나옵니다.

(9월의 땅콩)

퇴비만들기

농사의 시작은 거름만들기부터 시작합니다.

텃밭가꾸기 할때 유용하게 사용하는 퇴비와 액비만들기입니다.

텃밭이나 집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이용하여

작물에게 필요한 미네랄과 영양분이 풍부한 거름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퇴비나 거름은 흙속에 묻어 주고요, 액비(액체비료)는 이파리에 뿌려 줍니다.

1) 낙엽으로 퇴비 만들기

http://blog.naver.com/chapo2004/220185612533

음식물 액비 만들기 - eumsigmul aegbi mandeulgi

2) 풀거름 만들기

http://blog.naver.com/chapo2004/100173067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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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음식물쓰레기로 거름 만들기

http://blog.naver.com/chapo2004/100201474341

음식물 액비 만들기 - eumsigmul aegbi mandeulgi

음식물 액비 만들기 - eumsigmul aegbi mandeulgi

액비 만들기

액비를 만들어 놓으면 텃밭 작물에게 거름주기가 편리합니다.

스프레이통이나 물조루에 담아 이파리와 작물에게 물주듯 뿌려 주면 되지요.

좋다고 자주 주진 마세요.

무슨 액비든 7일 간격으로 서너번만 주는게 좋습니다.​

텃밭가꾸기 할때 가장 필요한 액비는 이엠발효액, 난황유, 칼슘액비, 오줌액비, 식초매실액비 입니다.

꼭 만들어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추와 쪽파)​

1) 이엠발효액 만들기

가정과 텃밭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이엠발효액 만들기입니다.

이엠발효액은 사시사철 늘 구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이엠 만드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http://blog.naver.com/chapo2004/220319500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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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석회액비 제조법

물 20ℓ에 석회 8kg 또는,  물 2ℓ 에 석회 800g을 넣고 잘 저어 줍니다.

하루정도 녹이면 석회액이 됩니다.

서너번 반복해서 저어 가면서 녹이는게 좋습니다.

10배로 희석해서 관주하거나 엽면시비 합니다.

오이 잎이 둥글게 말리거나, 고추와 토마토의 배꼽썩음증 같은 석회(칼슘) 결핍증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3) 계란칼슘액비 만드는법

석회액비를 대신하는 난각칼슘 만드는법입니다.

http://blog.naver.com/chapo2004/100157417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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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퇴비액비 제조법 

퇴비 8kg 를 양파망에 담고, 20ℓ정도 물을 부은 통에 넣어 하루정도 우려 냅니다.

가끔씩 양파망을 들었다 났다 하면서 잘 우려 나게 합니다. 

3-4일 우려 낸 다음에 맑게 우려 난 물을 사용합니다.

하우스 농사에서 생기기 쉬운 염류장해를 없애 줍니다.

우리고 남은 퇴비는 흙에 뿌려 줍니다.

텃밭의 작물에게 꾸준히 퇴비액을 뿌려주면 미량요소 공급도 되고 수량도 늘어 납니다.

5) 난황유 만드는법

호박, 오이, 가지, 고추, 상추의 흰가루병이나

호박, 오이, 참외의 노균병과 해충인 응애와 진딧물등의 방제시에는 난황유를 만들어,

스프레이나 분무기를 이용하여 작물의 이파리 앞뒤에 골고루 흠뻑 뿌려줍니다.

http://blog.naver.com/chapo2004/10016991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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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깻묵액비

영양제며 살충효과도 있습니다.

질소질 비료 효과를 보게 됩니다.

잘게 부순 깻묵을 고운자루나 양파망에 담습니다.

깻묵의 5배 정도 물을 부어 준후 2-3개월 발효 시킵니다.

5~10배 희석해 사용합니다.

7) 깻묵+미강 액비

질소 인산 카리 비료를 주는 효과를 봅니다.

잘게 부순 깻묵과 미강(쌀겨)를 3:2 비율로 섞어 고운 자루에 담습니다.

통에 넣은 다음 물을 5배 정도 부어 줍니다.

한여름엔 7-10일 정도, 겨울엔 2-3개월 발효 시킵니다.

10~20배 희석해 사용합니다.

