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그랜저 전기차 가격 - gaggeulaenjeo jeongicha gagyeog

각그랜저라고 불리는 2021 그랜저 헤리티지의 콘셉트카가 공개되어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 출시되고 있는 그랜저의 모습만 아는 분들에게는 각그랜저라고 하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일단 외관을 한 번 보고 나면 왜 각그랜저라고 부르는지 바로 이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전기차의 컨셉을 가지고 있는 2021 그랜저 헤리티지의 공개된 디자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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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그랜저 헤리티지

2021 그랜저 헤리티지 디자인

역시 각그랜저라고 불리는만큼 똑 부러진 네모반듯한 디자인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그랜저라고 부르는 예전 모습의 그랜저는 1986년에 현대자동차와 미쓰비시가 합작으로 출시한 그랜저 1세대 모델로 최근에는 그랜저에 대한 인식이 많이 대중화되었지만 당시에는 회장님이 타고 다니는 차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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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그랜저 헤리티지 디자인

부의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던 바로 그 회장님 차가 2021년 다시 부활하게 된 것인데 자동차 시장의 최신 트렌드에 맞게 전기차로 다시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헤리티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가 기억하는 바로 그 1세대 각그랜저의 모습을 고스란히 닮은 외관에 픽셀 디자인의 램프와 클래식한 느낌이 물씬 나는 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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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그랜저 헤리티지 디자인

그렇지만 사실 이번 2021 그랜저 헤리티지가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단지 1세대 각그랜저를 닮았다는 것에만 있지 않습니다. 싱글 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기계식 기어노브는 예전에 사용됐던 올드한 디자인이 적용되면서도 운전석 계기판 클러스터나 디스플레이, 각종 공조장치 등은 최신 스타일에 맞도록 세련된 설계로 구현되어서 올드와 뉴의 조화를 이루고 있어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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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그랜저 헤리티지 디자인

회장님 차로 불렸던 그 시절의 느낌 그대로 차량 내부 곳곳에서 고급스러움이 묻어 나오고 기어노브 뒷편으로 시계를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과 차량 도어 수납공간 등 세심한 설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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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그랜저 헤리티지 디자인

차량 내부의 전체적인 시트는 벨뱃으로 마감되어 있는데, 요즘에는 거의 모든 차량이 직물이나 가죽 시트로 구성되기 때문에 벨뱃을 찾아보기 어렵지만 1세대 그랜저가 나오던 때에는 벨뱃이 최고급 시트 소재로 여겨져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벨뱃 시트의 차량을 실제로 보는 것은 저도 처음인데 생각 이상으로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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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그랜저 헤리티지 디자인

그리고 이번 2021 그랜저 헤리티지의 실내 디자인에서 또 한 가지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조명인데, 시트 좌우 그리고 천장까지 덮고 있는 은은한 붉은빛 색상이 은은하게 실내를 감싸고 있는 것이 정말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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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그랜저 헤리티지 디자인

아쉽게도 각그랜저의 부활로 기대를 모았던 2021 그랜저 헤리티지는 콘셉트카로 그치고 실제로 출시될 계획은 없는 것으로 밝혀져서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은 보기 힘들 것 같아 사실 아쉬움이 남습니다. 

◀ 앵커 ▶

여러분 혹시 '각 그랜저'라고 들어보셨습니까?

1986년 출시된 1세대 그랜저 승용차인데요.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 복고풍, 레트로 감성이 유행하면서 현대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한 전기차가 화제입니다.

◀ 리포트 ▶

"한 시대를 이끌어 가는 사람이 있다. 한 시대를 이끌어 가는 명차가 있다."

한 때 '회장님 차',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1세대 그랜저가 전기차로 재탄생했습니다.

'각 그랜저'라는 별명처럼 직선 위주의 외관은 그대로 뒀지만, 내연기관은 배터리와 모터로, 각종 램프류는 최신 LED로 교체했습니다.

1975년생 '국민차' 포니도 얼마 전 전기차로 바뀐 모습이 공개되며 큰 관심을 받았는데, 누리꾼들은 "추억의 올드카가 더 멋있다.", "꼭 사고 싶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조사 측은 "양산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자동차가 세대를 잇는 매개체로 주목받는 모습이 싫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출시된 지 수십 년이 지나 지금은 단종된 '올드카'를 재해석하고 복원하는데 비용을 아끼지 않는 마니아층도 늘고 있습니다.

한 중고차 거래 사이트가 한국인이 가장 복원하고 싶은 올드카를 조사했더니 갤로퍼와 무쏘, 포니와 체어맨 등이 꼽혔습니다.

◀ 앵커 ▶

과거가 새로운 유행을 만나 재탄생하는 현상을 '뉴트로'라고 한다는데요.

요즘 세대간 소통이 화두라는데, 하나의 소통 창구가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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