8) 오줌액비

질소비료를 대신해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소변을 페트병에 모읍니다.

꽉 채울때까지 마개를 닫아 보관합니다.

7일후에 사용합니다.

5~10배 희석해 사용합니다.

상추나 배추, 시금치같은 이파리채소에게 좋은 액비가 됩니다.

오줌액비는 구하기 쉽고, 만들기 쉽고 사용용도가 많은 액비입니다.

9) 오줌+쌀뜨물 액비

오줌은 질소, 쌀뜨물은 유산균, 미생물의 보고입니다.

오줌과 쌀뜨물을 1:1 로 섞어 줍니다.

30~40일정도 발효 시킵니다.

5~10배 희석해 사용합니다.

오줌액비의 업그레이드 버젼입니다.

(시금치)

10) 쌀뜨물 액비

영양제입니다.

쌀뜨물 2ℓ 에 설탕 한 스푼을 넣고 잘 흔들어 녹인 다음, 7일정도 발효 시킵니다.

2~5배 희석해 사용합니다.

11) 천일염 액비

천임염에는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배추맛을 좋게 하려면 배추 포기 사이에 천일염을 반스푼정도씩 묻어 줍니다.

소금은 가지나 토마토, 시금치에도 맛과 영양을 좋게 해 줍니다.

천일염을 바로 흙에 묻어 주는것 보다는 천일염을 물에 녹여 사용하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왕소금을 액비로 만들려면, 물 20 ℓ에 천일염 20g을 녹여서 사용합니다.

12) 바닷물 액비

천일염이 없거나 바다가 멀다면 ~ 단골 횟집에다 부탁하세요.

횟집에서 사용하는 수족관물을 얻어다 천일염 대용으로 바닷물을 뿌려 주기도 합니다.

횟집 수족관의 바닷물은 해안 저 멀리서 떠오는 바닷물이라 깨끗하고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바닷물에는 염화나트륨과 염화마그네슘, 황산마그네슘 외에도 70~90종에 이르는 각종 미네랄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네랄은 광합성을 촉진, 작물의 맛과 색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저장성도 높여 줍니다.

바닷물은 물에 20배 희석하여 뿌려 줍니다.

오이나 호박잎에 자주 발생하는 흰가루병에도 농약 대신에 바닷물을 뿌려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13) 식초매실액비

고추의 탄저병에 특효 입니다.

탄저병은 역병과 함께 고추에 많은 피해를 주는 가장 무서운 병입니다.

탄저병은 고추가 열릴때 기온이 높거나 비가 많이 내리면 발생이 많아집니다.

탄저병균은 포자나 균사형태로 흙속에서 겨울을 나고 고온다습한 여름에 병균을 퍼트립니다.

6월 중순경부터 생기기 시작하여 특히 8월이 되면 급속하게 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날이 이어지는 장마철에 주로 비바람에 의해 전파되며

맑고 건조한 날이 이어지면 거의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탄저병에 걸린 고추잎이나 고추는 나무의 나이테 같은 병반이 생기며 썩어 들어갑니다.

비가 그치면 바로 사과식초와 매실액을 물에 타서 고추에 뿌려줍니다.

고추에 묻은 빗물이 씻겨 나가도록 흠뻑 뿌려줍니다.

고추대와 고추밑둥까지 골고루 뿌려줍니다.

분무기의 노즐을 아래에서 위로 향하게 하여 뿌려줍니다.

물 20리터에 사과식초 125 ~ 150cc, 매실액 25 ~ 50cc를 섞으면 고추 100그루 정도에 뿌릴수 있는 양이 됩니다.

텃밭에서 고추 10그루 정도에 사용하는 식초매실액은

물 2리터에 사과식초 15 cc + 매실액 5 cc 의 비율로 배합합니다.

※ 주의 : 식초매실액 배합비율을 지킬것

- 식초를 많이 타거나 산도가 높은 식초를 이용하면 고추가 타 죽는 일이 생깁니다.

- 사과식초 또는 현미식초의 산도는 반드시 6 ~ 7% 짜리 이어야 합니다.

   (구입할때 용기 라벨에서 확인하세요) 

[텃밭의커피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